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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지침 대신 적는 후기 / 이강희 상담사님

크리스티나의세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8월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았던 크리스티나라고 합니다.

1차 상담으로부터 공백기가 지난 지금, 2차 애프터 메일까지 모두 소진한 상태이구요.

2차 애프터 메일을 보내기 전까지만 해도 내프가 매우 불안정했었는데 상담사님의 마지막 답장을 받은 이후로 놀랍게도 많이 편안해졌고 감사한 마음에 2차 지침 대신 상담후기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의 상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둘다 나이가 지긋(?)한 중년 커플, 사내 커플은 아니지만 일하다가 알게된 사이, 저는 연애경험 부족한 (때때로 자존심 발동은 있었으나) 대체로 저프 기질, 상대방은 낮은 내프, 강한 자존심, 낮은 연애지능, 사회적 지능으로(제가 참고 참아서) 몇 번 다투지도 않았지만 사소한 말다툼으로 인해 저프저신으로 헤어지게 되었구요.

헤어지는 과정에서 제가 전혀 붙잡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인 관계로 프레임이 조금 올라갔고 3주 뒤 상대방에게 다시 연락이 왔으나 자존심, 이중모션을 보여서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신청했었습니다.

1차 강력지침(생각보단 강력하진 않았고 담담한 내용이었어요)을 주셨지만, 상대방에 반응에 휘둘려서 오히려 상황을 망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지침은 보내지 못했고 카톡은 차단하고 전화 연락만 가능한 상태로 공백기를 보냈구요.

공백기 초반에 1주일 간격으로 두 번의 전화가 왔으나 한 번은 받지 않았고, 두 번 째 연락에 우리 다시 볼 일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 뒤로는 연락하고 있지 않은 상태고요.

그리고 현 시점에 상담사님께 2차 애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1차 애프터 메일은 1차 지침 받고 바로 써버렸었어요^^;;)

물론 내담자 한 분 한 분 간절한 상황인 건 너무 잘 알지만... 그래도 건강은 좀 챙기면서 쉬엄쉬엄 일하셨으면...

지난 금요일, 상담사님으로부터 2차 애프터 메일에 대한 답장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어느 정도는 각오했지만 역시나 예상한대로 "재회 반대" 였죠... 이런 "똥"자존심의 남자를 만날 바에는 대체자를 구하는 게 훨씬 낫다구요..
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내적프레임이 낮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상대방 보다는 제가 객관적 가치도 훨씬 낫고 아쉬운 사람은 오히려 그 쪽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 프레임이라는 것이 이성을 지배해버리니...정말 힘드네요....ㅠㅠ

그래도 상담사님 답장을 받은 이후부터는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격히 쌀쌀해진 가을 날씨 탓도 있는 것 같구요.
격정의 여름을 보내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마음이 괴롭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될대로 되라, 자연스레 놓아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늘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제 마음도 같이 식어가는 듯 하네요...

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상대방을 완전히 잊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포기하려고 합니다. 2차 지침은 받았지만 연락하지 않으려구요. 그리고 나이가 있어서 힘들겠지만 대체자를 만드려는 노력 또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나이가 많고, 연륜이 있다고 해서 성숙한 연애를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연애경험이 "전무" 하다시피했던 제가 죽을만큼 힘든 고통을 겪으며 이제는 그래도 좀 성숙한 사람이 되어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 일부인데요.

(박효신 / 괜찮아)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지 않았고
아픈 상처도 없었을텐데...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은 후에도
조금 더 빨리 널 떨쳐 버렸을텐데..

예전에는 단순히 멜로디와 가수의 목소리가 좋아서 자주 들었었는데, 요즘은 "뼈 때리는" 가사 때문에 계속 듣게 되네요ㅎㅎ

아무튼 두서없이 적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절한 재회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 꼭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PS : 저는 성격상 상품 구매후기(한줄평) 조차 적지 않는 사람인데,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적었다는게 제 스스로도 많이 놀랍네요.ㅋㅋ

그만큼 상담사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상담사님께서 저에게 조언해 주셨듯이 저도 마지막으로 딱 한 마디 드리고 싶은데요.

무엇보다 건강을 신경 쓰세요.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이토록 열심히 살아가는 거잖아요.

모든 희망과 비전과 행복에는 건강이 전제하고 있다는 것을... 나이를 먹을수록 느낍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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