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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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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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새로운 연애고민 / 서예나 상담사님

코로나껒여

안녕하세요 올 2월에 전남친과의 이별로 아트라상을 찾고 삼개월 정도 지침과 반응을 확인하다가 새롭게 생겨난 썸남과 새 연애를 시작한 내담자 입니다.

지난 후기 글에서도 그렇고 평상시 제 텐션은 하늘을 찌르는 편인데 글을 쓰는 지금은 우울함이 지구 내핵까지 파고 드는 느낌이내요.

(상담은 서예나 선생님께 받았고 여자 내담자에요.)

저는 첫번째 상담에서 고프저신 판정을 받았었고 1차 지침때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애프터메일로 2차 지침을 썼었어요. (예나쌤이 지정해주신 공백기 가짐)

그 이후 두 세줄 가량의 답장이 오긴 했으나 이어가기 애매해보여 제가 더 이상 답을 안했었죠.

당시 전남친은 저와 물리적으로 가까워진 시기였고(6월부터 11월 말까지만 그래요) 여전히 그리웠지만 상담 직후부터 열심히 꾸미고 동아리 활동이나 과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쌓은 인맥들과 지내느라 괴롭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진 않아서 이제는 학교에 거의 어린친구들 밖에는 없는데요 게다가 게임을 좋아해서인지 새롭게 친해지는 인맥마다 연하남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이 사실을 예나쌤께 알려드리니 모태 고프라고 하셨는데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냥 말이 잘 통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근황을 알려드리는 내용이 좀 길었는데 본론은 제가 6월 중순부터 새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동아리 신입위원 중 하나와 만나는 중인데 알려지기가 좀 그래서 비밀로 만나는 중이에요. (동아리에만)

한살 연하의 타과 친구이고 동아리 첫 회식(5월말) 이후 같이 게임도 하고 시험공부도 하다가 이 친구가 저를 좋아하는것같길래 저도 싫지 않아서 옆에 같이 좀 있어줬더니 친해진지 몇일만에 고백을 해오더라구요.

그렇게 이 친구와 있을때는 전남친생각도 안나고 연애경험도 있는친구라 신뢰감을 많이 줘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잘 받으며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제가 이 친구 인스타 팔로우를 뒤져보다가 전여친으로 의심되는 계정을 찾아버렸어요. 전여친과는 대략 한두달 정도 만난걸로 알고 과에서 만난것도 알고 있었는데 좋아요를 누른 시기를 보니 얘구나 싶더라구요.

어찌저찌 다른일화를 말하면서 헤어지고 카톡차단안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이해 안된다는 둥의 질문을 던지며 유도 심문을 하니 이실직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안해놨다고 그 날 대화 중에 감정적인 화는 아니더라도 부글부글 끓는 속을 참으며 대화로 화를 풀었었어요.

하지만 이미 저는 그 여자애가 누군지 알아버렸고 게시물도 다 본 상황에서 혼자 있을때마다 그 일이 떠올라지는건 어쩔수가 없내요.

자세한 내용과 질문은 상담사님께 여쭤 보아야 겠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그 친구가 전여친의 프레임에서 못벗어나와 저를 선택한건 아닌지 등등의 생각에 사로잡혀 괴롭내요.

칼럼으로 다시 달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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