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현쌤 !

마지막 애프터 쓴지도 한달이 지났는데 그때 이상하게 시현쌤 후기가 유독 없어서 괜히 속상한 마음에 후기 꼭 쓸거라고 했는데 정신이 너무 없고 바빠졌는데 이제 좀 한가해지고 생각이나서 오랜만에 아트라상도 들리고 제가 한말 지키려고 왔어요 !!

그때 몸이 안좋아지셔서 업무량을 조금 줄였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괜찮으시죠 ?

아트라상을 알게 된지도 벌써 1년이 지나고 맨 처음에 서진쌤부터 예나쌤이랑은 거의 친구먹은 수준이고 서영쌤도 만나보고 저는 문서상담 체질은 아니라서 강희쌤은 만날 인연은 아닌 거 같고^^

시현쌤과 수현쌤을 못만나봤는데 시현쌤 배정받고서 조금은 떨렸어요 그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받은 기억이 나네용ㅋㅋ 저 망나니ㅋㅋ 엄청 웃으면서 상담했는데 기억나시나요 ?

그때의 저는 확률이 60%에 프레임에 너무너무 심하게 민감한 남자를 만났고 제가 저프가 아닌데도 남자가 지 마음을 몰라 정신 못차리는 그런 상황이였죠 ?

제가 상대한테 느끼는 프레임도 거품프레임이고 이렇게 민감한 남자라면 재회를 추천하지 않으신다고 안정적이고 오래 이쁜 연애를 해야지, 이렇게 불안한 남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여태까지 상담을 다섯번 ? 정도 받았던 거 같은데 3번의 상담은 같은 상대고 두번의 상담은 각각 다른 사람을 데려왔는데 처음으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들어서 사실 약간 당황도 해써요ㅎㅎ

처음엔 너무너무 단기연애였는데 나한테 이사람이 뭐가 그렇게 강력하게 머리에 박혀서 정리를 못하는걸까 답답해서 운동하면서 매일 노래듣던걸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운동하고 sns에 팔로잉 생기면 누군지 찾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보면 제가 벗어날 수 없게 스스로 행동하고 있었더라구요ㅎ 정말 별로에요 다른 분들은 이러지 마시길…

시간이 좀 지나도 생각나는 빈도나 횟수는 그래도 처음같지 않았지만 사라지지않아서 이게 거품프레임이 맞는건가 ? 살짝 의심도 했어요(죄송해요 쌤ㅎㅎ)

근데 거품이 맞더라구요. 겹치는 사람들이 많아 소식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고 그 사람은 sns를 하지 않아서 제 눈에 띄는것도 없었고 저는 헤어지면 이상하게 제가 찾아 나서지 않아도 남자들이 항상 끊이지 않는데 이번에도 소개도 막 들어오고 그중에서 적극적으로 대쉬하시는 분과 결국 연인이 되면서 그 프레임은 싹 사라졌습니다ㅋㅋ 물론 어쩌다 소식이 들리면 생각이야 나지만 그냥 '아 그렇게 지내는구나' 끝..? 요정도..?

새로운 분과 시작을 한지는 벌써 2달이 다돼가요 !
처음엔 리바급으로 시작된 연애고 저는 마음이 가지 않는 상황이였어서 기면기고 말면말자 하는 마인드로 만났는데 세상 너무 잘해주고 제가 원하던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알아보고 지켜보다보니 저도 마음이 생겨서 지금의 사람은 저한테 고프고신이네요~ 전 고프저신 같아요 아직도ㅠ_ㅠ 고쳐야하는데 신뢰감을 주는게 참 너무 어렵네요

지금도 가끔 무슨 일이 생기면 이론부터 생각이 나는데 새로운 연애 시작했다고 발길 뚝 끊은 저는ㅋㅋㅋㅋㅋ참 간사하네요ㅠㅠ 그래서 이제 다시 블로그도 시간나면 보고 여기도 들어와보면서 사람들 얘기도 보고 하려구요 ~

전 5번? 6번? 의 상담 전부 다 너무 다사다난했어요 첫번째 사람의 같은 경우엔 리바도 생기고 장거리도 되고 총체적 난국이였지만 2차지침까지 하고나서 효과를 보고 예나쌤이랑 1시간을 웃으면서 춤추자고 하면서 상담했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옄ㅋㅋ 하지만 너무 심~~하게 지하밑바닥인 상대의 내프때문에 재회까진 되지 않아 스스로 포기했고 두번째도 제가 다른 사람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포기했고, 이번엔 재회가 막 무조건 하고싶다 너무 힘들다 !!!! 나죽겠어요 !!!!!! 이건 아니였지만 재회가 되면 좋겠긴 하겠다 였는데 또 다른사람이 생기고 생기기전부터도 조금씩 프레임이 사라져 포기했습니당 어쩌다보니 다 제가 포기했네여ㅎㅎ

참 간절하게 유튜브를 보다 검색을 해보다 처음 아트라상까지 발견하고 상담을 받고 울고불고 이론공부한다고 블로그에 빠져살고 회사에서 일도 제대로 안하고 넋놓고 연차까지 쓰고 나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데 안될까 생각도 많이 했었고 재회후기를 보면 너무 부럽고 그랬는데 그렇게 간절하게 찾아올땐 언제고 새로운 사람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포기가 되는걸 보니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론 서로의 마음이 다시 닿아 재회가 돼서 행복하게 다시 만나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현쌤 !! 제가 수현쌤까지 만나면 그랜드슬램 달성이라고 하셨었는데 제가 거기까지는 안갈거라고 했었잖아요ㅋㅋ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그때 제가 고쳐야 할 부분들 얘기해주신거 잘 기억하고 더 발전하는 제가 될게용ㅎㅎ

혹시나 돌아온다면 망나니 !! 기억했다가 반겨주신다고 했던거 꼭 지키셔야 합니다 ㅎㅎ 안그러면 서운해할거에요 ! 아프지 마시고 꾸준히 잘 남아주세요 ~~ 건강하세요 !!!!!! 감사했습니다 !!!!!!!!!

(+서진쌤, 서영쌤, 그리고 애정하는 예나쌤 저 많이 성장했어요 그래도 !! 진짜 힘들었던 순간 너무 많았는데 여기까지 잘 발전하고 다시 새로운 사람도 잘 만나고 있고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저의 문제점들은 쌤들 네명 전부 다 공통적으로 말해주셔서ㅎㅎ 아직 모자라지만 잘 고쳐볼게요

이제 오지 않아야 하지만 혹시나 돌아오더라도 잘 계셨다가 기억하고 반겨주세요 !

얼굴도 모르고 고작 이름과 목소리밖에 모르는데 너무 너무 힘이 됐고 무너지지않게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하고 다들 사랑해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