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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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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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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상담사님 2차 애프터 후기♥︎

빅마마

안녕하세요! 이글은 오롯이 서예나 상담사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남기기 위한 글이기 때문에 재회관련 후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넘어가주셔도 무방합니다!ㅎㅎ

솔직히 여러후기들이 본인들의 상담사님을 칭찬하고 고마워하는글이 많은데 처음에는 에이 그냥 전화나 문서 주고받는데 이렇게까지 라포가 형성된다고?? 라고 생각했고 그런사람들은 모드 재회가 성공했기때문에 저렇게 고마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저는 과거의 저를 딱밤 세번 주고 와야해요ㅋㅋㅋ 정신차려!!

음 우선 현재의 저는 재회 성공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벽한 포기도 아닌 상태인데 제 마지막일것같은 2차 애프터메일에 인간적으로 너무나 큰 응원을 받은것 같아서 후기를 안남길 수가 없더라구요 ㅠ

예나 상담사님께선 아시겠지만 저는 상담 후 1차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를 가지면서 안될거란 생각에 마음을 비우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울컥울컥 상대생각이 나고 눈물을 한바탕 쏟기도하고 미워하고 원망도 했다가 자신감 바닥까지 떨어져서 우울함에 하루를 망치는 생활들을 하다보니 몸도 지치고 무엇보다 마음이 남아나지를 않아서 내스스로 뿐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들까지 힘들게 했더라구요.

그치만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드는 생각은 내가 왜? 였습니다.

넌 안힘든데 내가 왜?
넌 잘지내는데 내가 왜?
넌 다른사람 잘만날텐데 내가 왜?
이런생각이 드니까 정신 번뜩 들더라구요!

물론 저런 마음을 먹고도 한번씩 보고싶고 그냥 내가 아쉬운거 맞으니까 매달려볼까 싶기도 했지만! 메일에 쓴것처럼 예나쌤께 혼날만한 행동은 하지말자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1차 애프터를 공백기 얼마 지나지않아 보내버렸기에 제게 남은건 한번의 기회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엔 몇번의 상담을 하더라도 꼭 재회해야겠다는 마음이었지만

제스스로도 더이상 재회에 힘쓰기에는 에너지가 남지 않은것 같아서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2차 메일을 보냈고 예나쌤께서는 저의 후기도 읽어주시고, 처음 글 시작부터 그냥 제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단어들로 감동을 주시더라구요ㅠㅜㅠㅠ

진짜 지금 한 열번 봤는데 단한번도 울지 않은적이 없습니다ㅜㅜ

사실 제가 예나쌤 생각만큼 알차게 공백기를 보낸것도 아니고, 상대를 많이 놓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 글을 읽으니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상담사는께서는 시간의여유는 있으니 2차 지침은 자신감이 생기면 보내라고 하셨지만 애프터메일을 보니 제가 망설일 이유가 없더라구요.

상대의 반응에 무너지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에 다짐을 하고 보냈고

두세시간만에 단답이 왔습니다.

저는 읽씹을 하였고 역시나 너는 결국 똑같은 마음이구나 싶은 생각에 하루정도는 또 재회에 대한 생각투자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상대의 답장이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데 후...이거 정말 못할 짓입니다ㅋㅋ

진짜 여러차례 상담받는분들 정말정말 의지도 용기도 리스펙 하는 부분입니다ㅋㅋ

심지어 저는 상대가 이렇게 잘 끊어내는데도 혼자 소망적 오류가 생겨버려서

혹시나 이친구가 마음은 있지만 지금 망설이고 있진 않을까

내가 2차상담까지 받으면 , 1차애프터를 그런식으로 쓰지 않았으면 더 기회가 있지 않을까 내가 이렇게 읽씹해서 나중에 더 연락하고싶은데 못하는건 아닐까 혼자 계속 고민했지만 사실 그럴리는 전혀 없죠ㅋㅋ

그냥 제 망상인거죠ㅎㅎ

용기를 안낸건 상대인데 나중에 그걸 후회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왜 제가 해야하죠??

그런 걱정은 상대의 몫입니다.

저는 결론을 냈습니다.

우리의 대화를 이렇게 끝낸것에 대한 후회는 제가 아닌 상대가 해야한다고요.

저는 할 수 있는만큼의 기회와 용기를 냈고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생각을 바꾸지 않은건 상대입니다.

저는 더이상의 후회는 없습니다.

한번의 상담에 매우 만족하고있고 상대가 그걸 보고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든 힘들어하든 후회를 하든 아니면 아예 변화가 없든 이미 그건 제손을 떠난 일입니다.

아주 조금의 미련과 희망은 남겨놓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냥 그것까지 접으려구요.(나중에 또 울면서 상담신청을 하고있을수도 있지만 우선 지금 마음은 정리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냥 앞으로 완벽하게 정리를 하고 더 좋은사람과 더 행복한 연애를 꿈꾸고 싶습니다!ㅎㅎ

사실 한번 더 상담 하고싶은데 재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목소리까지 완벽한 예나쌤의 응원을 직접 듣고싶어서 라는건 안비밀 ㅎㅎㅎ

예나쌤! 저는 평소에 칭찬 듣는걸 많이 부담스러워하는 타입인데 예나쌤의 진심어린 칭찬과 격려는 마음 깊이 감사하고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예나쌤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진짜 그런 사람이 되고싶어졌어요ㅎㅎ

다시는 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싸랑해여 예나쌤!!!ㅎㅎ

(진짜 고마운마음은 이것보다 더 큰데 제 표현력이 안따라주는게 억울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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