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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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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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 상담사님 / 고프저신 /60% / 재회후기

유자두

6월 말 5-6년 장기연애 후 남자친구의 마음식음+스트레스로 인해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별 통보 받은 후 장문문자, 집 앞 찾아가서 매달리고 직장까지 쫓아가고, 아트라상에서 하지 말란 짓은 다했습니다..ㅎㅎ

그러다가 매달림을 멈추고 7월 초 아트라상에서 정유현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받았습니다.
원래 고프저신이었는데 마지막 이별통보에서 매달리고 그래서 저프저신이 되었죠ㅠㅠ

1차지침문자는 상담 후 일주일 정도 뒤 보내고 읽씹으로 두기였습니다.
SNS 관리도 나름 열심히 해보려 했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1차 지침 후 차단을 바로 해야 했는데, 차단하면 기록이 안남으니까 냅뒀더니 지침문자를 거의 바로 읽고 부재중 4통이 오더라구요.
상담사님은 이때 받았으면 재회라고 하셨는데, 저는 받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카톡으로 마지막 핑계를 대며 얼굴보자고 톡이 오더라구요?
이것도 읽씹으로 두고 저는 공백기동안 sns관리를 열심히한것같아요.

그러다가 읽씹으로 두고 한 5-6일 뒤 쯤 상대방이 프로필 뮤직을 바꿨더라고요. 원래 카톡 프로필은 잘 안바꾸는 사람이..

그리고 그 다음날이 사건이 터집니다.
주말 오후 상대방에게 부재중이 찍혔길래 그러면 안되는데, 콜백을 했더니 안받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냅뒀죠.
근데 얼마 후 상대방이 다시 전화가 오길래 받았습니다.(원래는 받으면 안됐는데,,ㅜ)

왜 전화했냐고 물으니 상대방이 제가 부재중을 남겨서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전화를 한적이 없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거짓말 하지 말아라 그러는데, 일단 진짜 그쪽도 제가 부재중을 남겼다고 하니 저도 더 이상 말싸움하기 싫어서 난 아니니까 마음대로 생각하던지 해라.
할 말 없으면 끊겠다고 하니까 "아..그래. 끊어 그럼." 이러길래. 할말이 있냐고 하니까 자기가 보낸톡처럼 얼굴보고 이야기 하자고 할줄 알았다더라구요.
언제 내가 얼굴보기로 약속을 했느냐 하니까 얼굴보고 이야기 하자고 하길래. 상담사님 말씀대로 일단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한건 아니니 알겠다고 언제 보는게 낫냐고 하니 당일 밤에 보자고 했어요. 그래서 일단 그날 밤 만났습니다.

만나서 진짜 뭐 다른 얘기가 아니라 근황이랑 지침문자 내용에서 그 남자 잘 만나냐, 차단은 왜 했냐는둥 잘사는것 같다고 소식들려오더라 이런 얘기만 하길래.
잘 살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다면서 얘기 했는데, 상대방은 자꾸 부재중 진짜 남긴거 아니냐고 묻고 정작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지침대로 이런 뜬구름 없는 쓸데없는 이야기만 하려고 만나자고 할줄은 몰랐다고 받아쳤더니, 자긴 근황이 궁금하고 미안했어서 그런 얘기 하려고 그랬다길래 실망이라고 난 우리의 정도 있고 해서 솔직한 마음 듣고 싶어서 온거였다 하니까 실망했겠다고 또 대꾸하길래. 저도 거기에 그냥 응 그럼 잘지내고 난 더이상 할말없으니 그만 먼저 가볼게 하고 나와버렸어요.

근데 여기서 제가 큰 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냥 연락을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상대방이 절대 만나서 쓸데없는 소리를 할 사람이 아니란걸 생각하니까 열이 받아서 전화를 걸어서
넌 마지막 기회를 준걸 날렸다. 솔직하게 니 마음 들으러온거였는데 뭐하잔건지 모르겠다. 자존심 내려놓고 얘기해라 라고 으름장을 놓으니 솔직하게 말하면 지침문자 받고 너무 힘들었다. 살도 너무 빠지고 그냥 마음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전화에서 어디냐고 해서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중모션이 너무 많이 발동했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마음이 있고 그런데 확신이 안서고, 자기가 불안정해서 괜찮아지면 연락할걸 그랬다는 식.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는 식이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는 그럼 다른사람에게 기회를 줄거다그러니까 내일 저녁에 만나서 이야기하면 안되냐는 식으로 해서 일단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다음날 약속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보자고 한게 대충 저녁인데 약속을 정확히 해둔게 아니라 어느 특정시간쯤에 보자는 그 전날 대화 이후로 약속시간 1시간 30분전에도 연락이 안왔습니다.
너무 열이 뻗쳐서 제가 먼저 전화를 걸어서 오늘 약속 안나갈거다.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 만나고 싶지 않다. 약속 시간만 정해놓고 대충 지역만 정해놓으면 끝이냐. 누가 약속 1시간 30분전에도 아무연락도 없이, 그것도 만나자고 한 사람이 그런태도냐. 그러니까 할말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제 또 상대도 열이 받았는지 그냥 확신주는 사람 만나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제가 와서 사과해라 그럼 용서해주겠다. 택시타고 당장 튀어와서 매달려봐라 그럼 기회주겠다고 또 엄청난 고프행동을 저질러 버립니다. 집앞에 상대방이 와서 이야기하는데, 상대방도 여기서 또 이성이 벽이 세워졌는지 이젠 자기가 차단하겠다고 막 관계 포기하겠다고 하는거예요. 여기서 아 이러면 내 프레임이 안된다 싶어서 지침대로 니가 나 잊지 못하거 알겠는데, 이러는거 나도 애매해서 싫다. 나의 소중함을 깨달았을때 정식으로 연락해라. 그때 내가 만나는 남자가 없다면, 생각해보겠다하고 일단 여기서 저도 제 갈길을 갔습니다.

근데 상대방이 너무 마지막에 또 지가 마음있는데 이중모션하길래 열받아서 그러면 안되는데 제가 또 전화해서 지침어기고 마지막 기회다. 오늘 아니면 만나주지도 않을거고 이야기도 들을 생각없다. 솔직하게 마지막으로 자존심 내려놓고 이야기해라 했는데, 계속 이중모션인거예요.
좋아하는 마음은 있다. 근데 완전치 않다. 나는 지금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다, 불안정한 상태이고, 혼자일때도 나쁘지 않았다. 괜찮아지면 연락하겠다.
근데 여기서 제가 자꾸 마지막 기회줄테니까 잡아라 라고 계속 말해서 마지막에 용기내라는 제 말에 재회를 하긴 합니다..
문제는 이게 반쪽짜리 재회라는거예요.
좋아는 하는데 완전한 진심이 아니고, 진짜 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 안전한 재회를 위해서는 진짜 공백기가 필요합니다..
이게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To. 정유현 상담사님께

상담사님, 전 재회를 하긴했는데 지침을 어긴 재회를 했어요..
그래서 너무 불안하고 힘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애프터 메일이나 상담을 추가로 잡아서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상담사님의 도움이 간절하게 필요한 상태입니다ㅠㅠ
그래도 지침은 정말 임팩트가 세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 공백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요..
아마 이글을 보시면 지침어기고 재회한걸 안타까워하실테지만,, 일단 재회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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