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3년만에 두번째 상담을 하게된 내담자 입니다.

첫번째 상담은 확률도 되게 낮았고 지침 반응은 있었지만 재회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이 상담 관련해서는 후기를 두개 썼었네요)

이번에는 다른 분을 만나게 되었고 생각보다 잘 만나고 있다 생각했는데 헤어지게 되어서 저는 이제 이론을 알고 있으니 혼자 힘으로 원인을 분석해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 해보다가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서 상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태 만나온 분들이랑 다르게 헤어져서 정확한 분석을 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저를 상담해주신 서진쌤이 잘 분석 해주셨답니다.

저는 이번에도 고프저신 저프고신 이런 분석은 받지 않았어요! 이번엔 프레임 문제로 헤어진거라 하셔서 그럼 저프고신이 아닐까요? 하지만 제가 저프라는게 아직도 믿고 싶지 않은 부분입니다ㅋㅋ

상대방에겐 제가 누가봐도 고프레임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처음보다 프레임이 떨어졌다 이 정도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확률은 70퍼 받았습니다.

지금은 1차지침을 보내고 4주가 지났습니다. 저는 지침 보낼 날만 기다렸던것 같아요. 저는 상대방이 잘 지내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어서 딱히 내적프레임이 떨어 질 만한 일도 없었고 앞으로의 일정도 간략하게는 알았기에 그런거 고려해서 지침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반응은 서진쌤이 예상했던 그대로 나왔네요 ㅋㅋ

심지어 연락 오길 기다린 사람마냥 답도 엄청 빨리와서 놀랐습니다;; 진짜 내적프레임 낮고 자존심만 세고 속 좁은 애인걸 여기서 또 느꼈고요.

이런 반응이라면 서진쌤이 말씀 하신대로 상대방이 생각할거라 그렇게 되겠지 하고 공백기를 지나고 있는데 뭐 하고 사는지 아예 모르기에 무슨 생각으로 지내는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아직 공백기는 조금 더 남았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대체자급의 분이 나타나셨는데 괜찮다가도 확실히 끌리네 이런 감정을 못받겠네요! 객관적가치는 상담 받았던 분 보다 너무 높은 분이라 일단은 더 얘기해보고 만나보려고 합니다.

상담 받았던 분이랑 하고 지냈던 것들이 저한테는 좀 더 결이 맞는거 같고 재밌던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이것은 아직 상대가 저에겐 고프인 껄까요 ㅋㅋ 하지만 상담 상대랑은 헤어졌고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으니 저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 인 것 같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머리가 복잡해서 후기를 쓰러 왔는데 조금 정리가 되는 거 같네요. 애프터 쓸 때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히 있었는지 써드릴게요 서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