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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저프 남자 내담자 / 2차 지침 1주일전 후기 / 하서영 상담사님

lwwweee

안녕하세요 저는 저프레임 판정을 받은 확률 60% 30대 초반 남자 내담자입니다. 연애기간은 8~9개월 정도 되구요

상대가 오랫동안 연애에 큰 열정이 없었음에도 마음의 문을 열어준, 매력적인 남자이실 거라고 말씀해주신 내담자입니다. ㅎㅎ 이렇게 말하면 기억 하시려나요?

저 같은 경우 여자가 먼저 호감을 가져주며 고프로 시작한 연애였으나 제 상황적인 문제로 자존감/ 프레임 하락되면서 + 상대는 프레임이 민감한 사람이라 헤어지게 됐습니다.

헤어지기 전 시간을 갖기로 했을 때 진심 보이기(편지, 앞으로 달라지겠다 등)로 인해서 저프로 연애가 끝났습니다. 헤어진 당일에는 그래도 매달리는건 의미가 없다고 본능적으로 판단해서

너의 선택을 존중해주겠다며 그대로 놓아줬습니다.



이후 혼자 힘들어하다가 3주차쯤 상담 신청하고 하서영 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았습니다. 제 상황을 다 읽어보시고 저프 판정을 해주시며 프레임 및 신뢰도를 함께 올릴 수 있는 1차 지침을 주셨습니다. 지침 내용별로 이유까지 직접 설명해주셔서 감사했고, 헤어진 당일 날 매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카톡 사진 설정후 바로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지침을 받은 순간에는 너무 괴롭고 힘들었지만 지난 연애들을 돌이켜보고 케이스 study를 해본 결과 지침을 너무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그 이유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다른 여자에게 일종의 지침을 받은 적이 떠올랐거든요



이전에 만난 여자 중 제가 정말로 크게 잘못한 적이 한 번 있습니다. 썸 타는 단계에서 잠자리도 갖고 거의 사귀는 사이까지 진전됐지만 객관적으로 더 예쁜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와서 상대랑은 소위 파트너 관계가 됐고(A라고 칭하겠습니다) 연애는 다른 여자와 했었지요. (네 저 쓰레기였습니다..)

그러다가 A에게 양다리 관계를 들켰지, A는 자기와 계속 만나 달라며 매달렸고 저는 이에 부담을 느끼면서 이제 그만 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A는 계속 매달렸고, 상대가 매달릴수록 정이 떨어지더군요. 계속 진심 보이기를 하니 그녀의 프레임이 더더욱 깎이더군요.

그러다가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연락이 더 이상 오지 않자 문득 문득 A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A의 매달리기 패턴이 끝나면서 저에겐 예측 깨기가 된 셈이죠)

나도 모르게 A의 SNS 염탐을 하고 상대방도 누군가 잘 만나고 있는 듯하면서 자기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괜히 또 그걸 보니 A에게 찔러볼까 싶은 쓰레기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뒤 A로부터 충격적인 문자를 한 통 받았습니다...

받은 당시에는 애가 갑자기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긴 장문의 문자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트라상 이론들이 가미된 내용이었습니다. (객관적인 잘못 지적으로 죄책감 유발+다신 꼴도보기 싫고 차단할 것이다 등등...)

신기하게도 A에게 고프였던 제가, 그 문자를 받고서 부터는 A를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못잊고 있습니다. 강력지침과도 같은 문자를 받으면서 그녀의 프레임이 올라 가버린 셈이죠

문자 받은 직후는 정말 얼얼하고 얘가 미친건가? 싶으면서도 제가 잘못한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한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화가 돼가는걸 느꼈습니다.

이후에는 연락을 해보고 싶어도 모든 수단이 차단되었고 A는 새로운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A가 아트라상 상담을 받은 건가 싶을 정도로 참 신기했습니다.



위 썰 이외에도 헤어지면서 제가 매달리고 나는 널 기다릴 것이다 등등 이야기를 했던 상대방과는 절대 재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제서야 비로소 깨우쳤습니다. 아트라상 이론은 아주 정확하다는 것을...


그리하여 하서영 상담사님께 받은 1차 지침은 4일뒤 수정 없이 그대로 보냈습니다. 그녀에게 저는 저프 였기에 이걸 도대체 어떻게 보내지? 싶으면서도 나를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남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복수심?이 불타오르더군요 ㅎㅎ


반응은 20분 만에 꽤 긴 4-5줄의 덕담이 왔습니다. 이 당시에는 내프가 흔들려서 에프터 메일을 썼고, 하서영 상담사님은 지침이 아주 잘 들어갔고 덕담도 길게 온걸로 봐서 상대도 감정투자가 꽤 있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출발이 아주 순조롭고 이후 공백기 잘 보내고 2차 지침를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또한 1번의 팩폭으로 확 바껴진 제 모습에 뿌듯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후 저는 정말 미치도록 자기개발 및 리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헤어진 이유 중 큰 사유는 게을러진 제 모습이었거든요. 그 결과,

(1) 미친듯한 운동량으로 7키로 감량 (안보이던 복근도 만들고 정말 몸이 좋아지고 샤프해져서 여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옴)
(2) 주식투자가 아주 잘돼서 꽤 큰 수익을 냄
(3) 아주 꾸준히 리바녀를 만들어오고 관계를 가지기도 함 (죄송합니다 전 쓰레기 기질이 다분하네요...)


이외에도 좋은 일들이 생기면서(더 말하면 신상 들킬까 패스) 내프를 잘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SNS 지침도 주셔서 잘 지키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누가 봐도 정말 열심히 잘 살고 있으면서 누군가랑 썸타고 있는 듯한 SNS가 되었습니다 ㅎㅎ 카톡 프사도 친구가 정말 잘 찍어줘서 여동생들이 누가 찍은건지 잘나왔다고 칭찬들 해줍니다 ㅋㅋ

하지만 2차 지침까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시 또 싱숭생숭해지는 걸 보니 아직도 그녀는 저에게 고프인 듯 합니다.

이전에 너무 쓰레기같은 연애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여자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들이 저를 저프로 만든 듯 하네요.

1차지침에 받은 덕담 이후 하서영 쌤이 예상하신대로 상대방은 무반응이며, 저 또한 그녀 sns 및 카톡을 단 한 번도 염탐하지 않아서 그녀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만약 염탐했더라면 내프가 크게 흔들릴걸 알아가지고 아무리 술에 취해도 절대절대 보지 않았습니다.

남은 1주일 공백기 또한 무사히 보내고 2차 지침 이후 에프터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성공적인 재회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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