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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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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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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과 긴급상담 / 만남 1차 지침 후 공백기 시작 / 저프고신 / 60% / 남자내담자

오구리

안녕하세요! 예나쌤과 긴급상담을 하고 월요일 만남.. 그리고 2시간 후 1차 지침문자.. 연락 차단을 해둔.. 공백기를 막 시작한 남자 내담자입니다.

엊그제 오후 상담을 하시면서, 저 대신에 시원하게 욕도 해주시고, 재회를 적극적으로 말리셨던 경우이기도 하지만, 지침 수행 후 후기 올려요


음.. 사실 거의 무조건 어제 만날 상황이기에 긴급 상담을 신청했었는데, 우선 제 케이스의 경우엔 적절하게 잘 신청하셨다고 하셔서 다행이었어요.

긴급신청하신분들은 많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오셔서 사연 정리를 하시기도 어렵고, 상담도 받기 어려워하시는데,

객관적으로 상황도 잘 하시는 편이고, 이성적으로 상담 받으신다고 하셔서.. 오히려 제가... 엄청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근데.. 어제 그리고 오늘 제 상태가 그렇지 못해서 ㅠㅠ 이렇게 후기를 써봅니다.. 그래도 좀 마음에 위안이 되고 진정이 될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제가 대체자 내지 리바운드였기에, 8년 사귄 전 남친과의 많은 시간들을 깨부수기엔 역부족이었는지 몰라요.

다행인 것은 짧은 기간의 연애였지만 그래도 저에 대한 신뢰감 자체는 높게 형성되어있고, 저를 감정적으로 많이 좋아했다는 사실도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리바운드인지.. 대체자인지.. 무튼.. 그래도요)


그렇지만, 어찌 보면 많은 것들을 기다림과 인내가 더 큰 사랑이라고 믿었던 저이기에, 제 프레임을 깎고 있었던 걸 몰랐을 수도 있네요..(프레임이 낮아지는 행동이 맞겠죠??)

헤어짐의 과정에서도 울고 불고 매달린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엔 붙잡고 붙잡다가 그 친구가 너무 힘들어하는 걸 알기에 놓게 되었는데 결국엔 매달린거니 저프레임의

행동들이겠죠. 전남친이 가정사를 얘기하며 붙잡았다고 한들, 결국 전남친의 고프레임에 밀려버린 것이 현 상황인 것이겠죠.


그래서!!! 진정성을 보이면서도 낮아진 제 프레임도 급상승 시킬 수 있는 지침문자를 보냈습니다! 사실 어제는 1단계 행동 지침. 실제 만났을 때 다들 아시겠지만, 여유롭고 자신감 있는 더 이상 미련 갖지 않는 듯한 고프레임 태도를 장착하고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도 어느 정도 잘 이행했다고 생각해요

중간에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말이나 제 행동에.. 약간 좀 눈물이 울컥한 모습을 본 것 같거든요(제 착각일지는 모르지만요.. 아마.. 그런 직감이 들었으니 맞겠죠?)


미련 없이 집으로 돌아선 이후 보낸 지침 문자는 거의 1시간 30분쯤 후에 읽고 거기서 40여분이 지나고 답장이 왔습니다. 아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궁금하지만 누르지 않고 지침을 잘 지켜보려 하고 있습니다..


초강력지침 문자는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여친의 기준에서는 분명 강력지침이었을것이고 분명 많이 울었을 것 같기도 하고. 힘들어 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미안하고...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내가 괜한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 더 힘들었네요.


카톡창 미리보기로 제공되는 그 2줄에 "오늘 만나는데 정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성숙한 사랑, 연애에 대해서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라는 그 말이.. 이게 진짜 끝인건가 끝난건가... 그 뒤에는 또 뭐라고 써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더욱 괴롭긴 했습니다. 이거 계속 보면 제 내프가 회복이 안되겠죠???ㅠ

그래도! 2012년 칼럼 <지침문자 반응에 대하여> 요거랑!!! <내담자 주녕이님의 재회 팁> 특히 이거 두 개의 칼럼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지침문자에서 바로 이렇게 보이는 반응은 신경쓸 필요가 없으며, 결국 나에게 훨씬 중요한 것은 이론의 숙지 및 체화와 내적프레임의 상승이다!!! 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어요..


어찌보면 또, 정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이유는, 제가 미련없음의 태도를 아주 잘 느끼게 해주고 왔기 때문에 온 내용이라고 생각하려구요!


두 달의 공백기.. 이제 시작했고 연락 차단 1주일도 이제 지켜가야하는 입장이지만, 다시 한번 이론과 칼럼들을 읽어가며, 이론을 완전히 내 몸에 체화시켜서

설령 바보 같이 지침을 어기고 감정대로 행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더라도 잘 지나갈 수 있게 해 보겠습니다...!!


저처럼 이별의 아픔을, 재회의 희망을 품고 계실.. 비슷한 아픔을 느끼고 있을 내담자 여러분! 모두 같이 힘내고 잘해서!!!! 쌤들을 믿고 아트라상을 믿고 잘 지켜나가서 모두 재회의 기쁨과 연애의 행복을 함께 느껴요!!!!!!


다음에 혹시 오늘처럼 힘들거나... 아니면 상황이 뭔가 달라졌을 때, 또 다른 지침 이후, 혹은 재회 성공이든 다음 후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아트라상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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