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서예나 상담사님 / 고프저신 / 60% / 남자 / 리바
평화롭게
2021. 10. 22
안녕하세요. 남자 내담자의 후기가 매우 적어서 예나 상담사님과 약속한 부분도 있고 저도 제 상황을 후기를 적으면서 돌아보려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내담자 분들과 상황을 공유해 볼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아직 재회는 상상도 못하고 있지만 후기를 써보는게 좋을 것 같은 마음도 컸습니다.
제 상황을 요약하자면
30대 초중반 남자 / 1년8개월 연애 / 고프 저신 ( 마지막에는 프레임도 많이 깍아먹었습니다. ) / 상대 리바 2개월째 / 지침 반응 매우 좋음 /
저는 사실 이전 연애에서 환승이별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여자에 대한 믿음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전 연애 후 결혼에 대한 생각도 더 부정적으로 자리잡았고 연애에 대한 겁도 많이 났었습니다.
그러다 오랜 연애 휴식기를 가지던 중 정말 제 스타일 상대를 만났음에도 아픈 경험으로 인해 별로 관심도 주지 않았더니 오히려 상대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인해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죠. ( 이론대로라면 프레임 이론이 먹힌거라고 볼수 있겠네요 ^^;;)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연애 기간 중 저는 나쁜 프레임 올리기 방법을 저도 모르게 계속해서 쓰면서 상대의 사랑을 확인하며 만났습니다. 물론 상대가 잘못을 한 경우들도 있었지만 큰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저의 나쁜 성격이나 감정 기복을 드러내며 상대를 점점 지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프레임 하락이 될수 밖에 없는 여러 요인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프레임 빨로 유지해오던 관계가 저도 모르게 삐걱거리고 있었습니다. 신뢰감은 원래 바닥이었는데 프레임마저 무너지니 관계를 유지해 나갈 힘이 없어진 상태가 된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상대 지인의 문제로 한차례 싸운 후 7월 말 이별 통보를 갑자기 받게 되었습니다. 한차례 잡았으나 차가운 답변만 듣고 저는 인터넷과 유튜브를 뒤지면서 제 상황을 극복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 이전 연애에서 미친 사람처럼 매달리고 잡고 선물공세 하면서 간신히 이중모션 상태인 관계로 6개월 정도 질질 끌어 오다가 환승이별을 당해서 많이 잡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8월 중순 경에는 연애 유튜브 상담을 2차례 받았으나 뭔가 시원한 대답이나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미지근한 상담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아트라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여러 내담자 분들처럼 칼럼과 후기를 미친듯이 읽어나갔고 그래 사기여도 내가 머리로라도 이해가 가는 사기라면 한번 상담 신청을 해보자 생각해서 속는 셈 치고 상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상담은 이강희 상담사님 문서 상담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연애에서의 문제점과 고프저신으로 판단해주셨으나 오히려 일시적인 프레임 하락에 대한 문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아트라상을 완전히 믿지는 못해서 지침을 주셨을때 바로 보내도 되는 시간이였지만 일주일 넘게 고민하다가 저의 강박 염탐으로 상대 리바가 생긴 것 같은 부분이 포착되자 분노 반 포기 반 상태로 지침 발송을 하였습니다.
지침에 대한 반응은 한차례 부재중 전화와 짧은 덕담이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아트라상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의 몇번 안되는 연애 경험 상태에서는 정말 정말 이게 사기여도 10년간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의 축적된 케이스별 자료가 저를 한참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지침에 대한 반응은 정해진 기간 무시하라는 내용과 어떤 반응도 재회와는 연관이 없다는 칼럼 내용을 반복해서 보고 공백기를 가지던중 2주만에 상대가 술을 먹고 전화를 해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소망적 오류에 빠져서 만남제시를 해버리고 지침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많이 해줘버렸습니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상대의 펀치에 제대로 된 카운터 펀치도 못먹이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쿨한 척 편안한 척 대화를 이어나가서 상담사님께서 약간의 실수라고 표현은 해주셨지만 다른 내담자 분들은 이 부분도 실수 없이 잘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새로운 리바가 있다면 저도 썸 정도는 있으면 좋은 것이고 지침에 대한 부분 정말 집요하게 물어보니 그에 대한 대답이나 대응책도 생각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이강희 상담사님의 애프터 메일로 상황 파악을 하게 되었고 이 상태라면 한달이내에 다시 연락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주셨으나 리바에 대한 걱정과 저의 강박으로 인해 서예나 상담사님께 2차 음성 상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에나 상담사님은 정말 아나운서 같이 밝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저에게 팩폭과 상대 리바가 대체자가 될수 없는 부분에 대해 재밌게 상담해 주셨습니다. 상대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 공백기가 오히려 조금 늘어나기는 했지만 밝은 목소리로 저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 주시고 걱정을 해결해 주시니 정말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래도 내프 낮고 강박 심한 내담자는 사실 그때 뿐이어서 노력은 하지만 걱정만 계속 달고 다시 공백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 이강희 상담사님 서예나 상담사님 정말 예지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한달이내 연락이 다시 올꺼라고 하셨는데 정말 다시 오더라구요. 찔러보기 식인 단문 카톡 ( 정말 그냥 불렀다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ㅡㅡ )이지만 이 부분까지 예상한 점에서 저는 이제 제 내프만 신경 쓰고 나머지는 상담사님이 생각해 주시는 쪽으로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아직 저는 반도 못온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안좋은 상황에서 상담사님들의 도움으로 점점 좋게 바뀌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혹시 지금 상담을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거나 지침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 저도 진짜 의심 많이하고 여러 사이트에 검색도 많이 했습니다 .. )
제 말을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이별한 상황에서 더 해볼 수 있는 것도 없지 않나요?? 매달리고 찾아가고 앞에서 엉엉 울어보실껀가요. ( 창피하지만 나이가 있는지라 이전 연애에서 다해봐서 안되는걸 알고 있습니다.. )
최대한 빠르게 상담 신청하시고 가만히 있으시고 상담사님 말씀 믿으세요 !!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을 알아본다는 글귀를 책을 보다가 봤습니다. 아트라상을 방문하신 아픈 내담자 분들 저는 여러분을 모르지만 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