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차 지침 후 공백기를 지나고 있고 저의 내프와 앞으로의 연애를 위해 두번째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어떤 상담을 원하시냐고 물어보셨는데 처음에는 조금 강한 얘기여도 저에게 도움이 된다면 쓴소리여도 받아들이겠다라는 마인드였는데 강하게 얘기하시려다가 내프가 약해진 저를 보고 결국 많은 위로로 방향을 틀어주신것 같아요.

좋은 얘기만 잔뜩해주셨네요.

고프 찬양이 가득했던 상담이었습니다. 쩌는 고프, 천상계 고프, 금수저 고프.. ㅎㅎ 덕분에 자신감도 엄청 올랐고 상대방의 프레임도 조금은 내려갔는지.. 상담 전후가 확실히 다르네요.

마음가짐 뿐 아니라 상황에 따른 많은 연애 팁과 대응방법 등 실전에 필요한 많은 내용을 알려주셨는데 연애는 실전인만큼 집에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실제 상담에서도 그랬지만 녹음본 들으면서도 웃음이 나는 유쾌한 상담이었고 마지막까지 찡찡(?)대던 저에게 힘을 잔뜩 실어주셨어요.

상대방 팩폭을 들으면서 즐거운거 보니 저는 모태 고프가 맞나봅니다. 분석을 들으며 그래 너는 원래 그런애였지 하며 콩깍지도 좀 벗어나는거 같구요. 제가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생기네요.

그래도 아직 저에겐 고프저신이라 가능성 제시를 해야할 확률이 높지만.. 끝까지 버텨서 연락오는걸 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이론대로 상대방이 반응할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남은 공백기 잘 보내고 상담사님 말씀대로 열심히 연습(?)해보고 애프터로 뵙겠습니다.

애정어리고 응원 가득한 상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