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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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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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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초단기연애/30%확률/이강희 선생님(하서영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유르링

지난주 금요일 (8월 20일) 문서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사실 저도 상담신청을 하면서 환불권유 받을것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역시나 낮은 확률로 환불 권유를 해주셨는데, 저는 거의 1년만에 아트라상에 돌아왔고 제가 그동안 제대로 잘 성장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또 재회는 하면 덤이고 재회가 안되더라도 이번 연애에서 놓친부분과 앞으로 제 성장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상담에서 첫번째는 서예나 선생님 이셨고 두번째는 하서영 선생님 그리고 이번에는 이강희 선생님께 상담 받았습니다.

앞전에 하서영 선생님께 상담받은 사람은 두명이었어요 한명은 강력지침이었고 다른 한명은 짧은 연애기간(제 기억으로 3주?)이었는데 상대방을 정확하게 분석해주셨고 1차 지침까지 상담을 통해 보냈었어요.

이후 저는 자신감이 붙어 재상담은 받지 않고 제 스스로 지침을 짜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는 내적프레임이 낮고 프레임에 민감한 자존심쎈 남자였기에 아쉬운 패가 아니라 실험체? 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느꼈어요.

1차 지침문자로 제 프레임을 극대화 시켰기에 초 고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상대는 자존심 발동이 된 상태라는 가정하에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오래 사귄 케이스가 아니라 너무 긴 공백기보다는 1달~2달 정도가 적당하는 판단을 내렸어요(상담사님 보시기엔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가 보낸 지침문자는 상대방이 자존심 발동을 풀만한 약간의 진심보이기 그리고 가능성 제시를 가볍게 보냈습니다.


이후 상대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왔고 만남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만나서는 상대의 자존심이 너무나 쎈 나머지 거의 저를 비난하는 말만 계속 되풀이 하더군요.

저는 웃으며 나는 잘 마무리 하러 왔다. 네 생각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잘지내^^ 라고 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도 아쉬울것 없다는듯 끝까지 저의 프레임을 깎아내리는 대사를 하며 집으로 돌아갔는데 저는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제 예상과 한치도 틀림없는 자존심 발동과 제 가치를 깎아내리는 대사 하며 아마 어지간한 내담자분들이 아니라면

그자리에서 눈물이 날법한 대사들이었습니다.(저에게 성적인 가치밖에 없다는 식)

그 이후로 저는 상대에게 일체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웃긴게 어떤건지 아시나요?


약 2~3주 정도 지나자 상대에게 연락이 계속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문자로 다음은 전화 그다음은 카톡 그다음은 잘 하지도않는 sns 까지 찾아서 들어와 저를 부르는 겁니다.

sns 까지 들어와 dm을 보낸게 가련해서 답장을 해주자 저에게 그러는겁니다.

'나는 너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보고싶다. 만나자'

이때 정말 통쾌했습니다. 사실 저에게 상대방은 가치가 너무 떨어져서 다시 만날 생각이 사라졌는데 말이죠.

제 스스로 재회를 포기하고자 상대에게 말했습니다. 이 대사로 상대는 자존심이 상해 저에게 연락을 안할거라고 계산하고 말이죠.

'난 네가 나에게 한 행동들을 보고 정이 떨어졌어. 그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연락하다니 황당하네.'


이렇게 성공의 맛을 본 이후로 저는 이전보다 더 높은 등급의 남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 상담했던 서예나 선생님이 알려주신 기본적인 프레임 높이기를 시작으로 점점 객관적 가치가 높은 상대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다가 계속 눈만 높아지는거 아닐까 싶을정도로 ㅎㅎ


어쨌든 마지막에 헤어진 상대에게 저는 고프고신이었기에 저도 좀 자만한것같아요. (헤어질때는 고프저신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상담받은 사람은 객관적 가치가 높고 외모나 이런것들이 제 취향이였기에 단기간 프레임 관리가 안됐던것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연애가 고프저신이었기에 이번엔 좀 신뢰감을 줘볼까 하는 만용을 저지른것 같아요 ㅋㅋ

후 .. 원래 저프 기질이 있었기에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방지하고자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강희 선생님의 문서상담은 깔끔 그 자체였어요. 제가 알고싶은 부분 두 가지 (저의 실수와 상대방의 분석)를 중점으로 상담해주셔서 의문이 풀렸네요.

일단 상대랑 오래 만난건 아니라 특이점? 이라고 할까 그전 단기연애 상대처럼 확실한 증거들 (자존심이 쎄다던가 하는)이 적어서 몇가지 포인트 위주로 상대를 분석할 수 밖에 없던게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분석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연애에서 저의 실수들을 짚어주셨는데, 저조차 약간씩 아쉬웠던 포인트들이라 앞으로 연애할때 저의 감대로 해도 괜찮을것같은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저는 상대가 헤어짐을 먼저 고했고 제가 유예기간을 주는?이상한 헤어짐 이었는데 제가 상담을 신청한 이유의 8할 정도는 유예기간이 끝나 상대에게 연락이와도 제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방법에대해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강희 선생님! 지침을 주시면서 곧 유예기간이 끝나니 남자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싶으면 유예기간 연락을 기다려보고 보내라라고 하셨죠.

근데 저는 상담사님의 의견대로 바로 보내는걸 선택했어요.

왜냐하면 첫째, 유예기간이 끝나고 상대에게 온 연락을 받고 대화를 하는 시점부터 제 프레임이 낮아질것같았기 때문이고

둘째, 상대가 연락이 오지 않아 제가 지침문자를 보내도 이미 상대가 나에게 먼저 이별을 고한 상태고 상대는 무응답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 때문에 이또한 주도권을 날린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유예기간 전에 제가 먼저 지침문자를 보내는게 훨씬 효력이 높을것이라는 판단이 섰고 문서상담 글을 3번 정독한 후 지침을 보냈습니다.

지침을 보내고 모든 카톡 전화 문자 연락수단을 차단했고요.

상대방과 대화했던 카톡방이 남아있던 터라 방에 들어가보니 상대또한 저를 차단(프로필까지 안보이게) 했더군요.


저는 여기서 또 한번 웃었습니다. 이제 상대에게 저는 '언제든 내가 손만 뻗으면 돌아갈 수 있는 여자'에서 최소한 '화가나고 신경쓰이는 여자'가 되었으니까요.

여기서 재밌는건 상대는 회사폰이 하나 더 있고 둘다 제 연락처가 저장되어있을거란 것 입니다.

개인 폰은 차단 회사폰은 차단을 안했더군요. 아트라상 칼럼을 열심히 본 내담자 분들은 아실겁니다. 끈남기기 이론..

그리고 제 프레임이 높아졌으니 염탐은 하고싶다는 얘기겠죠 ㅎㅎ


이강희 선생님께서 무조건 남자가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해야 의미가 있는 케이스라고 하셨으니 일단 지켜볼 필요성은 있을것같아요.

이제 sns 플레이만 잘 하면 될것같아요. 뭐 이건 다들 아시는거니까 ^^

저의 객관적 가치가 높은지 쉽게 대체자는 찾을 수 있는데 현재 저의 대체자들은 객관적 가치가 전남친보다는 그리 높지않아 약간 아쉽네요.

아무튼 여기까지가 저의 상담 후기입니다.

기왕 칼을 뽑았으니 30% 확률 제가 뚫어보려고요 ㅎㅎ 10건중에 3건 확률이면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제 만나면 100프로 자신이 있거든요.

서예나 선생님 하서영 선생님 이강희 선생님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공백기 쯔음 해서 애프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강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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