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의적으로 재회를 포기한 내담자입니다ㅎㅎ

확률은 40-50% 였고, 나이차이 꽤 있는 연상연하 커플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론 저프저신으로 끝났고 제가 2달 간 간헐적으로 매달려서 어려운 케이스였습니다.

시현쌤과 수현쌤의 심폐소생술로 상대가 저를 그리워하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했지만, 나중에 상대가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듣게되어 강력지침을 보내고 재회를 포기했습니다.

지금 이별로 고통 받고 바짓가랑이 붙잡는 심정으로 아트라상을 찾고 계신 분들. 그 마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저는 200% 이해됩니다.

전 상담을 두 번이나 받을 정도로 간절했었습니다.

이별 후 자살 시도를 많이 했고 흉까지 남아버릴 정도였습니다. 제정신으로 생활하지 못했고 살은 10키로나 빠져버렸었죠.

아트라상을 찾은 이후로 저는 칼럼을 미친듯이 파고 전 후기를 다 찾아보면서 마인드컨트롤하며 돌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1차 지침 후, 상담사님께서 유의미하다고 하신 반응도 있었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상대의 심리, 밑바닥을 보면서 남아있던 정과 마음이 사라져버렸고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겪은 아픔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여 강력 지침을 요청했고 저는 가차 없이 썼습니다.

사실 지침 쓴 후에 후회해서 애프터메일로 상담사님께 이것 저것 여쭸는데, 잊지 못하는 여자는 확실하다고 장담하시는 말씀을 듣고 저는 편안해졌습니다. 오랫동안 고통스러울거라는 말과 다른 여자가 생겨도 저의 마음은 계속 남아있을 거라는 그 말에 저는 모든걸 내려놨습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주위에서 많이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웃음이 많아졌다고 다들 좋아해주고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대체자를 구할 필요도 없고 저 혼자만의 삶과 제 인생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건강한 내적 프레임을 찾게 된거죠!

이 모든 힘의 원천은 저와 상담을 진행하셨던 시현쌤, 수현쌤 덕분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할 길이 없어 이렇게 후기에서라도 남겨드립니다!

어리고 한창 꽃다울 제 나이에 힘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