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고프저신/여자내담자자존심중상/상대방순둥
정확한이유
2021. 10. 25
안녕하세요?
앞전에 후기들은 다 지우고 오랜만에 작성하네요^^
제 지금 상황은 제 프사의 수위가 높을때마다 상대방 프로필 및 배경음악 변동!! 그럴때마다 소망적 판단오류로 인해 제 내프도 함께 요동 쳐서 2차지침 날짜가 2주 정도 남은 상태에서 에프터 쓰고, 에프터 답장 받고도 결국 날짜 못지키고 12일 빨리 2차 지침을 전송해버렸습니다(머리박아-0ㅠ;;)
요동친 이유는 워낙에 프로필은 손도 안대던 상대방이라 유의미하게 느껴졌고, 알고지낸기간 사귄기간 다 합쳐 1년 반 정도 되었지만 카톡배경음악 지정하는거 처음 보았기에 이건 무조건 나보라고 해놓은거다 ! 오~ 지금 니맘이 이렇구나? 내가 가능성 제시만 하면 홀라당 넘어 올것 같네. 소망적 오류에 퐁당 ~ 빠져 버렸어용(머리박구 손도들지어다^^)
뭐 홀라당 안넘어 오더라도 희망고문으로 상대방을 흔들어서 나에 대한 생각투자를 더 늘리고 싶다+_+ 라는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김칫국 원샷!! 까지 했는데요. 아 곧 재회 할것 같네? 다시사겨서 또 힘들어 지는거 아냐? 그냥 재회 하지 말까? 만나자고 당장 찾아오면 어쩌지? (북치구 장구치구 꽹과리까지 치며 옷에 김칫국 폭격맞은날이 이날이네요^^)
이러면서 2차 지침을 일찍 보내는데요~ 결과는요~
단답형의 문자를 몇개 받게 됩니다 ^^ 아.. 자존심 발동+쿨한 태도 1차 지침에 대한 복수인가.. 망해따.. 12일.. 12일을 채웠어야 했는데.. (지침과 공백기는 쎗뚜쎗뚜 라구우!! ㅠ0ㅜ)
순둥이는 단답형으로 쿨하게 말하다가 제가 대답이 없자.. 제 눈치를 본 건지.. 마지막엔 뜬금포로 아직 많이 생각난다며 겨우 이겨내고 있다고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안 그래도 힘든 애한테 희망 고문할 생각에 설랬던 난 악마야.. (상대방의 마지막 문자로 죄책감 들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 되니까.. 피날레로 강희님이 주신 문자 투척)
2차지침을 12일 일찍 보냈지만 강희님 볼 낯은 있어야 되니까 더 이상의 돌발 행동은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날짜 외에는 지침대로 행했습니다. 프레임 지키며 그리고 원래 2차지침 예정일 다음날에 에프터 메일을 썼어요. 혹시라도 선연락 오진 않을까? 싶었는데 안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제 스스로 자존심 발동이 장난 아니여 가지구, 그 내용이랑 앞으로 어쩌면 좋을지 여쭙는 내용과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한 사과였죠.. 파트너를 배신한 배신자는 익은 벼가 됩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프사를 바꿨더라구요. 그리고 배경음악도 바꿨어요 상위 2건의 음악을 제가 에프터 메일 보낸 날 삭제했더라구요.
그 음악 들으면서 내프를 다지고 있었는데 왜 삭제한거지? 미해결 과제가 남았네요.
어떤 지침을 주실까요... 첫 지침 받을 때처럼 두근두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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