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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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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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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저프고신/70%/장거리/1차지침반응후기/서예나상담사님

헬로냠냠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1년 후 프레임 하락으로 인해 남친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고, 헤어진 지 한 달 후 아트라상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는 타고난 객관적가치가 높아 고프고신으로 시작했으나, 타고난 성향이 헌신적이고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는 성격으로 인해 자연스레 저프고신으로 프레임 하락이 왔어요ㅠㅠ

저도 이 부분은 상담기다리는 동안 칼럼 읽으면서 생각했던 부분인데 예나 상담사님께서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셨습니다^^;

남친은 저를 많이 사랑했으나, 저의 프레임 하락으로 인해 저보다 더 프레임 높은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졌다, 콧대가 높아졌다 말씀을 해주셨고 듣고 보니 다 맞는 말이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를 다 맞춰주는 편이고 매우 섬세하고 눈치도 많이 보고, 다른 사람을 챙겨주고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는, 칼럼에 보시면 여자10명 중 1명에 해당된다는 모태 저프고신이더군요^^;; 제 주변에도 저 같은 성향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고프이시더라구요.

10명 중 9명에겐 탑재되어있는 고프가 저에겐 왜 없는지 참 속상했지만, 공백기 동안 칼럼도 보고 지인들의 연애이야기를 들으며 머릿속으로 입력하고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암튼, 흔하지 않은 저프고신이고, 장거리인데다 남친이 저보다 어리고, 멘탈도 약하고 자존감도 낮은 스타일이라 확률은 70프로 받았습니다. 지침은 프레임올리는 강력지침이었고, 공백기도 일정 기간 받았어요.

마음은 떨렸지만 말투만 조금 바꿔서 그냥 바로 보냈습니다.

1시간 뒤에 읽었으나 답장은 없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밤에 3-4줄의 짧은 덕담이 왔습니다. 저도 멘탈이 약한 편이라 한 1주는 그 문자를 종종 들여다보고, 남친 카톡프사도 염탐했네요.

안 보는 것이 내프유지에 좋은 걸 알면서도 그냥 계속 봤습니다. 그게 저는 더 궁금하고 불안했거든요^^;

그래서 공백기 동안 그냥 염탐하면서도 바쁜 일상들을 보내고, 프사나 sns 관리, 운동, 소개팅 등을 쭉 하며 보내니 조금씩 괜찮아졌어요.

지침 이후 약 2주 뒤, 겹지인에게 안부차 연락이 와서 저는 프레임 유지를 위해 재회 마음이 없다, 연락도 걔가 먼저 해야지 내가 왜 하냐, 자존심 상했는데 이런 관계를 더 유지할 필요가 없다, 더는 됐다, 다음에 우리가 만날 땐 남친 이야기하지말고 우리 이야기만 하자, 는 표현을 했고, 그 지인은 얼마 뒤 남친에게 그 소식을 전달했더라구요^^;

그리고 3주 후 즈음 다른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가 그 겹지인과 연락을 했는데 겹지인이 남친을 만났고, 강력지침 문자 때문에 멘탈이 나갔다는 소식을 전하더군요. 주변 지인들도, 겹지인도 남친에게 "그런 문자를 받았어도, 너가 그렇게 힘들다면 여자친구에게 네가 먼저 연락 해야한다'는 조언(?)을 했다고 하더군요.

암튼.. 그치만 멘탈도 약하고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방어적인 남친은 공백기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연락은 없습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은 마음이 반반이예요.

나는 분명 객관적가치가 높고 신뢰도도 높은 여자고,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깐 재회를 포기할까 싶다가도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보아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없고 남친은 다른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아직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재회를 시도해볼까 하루에도 몇 번을 고민합니다.

이 후기를 마친 뒤에 서예나상담사님께 애프터메일 보내려고해요!

상황 보고 및 후속 지침을 받고 조금 더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나고 보니, 아트라상 덕분에 힘든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어요.

많은 내담자분들이 재회를 하지 않더라도 상담은 의미있었다 라고 하신 말씀을 이해합니다.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애프터메일 받고, 지침도 확인하고, 내가 이 남자를 아직 사랑하는지 아니면 사랑을 하던 내 모습이 그리운 것인지 더 고민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제가 가진 객관적 가치로 인해 고프고신으로 시작하는 제 모습을 저프고신으로 만들지 않도록, 열심히 프레임 관리하며 멋진 여자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예나 상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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