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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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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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쌤 상담 후기! (장문주의)

뽀라

예나쌤~ 통화 끝난지 얼마 안됐지만, 오늘 상담해주신것 후기남겨요!

일단 신뢰감을 주는 아나운서 톤의 목소리ㅋㅋㅋ 목소리 듣자마자 신뢰감 상승 합니다!



저는 한 4년정도 전에 우연히 현재는 큐어릴 사이트에서 볼수있는 재회 심리학 용어 24가지였나요~? 그 글을 인터넷에서 발견했어요.

그 글을 읽자마자 그동안 했던 연애들이 '아..!!' 하면서 번뜩 스쳐 지나가더라구요ㅎㅎ



이건 찐이다!! 고수가 나타났다!!! 를 외치며 아트라상에 입문(?)하게 되었어요ㅋㅋㅋ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내프 낮은 구남친(지금 상담받는 남자X)의 프레임에 휘둘리면서 정신적으로 고통받았었는데,

아트라상 입문 후에 그 구남친을 손아귀에 쥐락펴락(?) 하며ㅋㅋㅋㅋ

스스로 대여섯번의 재회를 하기에 이르렀어요.



내프 막장 구남친에게는 제가 무려 "첫사랑" 이라는 절대적가치를 가진 초고프레임이었기 때문에 저의 나름 스스로 고안해낸 허접한 지침문자에도 울며불며 눈오는 날 새벽마다 몰래 저희집앞에 와서 제 차의 쌓인 눈을 하염 없이 치우고 가곤 했어요..(덕분에 출근길 평안했다..)


그런데 저의 드러운 성격이 안그래도 내프 막장이었던 그 친구를 더욱더 정신줄 놓게 만들었고 결국 좋은꼴 못보고 헤어진뒤^^;;

지금 상담받는 전남친! 리바운드를 만들기에 이릅니다



지금 상담받는 친구는 아주아주 온순하고 덩치 큰 순한 테디베어(?)같은 남자에요.


내프 막장 구남친에 지쳐있던 심신을 달래주고 더이상 연애에 하염없이 머리를 쓰는, 지치는 일은 없겠구나 하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예나쌤 말처럼 사람이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 했던가요ㅋㅋ

오냐오냐 받아주니까 한도 끝도 없이 이 세상의 모든 (ㅈㄹ)을 담아... 원기옥을 쏘기에 이르렀어요...^_ㅠ

왜 인간은 만족을 모를까요…^_ㅠ



아트라상을 발견했던 4년전. 난 오늘부로 연애고수다했던 저는 어디가고 뒤를 돌아보니 웬 성질 드러운 뚱땡이만 남아 있을까요ㅠㅠ


이별의 소식을 듣고 주변 모~든 회사 지인 친구 가족 할거없이 다 저한테 뭐라고 할 정도로 불만가득 못된 여자가 되어 버린 저는 또다시 아트라상을 찾았고,
스무번도 더 봤던 칼럼들을 다시 일주일간 정독을 했고 처음으로 상담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이번에도 일주일간 칼럼들을 읽으며 두루뭉술한 지침문자를 짜고 있었어요.

그동안 전의 연애에서는 지침 문자를 스스로 보내왔었는데,

이번에 상담 신청을 하게 된 계기는 이렇게 착한 남자가 왜 이별을 고했을까? 분명 주도권은 나에게 있었는데? 내 프레임이 높다면 헤어지자고 할 수 있었을까? 헤어지면 앞으로 나랑 못보는건데?

하는 좀 건방진 의문들과 그리고 나 결혼 같은거 할 수 있나...?하는 생각에

이건 진짜로 배워야한다!! 하는 생각에 상담 신청을 하게되었어요.

또 그 전 연애에선 대충 옆구리만 쿡 찔러도 넘어오는 상대였다면 이번 상대는 생각보다 이성적인 남자라서 기회는 오직 한번뿐. 어쭙잖은 지침문자로 기회를 날리면 끝이다. 하는 생각에 상담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ㅎㅎ


상담 신청 전 저는 이미 아트라상의 칼럼들을 많이 읽어본 상태였기때문에

1.헤어지자는 문자에 단답으로 대답 후 아무 연락도 하지 않았고

2.카톡 및 인스타에 예쁜 사진, 운동하는 사진, 친구들과 여행 가는 사진으로 도배했고

3.제가 느끼기에 제 객관적 가치가 이전보다 떨어졌다고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서 회복되었다는 내용을 SNS에 업로드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도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기도 하고요.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아서 생각 날때마다 몸을 혹사시키는 고강도 운동을 수시로 해서 머릿속엔 '물... 물 좀 다오ㅠ' 하는 생각만 남겨뒀고ㅋㅋㅋ

운동을 신나게 해대는 바람에 20일만에 6키로 감량도 하고

속눈썹부터 손톱까지 온갖곳을 관리 하러 다니고ㅎㅎ
나름 알차게 시간들을 보내고, 칼럼들을 매일 읽으며 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예나쌤과 음성 상담을 했어요!


예나쌤은 팩폭을 많이 하실거라 하셨지만 제 성격 드러운거 이미 잘 알구 있어서...마상은 입지 않았지만 한시간동안 반복 교육 시켜주셔서 마음속에 바로새기었어요ㅋㅋ


그동안 칼럼들만 읽고 스스로 지침문자를 보내오다 오늘 상담을 받고 느낀점은 일단 예나쌤 상대방 마음속에서 나온 변호사세요...?

어쩜 그리 상대방 마음을 잘 읽어주시는지 듣는내내 너무 상대방한테 미안했어요.


머리로는 나도 내가 잘 못해준거 알아. 하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하지만 쟤가 날 화나게 했잖아?!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예나쌤이 구체적으로 상황극까지 해주시면서 상대방이 느꼈을 감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니까 머리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공감이 되었어요ㅠㅠ


예나쌤이 상대가 절 화나게 하는 부분들에 있어서 사회적 지능이 낮다고 표현하셨는데 어쩌면 사회적 지능이 낮은건 제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왜이렇게 상처주는말만 골라하는지.. 상대방이 의도했던게 아니더라도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면 '체벌'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던것같아요.

알면서도 고치지않는게 진심 지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ㅜㅜ



늘 모든 생활을 나잘난맛에 살고.. 학창시절부터 지는거 싫어 아득바득 이갈며 살아왔는데 되돌아보니 제 안에 독기만 가득 남았나봐요. 연애는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닌데 말이죠


급 반성문 시간인가요ㅋㅋ


암튼 기나긴 상담 끝에 지침 문자도 남겨주셨는데, 예나쌤께 티는 안냈지만 읽고 조금 뭉클했어요...ㅜㅜ

저는 그동안 사과를 해도 내 잘못에 대한 명분을 상대방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상대방을 죄인 만들면서 사과를 했었는데 사과는 이렇게 하는거구나..했어요ㅠ


지침문자 써주신것 보고 정말 놀랐던게, 그동안 칼럼들은 읽으면서 미해결과제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는거였구나.. 하는 감탄과ㅋㅋ 문장부호까지 신경쓰는 디테일..!

그동안 제 허접한 지침문자에 돌아와줬던 구남친은 그냥 절 너무 사랑했었나봐요ㅋㅋ

통화하면서 약간의 질투유발 할 만한 문구에 제가 오그라든다고 깔깔 웃었는데, 통화 끊고 상대방 입장으로 다시 읽어보니 하나도 안오그라들고 진지x100 궁서체ㅋㅋ

지침문자는 통화끊고 다시 한번 상담 내용 복기한 뒤 바로 보냈고


답장 안올줄 알고 후기 쓰는동안 답장이 왔어요ㅜㅜ
누르진않고 미리보기로 슬쩍 염탐만 했는데 자존심발동 1도 없고 지가 도리어 사과하고있는데ㅜㅜ 명불허전 순해빠진 테디베어..

나였으면 나한테 쌍욕했다. 암튼 니문자는 당분간 반응할 수 없단다ㅋㅋ 당분간 안녕...슬퍼하진마 니가 저지른일이야. 그러게 누가 헤어지자하래?


예나쌤 기나긴 상담시간동안 성향이 그리 좋진않고 할말 못참는 저때문에 조금 언짢은부분도 있으셨겠지만제 말의 내용은 고맙다고 유익하고 도움 많이 됐다고.. 요거였어용ㅎㅎ

예나쌤도 상담 내내 저의 말하는 성향 고쳐야한다고 했는데ㅎㅎ 오늘부터 고쳐볼게요

그리구 예나쌤이 다른 남자들도 많이 만나보라했는데 저는 왤케 저한테 고프인냥 하는 남자들을 못만날까요ㅜㅜㅜ 동족혐오라는게 이런건가요ㅋㅋ

아마도 보이기만 드세보이고 알게모르게 낮은 저의 내프 때문이겠죠?ㅎㅎ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어볼게용

오늘 늦은시간까지 너무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에프터메일로 만나용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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