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30대 / 결혼문제로 이별 / 30% / 예나쌤
미니닝
2021. 09. 20
안녕하세요!
전 1년 3개월 넘도록 결혼확신을 못갖는 개복치 남친과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과정에서(쌤은 헤어졌다고 표현하셨어요ㅠㅠ) 선수치기로 1차지침 발송 후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침 발송 후 예나쌤 상담내용 다시 듣는데, 정말 목이 쉬실거 같고, 이 남자는 아니라고 설득해주시느라 정말 긴 시간을 이 예시 저 예시 들어주시며 말씀해주셨더라고요.
정말 감사한 마음에 작성합니다.
음 전 개복치의내프를 가진 전남친이라 정말 엄청나게 혼이나서 반성을 하고 돌아와야 재회에 의미가 있는 경우라 확률이 30%이에요ㅋㅋ
그래서 강한 지침을 주셨는데, 나름 내프바닥의 남친을 위해서 좀 수위를 조절해주긴 하셨어요. 보내기 직후엔 손이 떨렸지만 그래도 지침을 받을 당시엔 정말 속이 후련하더라고요.
이후 읽씹이었고 한 세시간 뒤쯤 제가 찍어줬던 카톡사진, 배경 다 내려버렸어요. 아직 차단은 안당했고요.
저도 사실 유리멘탈이라 많이 울었지만 상담사님이 분명히 멘탈 다 털어주실거라고 엄청 힘들고 절대 저 못잊게하는건 꼭 해주신다는 말씀을 믿으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어쨌든 제가 스스로 멘탈잡는 것도 잡는거지만, 적절한때에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그나마 제일 좋은 수를 던질 수 있었던 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식을 다시 전할진 모르겠지만, 어제 목이쉬도록 상담해주시고 팩폭을 많이 때려서 미안하다고...ㅋㅋ 말씀해주신(저 봤어요❤)
예나쌤을 위해서라도 아 그리고 저 상처받을까봐 계속 돌려돌려 저에게 헤어지라고 눈치를 주셨던 서영쌤을 위해서 잘 견뎌보겠습니다.
대체자도 좀 찾아보고 매운맛 내담자로 잘 지낸다고 후기 남기고 싶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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