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를 쓰네요^^

올여름 자꾸 연락이 와서 상담신청했을때 애초에 남자는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정말 걱정어린 글로 환불권유를 해주셨는데요^^ 어느덧 4개월이 지났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딱히 작년말 썸이 끝날 때 제가 알아서 짠 지침 보낸 후 제가 뭘한 것은 없었지만 그 분은 제 집/직장까지 찾아왔고, 이후 몇번의 만남을 제안했지만 저는 다른 대체자와의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세달째 잘만나고 있습니다.^^


이번남자친구는 문제나 다툼이 생기면 숨어버리려고하는 회피형인 저의 성향까지 파악하고 매번대화로 잘 풀어나가려고하고 저와 가치관이나 여러가지로 라포르가 높아 안정적으로 만나고있습니다.(저의 상황적인 문제도 다 이해해주고 배려해줌) 객관적가치가 높으면서 프신관리가 상당히 잘되는 상대라서 저또한 프레임관리에 조금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상담사님들이 매번지적해주셨던 저의 객관적가치에 비해 내프가 낮아 아주사소한 문제들(연락/여사친 등등) 이번연애 초반에 제가 싸움을 몇번 걸었는데요. 아 그때마다 이론을 떠올리면서 침착하게 대응하니 잘 넘어갔던것 같습니다.ㅎㅎ 내프와 여유가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ㅎ


ㅎㅎㅎ 신기하네요 환불 권유 받고 또 얼마안되서 그상담신청했던 그분은 국내에서 몇대없는 신차가나왔다/ 일적으로 핑계를 대고./저를 몇번이나 찾아왔었고, 결혼에 관한 생각을 묻더라구요. 작년말 보낸 지침이 몇달이나 잊혀지지않았나봐요 ㅎㅎㅎ



이론은 진리.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랜만에 후기 남깁니다.

워낙 순한타입이라(여러 상담사님 피셜) 새로 시작된연애에서 할말은 하자. 주의로 당근과 채찍을 제대로 써봤는데 오히려 더 사랑받는 느낌입니다. 이전엔 할말을 하면 왠지 ᄊᆞ울 것 같고 괜히 미안한마음에 참고 그랬었는데 오히려 그게 역효과가 났던 것 같아요. 현재 만나는 남자친구가 저를 더 배려해주고, 어떨땐 제 눈치를 보기도 하구요. 아 이런거구나 싶기도 해요 ㅎㅎㅎ 앞으로도 마냥 착한 여자가 아니라 저를 더 사랑하면서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아트라상을 통해서 제가 주체가 되는 삶과 연애를 할수있게된 것 같습니다.

사람보는 눈을 기르는것과 저의 행복을 중심으로 사는 삶을 살게된것이 가장 큰 변화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구요. 항상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

애정어린 말씀 정말 감사했어요 하서영상담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