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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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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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1차지침 후/70%/상대리바운드_서예나 상담사님

다잘될거야1210

처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300일정도의 연애>이별> 이별 7개월 후 재회 > 3개월만의 또 이별의 과정을 겪었고, 사실 첫번째 재회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터라 제가 또 안일해지고 버릇이 나빠져
상대방을 만만하게 봤던거 같습니다ㅠㅠ

예나쌤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상대방에게 제가 얼마나 큰 잘못을 해왔고, 상대방은 저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혼자 고군분투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ㅠㅠ

저도 자존심이 쎄서 첫번째 헤어졌을 때 한번도 연락을 안하고 꾹 참았고,상대방도 찔러보기 식으로 전화한번, sns로(카톡도 아니고..) 디엠 한번 보내고는 연락이 아예 없었는데 제가 먼저 카톡을 통해 7개월만에 잘지내냐고 연락을 하니까 상대방이 의외로 반갑게 받아주더군요.

그렇게 처음 연애때처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이별 한지 7개월이 지나고 다시 만났지만 공백기간이 느껴지지 않게 서로 만났던 패턴이 있었던터라 곧바로 서로에게 처음사귀었을때처럼 돌아갔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만나도 근본적인 저의 잘못된 사랑 확인 방식은 고쳐지지 않았고, 다시 사귀는 내내 서로 자존심 싸움만 하고 고치려고는 노력하지 않았네요.. 미성숙하게 연애를 하는 태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틱틱거리기, 애정표현 줄이고 마음없는 척하기, 상대의마음이 처음같지 않다졌다고 싸움걸기, 티나는 질투 유발하기 등을 다시 만나서 사귀는 내내 보여줬습니다.

저는 또 그러다가 먼저 헤어지자고(다시 붙잡길 바라는 잘못된 사랑방식) 말을 했고 상대방은 전혀 붙잡지도 않고 그래 잘지내 라는 말만 남긴채 뒤돌아섰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가 어?이게아닌데 싶은 마음에 점점 불안해졌고,내프가 불안정해지고...결국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가 뭐가 문제였고 상대방은 어떤감정을 느껴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알게되자 답답했던 속이 그나마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나쌤께서 주신 지침도 사실 당시에는, 보낼 용기는 없었지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또 제가 그래도 발전가능성이 많다고 토닥토닥도 해주셔서ㅠㅠ만족스러운 전화상담을 끝내고 내프를 다지면서 지침을 보낼날짜만 세고있었습니다.

예나쌤은 이미 많은 공백기를 두고(이별2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었죠.) 오셨기 때문에 일주일만에 보내도되지만 당시에 제 생일을 2일 앞두고 있었던 터라 생일이지나고 3일정도 뒤 보내자고 하셨습니다.

지침문자를 매일 읽고,아트라상에 있는 이론들을 공부하며 생일을 친구들과 잘보내고 지침문자를 보낸 뒤 재회 해야지 하고 부풀어있던 마음을 다잡고있었던 그때...

제생일날 밤 상대방은...카톡 배경화면을 리바운드인지 새여친일지 모를 상대와의 그림자 사진으로 바뀌었더군요,,아무리 그래도 내생일인데(제가 사귀느내내 생일축하해달라고 찡찡;대서 상대방이 제생일을 아예 모를리는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게 2달만에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거지 눈물도 많이 흘렸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안일한 생각일수도있는데 상대방이 저말고 다른여자를 좋아할거라고는 ㅠㅠ이게 사실 제일 믿어지지않았던거같아요 (저 참 바보같네요)

멘붕이와서 바로 애프터메일을 썼고, 예나쌤은 제가 걱정되는 부분을 잘 토닥여주시며 지침문자를 수정해주셨습니다-

사실 첨에 수정해주신 지침문자를 읽고 또,읽으며 바로 보내지를 못하겠는거죠ㅠㅠ 리바운드에 대한 멘붕+지침문자 수정 콜라보로 과연 이걸 보내는게 맞는걸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던거같아요 그리고 사실 제가 자존심이 쓸데없이 쎈편이라.. 리바운드가 생긴 상대방에게 연락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들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했습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보내고 상대방을 보내주는게 나을거야 그냥 혼자 지낼래 ,다른남자 만날래, 수만가지 복잡한 생각에 사로 잡혀서 술만 마셨던거같아요ㅠㅠ 그러다가 결론은 그래도 예나쌤을 믿자. 이미 나는 최악의 상황으로 왔고, 여기서 믿을 사람은 예나쌤뿐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여친이 생긴 그에게.. 저는 지침문자를 전송했고 소심해져서 바로 차단을 눌렀어요^^;; 그후로 2주 정도 흘렀는데 여전히 상대방은 알콩달콩 사랑 중이더군요;

게다가 리바운드가 자취를 하는지 둘이 신혼처럼 연애하는걸 페이스북에서 티내는데 지금 심정으로는 리바운드가 아닌 새로운 사랑을 만난것이 아닐까 나는 진짜 뭐였을까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습니다.

이건 상대방이 연애를 시작하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가진 감정이라고 생각해요ㅠㅠ

그래도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과 저는 최소한 이별에 대한 예의를 지켰고, 상대방을 포기하고 놔버리는게 아닌 관계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리바운드일지 아닐지 오래가면 어카지 나는 뭐였지 하는 여러가지 생각에 지금도 내프가 흔들리고 있지만-이것 또한 저의 발전에 기회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저의 그동안 연애.. 고프저신 태도에 대하여 이렇게 진심을 다해 반성한것은 사실 정말 처음이거든요.

상대방이 다른사람이 생겨야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인지 나는 왜이렇게 어리석었는지

새로운 사람과 만나게 된다면 다시는 이런 실수 안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새로운 마음가짐에 함께 해주신 예나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차 애프터메일을 쓰게될지 아닐지는 아직 사실 모르겠지만, 정말 일적으로가 아닌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 주시는 말들에 감사함을 느껴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재회가 된다 안된다 단순히 이런 문제가 아닌 나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예나쌤과의 상담 강추드립니다.

예나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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