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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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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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상담에 대한 확신 갖기, 하지만 끊임 없는 공부도 필요하네요

coconut00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서 한서진 쌤께 1차 상담 하서영 쌤께 2차 상담을 진행한 내담자입니다.

막상 후기를 쓰려니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아이디를 바꾸어 작성중인데요

내용을 들으시면 어떤 내담자인지 기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상황이 다 진행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깨달음을 얻은 부분이 있어 중간 후기작성하러 왔어요



저는 고프저신, 남자의 경우 자존감이 매우 낮고 자존심은 거의 10점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귀는 동안에도 남자가 정말 신기할정도로 매일 매일 보고 싶어하고 그랬는데 제 입장에서는 의아한

포인트에서 남자는 매번 기분이 상하고 저에게 무서울 정도로 화를 내는 편이었습니다

자신이 우선순위가 안되었다고 느낄 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고, 풀어주려고 해도 자존심을 너무 심하게

부려서 제가 포기하고 그대로 두면 잠수를 탔다가 다시 돌아와서도 자존심을 부리고 저도 거기에

자존심 발동해서 티격태격하다 겨우 풀고 힘든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때때로 저의 가치를 깎는 이야기 등을 많이 하구요 저는 그 부분에서 정말 내프가 낮아져서

제가 못난 사람이라 생각하게 되어 너무 힘들었고 악순환이었습니다

그래도 결정적이 순간 순간에는 이것까진 굽혀줄 수 없다 생각해서 행동했던 일들이 나중에 상담을 통해

듣고보니 제가 프레임을 높이는 행동들이었더군요. 덕분에 서진쌤 말로는 제가 남자 입장에서 쉽지 않은

여자, 프레임이 높은 여자가 되었다고 했어요



마지막 헤어짐의 순간에도 남자가 저에게 심한 말을 했는데 이 말까지 들으면서는 더는 못 만나는

생각에 남자에게 이별 통보 했었고 그때 죄책감을 심어주는 말을 많이 했는데 덕분인지

2주만에 후폭풍이 와서 남자가 매달렸었어요 나름대로 오랫동안 밀당을 해서 만난다고 만났는데

남자는 제 마음이 확인되자 마자 자존심 발동을 했고 저는 그걸 누르려고 하고 신뢰감 테스트를

계속 하다 보니 남자가 지는 느낌이 들었는지 지쳐 떠나가 버렸어요

이때 멘붕이 와서 제가 조금 매달렸고 남자는 생각해 보겠다 하더니 일주일이 지나서야 연락이 왔는데

제가 무시했고 바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잘 사는 티를 팍팍 내니 미련 뚝뚝이지만 잘지내라는

연락이어서 다시 무시했어요 그뒤 서진쌤께 1차 상담을 받습니다.

후기 보시다보면 부처 손바닥 지침, 인생 조언 지침에 가까운 지침을 보냈습니다 설명해주시는 것을

핵심을 이야기 하면서도 남자가 합리화 할 수 있는 구석까지 원천 차단하여 짜여진 걸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연락을 무시하다가 진심을 보이면 응답해도 된다 하셔서

차단을 풀고보니 정말 진심을 보이는 장문의 연락이 왔길래 대응을 해줘도 좋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

에프터를 썼는데 서진쌤도 받아주셔도 될것 같다 했는데 제가 뭔가 너무 확 받아주면 안될거 같아

애매한 가능성 제시를 하니 남자에게 씹혀버렸어요 또 이때 멘붕이 와서 소중한 애프터메일을 또

써버렸고 서진쌤은 남자가 자존심 발동을 한 것이니 공백기를 보내고 2차 지침을 보내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런데 여기서 저는 실수를 합니다... 제 내프가 낮아 대처를 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계속해서 걱정이

되면서도 1차 지침의 효과를 보고나니 조금은 언제든지 제 손에 쥐고 있는 패라고 생각을 해서

다른 대체자 등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느라 공백기 2개월이 아닌 3개월을 넘겨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저는 남자가 새여친과의 커플 사진을 올린 것을 발견합니다..

이때부터 저는 내프가 엄청나게 흔들렸고 처음엔 자존심 발동을 하여 다른 남자 생긴 것 같은 척을

오히려 공백기보다 확실하게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얼마 안있어 남자가 새벽에 전화를 했고

제가 받지 않으니 그립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저는 고민을 하다가 씹고 더더욱 프로필 사진 관리 등을 더 열심히 합니다 남자가 흔들렸으면 하는

마음에.. 그러다 2주뒤 남자는 저를 차단해 버립니다 이때 저는 남자에게 제가 신경쓰이는 존재가

되었다며 기분 좋아 하면서도 2차 지침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엄청 고민을 합니다


새 여친이 제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내프가 낮아져 자신감이 없어졌거든요.. 거의 한달가량

고민을 하다 리바운드 이론에 대해 공부하며 내프를 다진 뒤 저는 결국 공백기 4개월을 가지고

2차 지침을 보냅니다 그런데 완전히 씹혀버려서 멘붕이 왔고 마음 다잡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제가 틀렸다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 남자에게 투자했던 제 시간들과 제 스스로도 극복해나가고

싶은 문제라 생각하여 2차 상담을 신청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망성이 없다는 답변을 들을까 노심초사하며 기다렸는데 서영쌤이 주신 답변은

의외였습니다.. 6개월 가량 연애 마지막 얼굴을 본 이후로 거의 5개월이 다되어가는데 남자의

행동을 볼때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남자가 느끼는 저의 객관적 가치가 굉장히 높다며 이렇게까지

남자가 여자를 잊지 못하는 케이스는 드물다며 자신감을 가지라 해주셨습니다 해볼만 하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받은 지침은 문자가 아닌 지침이었어요 어떻게 대처할지

혹시라도 남자가 받지 않으면 보낼 지침을 정해주셨는데 인스타를 염탐하며 타이밍을 봐서 보냈는데

아예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1차 에프터 메일을 보냈구요 서영쌤은 남자가 자존심 발동을 하는것

이라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며 새로운 지침을 하나 주셨습니다


새로운 지침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남자가 감정이 있어 자존심 발동을 하는

것이라는 분석에 사실 조금 반신반의 했어요 지침이 씹히고 아무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거짓말처럼 애프터 메일을 받은 며칠 뒤 남자의 차단이 풀렸고 의아함을 가지고 있던

찰나 새벽에 남자의 전화가 옵니다.. 정말 이때 소름이 돋았어요

이번엔 받아서 남자의 마음을 들어보자라는 생각에 심호흡하고 여유가지기 원래 쓰려던 지침을 꺼내들고 받았어요


막상 전화를 받아보니 남자도 크게 말이 없더군요 정말 받았네 하면서 그러다가 대뜸 자기는 재회를

생각해 본적이 아직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물어본 것도 아닌데.. 가능성 제시를

재회요청으로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저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 없다고 나도 그런적이 없어서라고

앵무새처럼 말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할때도 이중모션같아 나도 모르겠네 하고 반복만 하구요


왜 이제와서 연락했냐고 찾을때는 대답도 없더니 하고 안타까워하면서 물어봐서 전화지침을 써먹으려

했는데 막상 자존심을 풀어주는 멘트가 저도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그때는 너가 많이

미웠던거 같다는 대답만 했어요


그러더니 대뜸 남자가 보자고 하길래 남자가 보고싶다 하면 받아줘도 된다는 생각에, 그리고

제가 고프저신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거기에 그걸 꺾어버리면 남자가 용기를 못낼거 같아 그러자고

언제라고 물어봤어요(제가 후회되는 부분.. 키는 제가 충분히 있었는데 왜 물어봣을까요)


그랬더니 자신감이 붙었는지 지금 당장 보자길래 저는 당황하기도 하고 다른 상황핑계를 대며 어렵다고

지금은 어려우니 괜찮아지고 다음에 보자고 했어요(이조차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걸까요?) 정말로 그

이유때문에 당장은 보면 안된다 생각했거든요 그러고 다음 일정에 대해 이야기 하니 남자가 자기도

이후로는 바쁘다며 지금이 아니면 안보겠다 고집을 부렸고 저는 다음에 보자고 하다가 남자는 그럴

생각이 앞으로 안들거 같다며 술마셔서 용기내서 연락한건데 내일되면 잊을거 같다는둥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서 지금은 연락을 한다는둥 저는 거기에 대고 그럼 안그럴때 보자고 그러면 술 아니면

우리는 이야기 할 일이 없겠네 다음은 없다에는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라고 이야기를 하니 남자가

자기는 근처에 온김에 볼 수 있음 보려했는데 그러면 가보겠다고 하길래 그래 친구들이랑 잘 놀으라고

나름대로 아쉽지 않다는 듯이 대응해주니 행복하게 잘 살아라 이미 행복해 너도 그렇지 않아? 나는

행복하기도 하고 안그럴때도 있고 아 힘들었나보네 아니 일이 잘되어서 힘든 때도 있는데 보람차다

대뜸 일이 너무 잘된다고 자랑을 하길래 그렇구나 나도 잘지낸다 해주니 가본다 하고 끊더군요


그러곤 또 문자로 진짜 간다길래 좀 귀엽게 생각하고 조심히 가라고 이야기 해줬어요

거절당하니 자존심 발동해서 강수를 둔거 같은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 언젠가 다시 연락

오겠지 생각을 했어요


(이와중에 들었던 생각은 나름 남자의 도발에 넘어가지 말자, 하는말을 똑같이 반복해주자 그리고

지금 못보겠다고 한건 뒤집지 말고 저도 자존심 발동해서 같이 신뢰감 깎아먹어 명분주거나

단념시키지는 말자였어요.. 이게 최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사실 지금도 제가 백프로 잘 대처했는지는 잘 모르고 결국 저는 남자의 연락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지만 왠지 다시 연락이 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를 위해 저도 더 이론을 공부하고

좋은 대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대체자를 찾으려는 노력도 계속 하면서 이론을 체화시켜서

제 스스로 더 성장해서 성숙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구요

서영쌤이 알려주신 남겨둔 지침도 남자의 연락이 없다면 공백기를 좀 보내고 써볼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사귄 시간 만큼이나 못본 기간이 길었는데도 이번 연락까지 진행하면서

그래도 제 프레임이 남아있구나 그리고 아트라상이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확신을 더 얻게 되어서

앞으로 제가 상황을 복기하면 더 공부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후기를 남깁니다


조금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약간은 걱정되어 아이디도 바꾸어 올리긴 했는데 상담사님들께서

적당히 좋은 부분만 발췌해서 블로그에는 올려주셨음 하는 바램도 있어요 제가 조심스러운 편이어서요

상담사님들의 후기 분석도 너무 궁금하기도 하구요 앞으로 제가 나아갈 길을 잡는데 더 도움을

받고 싶어요!


그래도 이렇게 까지 끌고 오게 해주신 상담사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도

잘 헤쳐나가 꼭 성공해서 행복한 최종 후기까지 남기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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