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영샘]징글징글한고프저신/70%/연상연하 3년연애/잠수이별_1차 지침 후
햄햄햄
2021. 08. 24
안녕하세요 서영샘~ 절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흔한케이스고 너무 징글징글한 고프저신이라고 하셨기에 기억을 못하실수도 있을거같아요 ^^
저는 어제 1차지침을 수행하였고 지금은 내프관리에 있습니다. 저의 심신안정을 위해 애프터를 보내기전에, 마음을 다잡고자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4달전, 남자친구의 잠수이별로 인하여 아트라상을 찾았고 신뢰도를 높이는 지침으로 지침보낸지 1초만에 재회합니다(서진샘 감사해요)
그리고 열심히 3달을 노력하다가, 또 한번의 싸움으로 남자친구가 잠수를 시전하였습니다.
잦은 잠수와 잦은 다툼으로 저희는 지쳤었지만, 아트라상으로 재회한 후에는 돈독해지고 결혼이야기도 많이 했었죠.
하지만 또 신뢰도가 낮아지는 싸움으로 저희는 더 좌절하게 됩니다. 우리는 결국 안되는구나 하는 마음..
그리고 남자친구가 잠수에 들어갔고, 저는 딱 하루 부재중 전화를 30통정도 남기고 미안하다고 톡을 보내다가 끝냈습니다. 그냥 기다리자는 마인드로요! 3년을 징그럽게 만났는데, 설마 잠수로 끝나겟냐 라는 마음으로! 또 한편으로는 아트라상찾아가자 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하서영샘을 만납니다. 의외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는 제가 어떤 싸움을 했던 잠수타는 상대방이 나쁜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잘못이 100%라고!
상대방은 노력한 흔적이 무수히 보이는데, 저는 그냥 막말만 했다는 서영샘의 촌철살인.. 전화하면서 허탈하게 웃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서영샘은, 남자친구가 저를 정~말 많이 사랑했고 저는 징그러운 고프레임이라고 하셨어요. 결혼이 걸린 문제이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일단 잠수탄 후, 한달 공백기와 1차지침을 주셨어요.
1차 지침 받고 바로 한 말 "이거 받고 남자친구가 진짜 떠나버리면 어떡해요?"
그리고 서영샘이 한 말 "강력지침이 아닌데요?"ㅋㅋ
강력지침이 아닌데 헤어지자는 말 하나로도 저한텐 충분히 강력지침이 되버렸죠 흑흑
서영샘, 제가 강박이 있더라구요 한달이 4주를 말하는것인가 30일을 말하는 것인가 엄청 고민했어요ㅋㅋ
잠수를 탄 남자친구는 프사도 여전히 제 사진이었고, sns도 끊지 않았어서 저는 안심을 하고 있었어요(카톡은 차단을 했던거같아요)
그런데 4주차 접어들자! 카톡차단을 풀고, 제 sns를 염탐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정말 좋은 시그널이라고 생각해서 룰루랄라하죠
그러다가 제가 1차 지침을 보낼려고 찜뽕한 날에!!!(잠수탄지 29일되는날) 남자친구가 갑자기 프사도 내리고 sns도 끊습니다...(애프터로 물어볼 예정이에요 뭔의도인지)
그래서 1차 지침을 지금 보내도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보내버렸어요! 잘한걸까요...?
1차 지침을 보내고 바로 읽더니, 50분동안 답장이 없다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덕담이 왔습니다. 나도 미안했다 행복해라 식의..(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제 지침은 센 지침이 아니라 말랑말랑 착한 헤어짐 지침이었는데 답장이 온뒤 3분만에 모든 sns가 끊기고, 커플통장, 같이 하던 게임까지 다 끊깁니다..ㅎㅎ(차단은 아니에요)
저는 일단 서영샘이 시키신대로 답장을 안읽씹하고 있어요. 아마 상대방은 제가 차단한줄 알겠죠?
지침을 사용한 날이 다시 이별1일이 된다는 후기들의 말을 너무 공감하고있습니다.
저의 내프관리를 위해 애프터를 사용할 예정이에요!
3년동안 둘이 너무 짝짝꿍 잘맞고, 잘 만나왔는데 이렇게 카톡 하나도 헤어지니 참 마음이 아립니다.
하지만 멋진 재회를 위해선, 공배기를 위해셔 더 힘을 내야겠죠! 제발 확률이 올라갔다고 해주세요 서영샘 흑흑! 애프터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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