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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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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문서상담 후기 (지침 전)

새벽한시

안녕하세요! 닉네임을 너무 제가 자주 쓰는 걸로 만들어서 새로 가입해서 후기 남깁니다ㅎ

우선 저는 20대 초반 어린 내담자이고, 이강희 상담사님께 전형적인 고프저신, 확률은 80%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접연애에 해당하고 만난 기간은 2년 정도인데, 사귀는 동안 제가 닦달하고 집착하고 뭐 그런,,ㅎ 저신뢰도 행동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번 주에 문서 상담을 받고 나서 아직 지침을 수행하기 전이기도 하고, 뭔가 진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담사님께 상담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ㅎ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어서, 처음에 음성으로 신청했다가 문서로 전환하게 되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헤어지고 상대방과 어느 정도 관계가 회복되어서 친한 친구처럼 지낸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이게 희망 고문같이 느껴져서 더 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ㅠㅠ

상대방의 부정적인 반응이 너무 심했어서 저를 그냥 혐오하는 건지 이중모션인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연락이 잘 되고, 상대방이 선연락을 하거나 만남도 잘 이루어지는 걸 보면서 이중모션 쪽으로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상담사님의 정확한 분석을 듣고 나서 더 확신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께서 저한테 상대방이 아직도 저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해주신 부분에서는, 정말 의외였는데 그 말이 정말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ㅠㅠ 내프가 마구 떨어지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저 정도 되는 대체자를 만들기도 어렵다고 해주셔서 조급함도 어느 정도 내려놓게 되었네요.

상담사님께서 제가 지침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를 걱정해서 방법을 제시해 주셨는데, 제 마음을 많이 생각해주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거의 매일 친구처럼 연락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갑자기 이 끈을 놓아버린다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구요ㅜㅜ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더 멀어지게 하는 길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블로그에서 본 지침 문자를 보내기 전 수많은 내담자들의 고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역설적이지만 재회에서는 상대방과 멀어지고 집착을 내려놓고 해야 재회 확률이 올라가는 건가 싶어요.

공적인 연락이 모두 마무리 된 후에 지침을 실행해야 한다고 하셔서, 상담을 받고 난 뒤에 일단 공적인 일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 일주일 정도 계속 고민해본 거 같습니다. 그 사이에 상대방도 두 번 정도 만나기도 했었고, 그 중에 저한테 여전히 모질게 대하는 상대방에게 화를 내기도 했었네요ㅎ,, 상담사님께서 제가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이 똥존심 어디 안 가나 봅니다ㅎ 다행히 화내고 나서 금방 잘 풀고 재밌게 놀긴 했는데 지금 지침을 수행하려고 마음먹고 나니까 가뜩이나 낮은 신뢰감 더 깎아먹은 건 아닌가 조금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ㅋㅋ 상담사님 말씀을 듣고 싶지만 에프터 메일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으로 잘 버티는 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상담사님께서 제시해 주신 강하게 나가는 방법으로 수행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연인 사이처럼 데이트도 하고 스킨십도 하면서, 재회 관련된 저의 떠보는 말 같은 거엔 여전히 단호한 상대방 모습에 이렇게 미적지근한 방법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힘들지만 오늘부터 2주 동안의 지침을 실행해보고자 합니다. 상대방과 잘 얘기하다가 뜬금없는 타이밍에 시작했는데 하루차인데도 벌써 쉽지 않네요ㅋㅋ 그래도 상담사님 말씀 믿고 지침 잘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서 초반에 팩폭으로 상담해주신다고 해서 많이 긴장했는데, 중간중간 제 입장을 많이 헤아려주려고 노력해주신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하나하나 열심히 분석해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강희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특히 지침 문자 내용은 읽고 약간 소름이 돋더라구요. 깔끔하면서도 딱 상대방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느낌인 게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알려주신 지침들 잘 수행하면서 다음엔 더 좋은 소식으로 후기 쓰러 오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고생 많으실 내담자분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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