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상담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하는 이유 / 최시현상담사
푸르림
2021. 09. 14
(애매한) 중프중신, 3년 9개월 연애, 80% 확률, 시간을 갖기로 한 상태에서의 상담
항상 상담 직후에는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공백기동안, 또는 스스로 멘탈리 흔들릴 때마다 이 기분과 의지를 잊지 않기 위해 바로 작성해요.
제 글을 조금만 더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감정의 폭이 넓은 사람입니다. 예민하고요, 저프의 상황에 놓이기 쉬운 불안형 사람입니다.
처음 아트라상을 접했을 때가 17년이니 벌써 4년이 지났어요. 당시 저프저신에 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다 겪고 찾아욌어요. 재회보다는 복수가 목표였고, 죽기살기로 노력한 결과 제가 원했던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예민하고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분들은 기대치가 아주 높아요.
첫 상담을 통해 제 인생의 큰 전환기를 겪고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어요.
나름 건강한 연애를 하고있다고 생각했고, 상대의 이정도 신뢰와 나를 향한 헌신이라면 프레임관리는 이쯤하면 됐다는 생각을 자주 하며 거의 놓아버리기 시작했어요.
그 땐 많이 헷갈렸어요. 이만하면 됐으니 ‘프레임이 높은 척’ 하기 위해 더이상 애쓰지 말자는 큰 착각을 했거든요. 프레임 관리는 언제나 잊지 말았어야 했는데 ㅋㅋㅋ
지금 만나는 상대와의 첫 만남에서 고프를 유지할 수 있어서 나중에 프레임을 놓고 감정대로 마음 가는대로 불안하면 불안하다 표현하고, 신뢰감테스트도 잔뜩 하는데도 상대의 마음은 변하지 않아(판단의 오류로) 관계는 더욱 망가져갔어요.
4년만에 다시 아트라상을 찾았고, 기대했던 지침문자 내용은 생각보다 부담감이 없었어요. 첫 상담 때에는 이해도 못하고 냅다 보내버리고 말았는데, 지금은 그냥저냥 통쾌하기도 하고 살짝 불안하기도 한 그런 상황입니다. 지침 보내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그래도 시간 잘 지켜서 그 동안 관리 열심히 할거예요.
지침 열심히 잘 지켜서 모든 상황이 내 것이 되도록 노력 할 자신이 있어요.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대로 노력하다보면 그 때의 저는 뭐든 만족할 걸 알아서 믿고 상담신청을 했으니까요.
친오빠처럼 편하게 대해주신 시현선생님, 멘탈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두서없이 상담에 임하게 되어 죄송하기도 하고요. 또 마음을 잘 추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사실 제게 있어서 17년 당시 받았던 첫 상담은 인생에서 가장 큰 충격이었어서, 그저 현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해 상담신청을 했던 건데 기대 이상의 만족도와 지침이었습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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