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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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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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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정말 포기했을 때 재회가 되네요 / 재회성공 / 지침천재 예나쌤!

TREE70

# 저프저신 / 60% / 30대 / 장기전 / 연상연하 / 심하게매달림 / 남자멘탈약함 / 긴급상담


8개월 동안 예나쌤과 함께 하면서 이렇게 상황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시고 가끔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충격적이고 쿨한 지침을 주시는 분은 예나쌤 말곤 없을 것이다 생각했지만 이번에 결국 재회에 성공하면서 더욱 확고히 명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회를 바라는 모든 동료 내담자분들, 그리고 도와주신 상담사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재회후기를 남겨봅니다.


다들 그러셨겠지만 처음 이별 통보를 받았을 때 들었던 주변 지인들의 조언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붙잡아보라는 게 대다수였습니다. 저희 커플은 사귈 때부터 싸움이 많았고 늘 헤어질 것처럼 싸우다가도 화해를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사과하면 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참패.. 첫상담에 예나쌤께서는 여자의 유일한 무기였던 프레임까지 낮아졌다고 하시면서 절대 매달리면 안 됐었다고 하셨습니다 ㅜㅜ 최종적으로는 저프저신 판정을 받았고 확률도 애매해서, 상담 받을 때는 긴장 하고 있어서 울진 않았지만 전화를 끊고 생각보다 낮은 확률에 많이 속상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예나쌤께서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좌절하기 이르다며, 남자 울리는 지침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하시는 말씀에 위로를 많이 받았었네요. 정말 그 말씀대로 재회도 되었구요 ㅜㅜ


프레임 신뢰감 다 문제가 있어서 저는 이 두 개를 동시에 높이는 지침을 받았는데 예나쌤께서는 제가 불안해할 구절들을 미리 콕 짚어서 왜 이런 말을 해야 하는지, 상대방이 이걸 읽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 지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용기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는 절대 지침 수정하지 말라는 다른 분들 후기도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멘탈이 약하다는 남자답게 자존심 발동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습니다. 자존심을 부릴 거라 예나쌤도 저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유치해서 '음... 그래 그렇구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나한테 미련이 있다는 게 답장에서도 조금씩 보여서 얼마 안가 재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 발동이 계속 길어졌고 가능성 제시를 비롯해서 몇 번 지침을 보낸 뒤에야 겨우겨우 만남까지 갔지만 그 때도 이중모션 지옥.. 제 상대방은 예나쌤께서도 등짝 한 대 때리고 싶다 할 정도로 멘탈이 약했는데 말씀 그대로 이중모션이 정말 흉악(?)하게 나와서... 얼굴까지 보는 상황이 되었을 때쯤엔 저도 고프레임이 확실히 되었다는 믿음은 있었으나 계속 '너랑은 아니다', '소개팅 나갈거다', '친구로 나온거다' 튕기는 중이라 '이중모션 어렵다... 어려워....' 라는 생각으로 또 버텼습니다.


그러나 다른 후기에도 보면 이중모션은 재회 직전 단계라고 하는 것처럼, 상대방은 소개팅도 나가지 않았고(집돌이라 예상은 했었습니다ㅋㅋ) 나중에 저를 열받게 하기 위해 한 말이라는 걸 이실직고 하기도 했습니다. 예나쌤께서 자존심 발동이라 하셔도 이걸 너무 오래 겪으니 진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했는데 정말 그럴 수 있었구나 깨달았습니다. 제 상대방 내프가 지하레벨로 낮아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요..


후기에 다 적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올 겨울부터 저에게 재회는 일종의 `벽`이었습니다. 헤어질 당시 저는 예나쌤 없이 주변 사람들의 잘못된 판단에 얽매여 매달리고 고통스러워 하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긴 했지만 소름 끼치게 재회를 도와주시는 명상담이라 생각합니다.


애프터 메일에서도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필요한 조언을 해주시는 걸 보고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긴급 상담만 여러 번 받아서 항상 자정 가까이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늦은 시간 내담자를 위해 고생하시는(ㅠㅠ) 예나쌤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남자와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요? 멘탈이 약한 남자라 재회해도 걱정부터 앞서네요. 저는 예나쌤 도움이 계속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평소 자주 쓰는 아이디라 닉넴을 바꿨는데 메일로도 감사인사 드릴테니 저라는 걸 꼭 알아봐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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