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시현샘~ 2차 지침 전송 전 후기
임블리
2021. 08. 05
시현샘 저예요 블리입니다
봄과 여름사이 처음 통화에 제 닉네임을 보고 닉네임과 다르게 글내용은 빡센여자이미지라 저의 목소리도 상상해봤다고 웃으시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예요!!!!!
사실 닉넴 얘기하실때 부끄러워서 바꾸고싶었는데 이 닉넴으로 있는게 더 샘한테 조금이라도 기억될까싶어그냥 냅두기로했어요
잘지내고계시죠?ㅋㅋㅋㅋ
이제 마지막 공백기가 다가왔어요 일주일남았답니다.
신청할땐 미처 다 적지못한 이야기를 적으려합니다. 좀 더 즐겁게 웃으면서 통화할 수 있었을텐뎈ㅋㅋㅋ 제 글을 읽으면서 통화하느라 샘 웃음소리밖에 기억이안나욬ㅋㅋㅋ
샘과의 대화에서 상대에게 아직 저의 프레임이 남아있는거같다는말에 그 이유가 뭘까 상대와 만날때 프레임이 낮은편이 아니였다했지만 그렇다해서 헤어진지 2년이된 지금까지도 남아있을까 얼떨떨했어요.
근데 1차 지침 후 상대의 문자를 받고 아!!! 했습니닼ㅋㅋㅋ
그래서 상대를 만났을때 저를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우선 전 상대의 바람을 한번에 눈치 챌 수있었죠. 설마했지만 맞았습니다. 그치만 자존감이 약한 상대는 티가납니다.ㅋㅋ 그래놓고 그짓말을 못하더라고요ㅠㅠㅠㅠ 하이고~~~ 술술 불더라고욬ㅋㅋ
서로 한번 펑펑울곸ㅋㅋ 하지만 저는 이때 울긴했지만 저자세로 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알아서 다행이다 차라리 가라 가서 만나봐라 지금이야 맞는거같지 좀만 지나봐라 넌 분명 후회한다 하고 돌려보냈죱.
네. 제 말이 맞았습니닼ㅋㅋ 그래서 그렇게 제가 프사 바꿀때마다 의미해서 두고했던거였습니닼ㅋㅋ
다시만나고도 그부분에대해 일절 터치 안했습니다. 폰이며 여행이며 다 보냈습니다.
구지 제가 말하지않아도 알아서 하는게보이니 일종의 보상개념이였습니다.ㅋㅋㅋ 너가 두번 그럴거면 나한테 오지도않았겠지 폰도 확인하며 놀러못가게하는건 제 성격상 맞지도않고 그렇게까지하며 노력하며 다시 만나고싶지않았기에 처음 사겼을때와 똑같이 대했습니다.
나중에 뭔일로 싸웠을떄 "내가 너를 지금도 의심했다면 놀러 못가게하고 너 만날때마다 폰을 봤겠지 근데 난 그거 안하지않냐" 하며 큰소리쳤죸ㅋㅋ
그뒤로도 많이 상대가 노력했으나 저의 어쩔 수 없는 신뢰감 테스트로 아무리 노력해도 애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빡센이미지를 스스로 만들고 잇었던거죠.
아마 서로 마음은 가득하지만 서로 불안했던거같아요.
서로를 잃을까봐 진심을 마주하고 싸운적이 줄었어요 그게 화근이였죠.
저도 저자세로 굴었던적이 있겠지만 저보단 상대가 더 많이 저자세였습니다.
저를 잃기싫다고까지 얘기했으니까요ㅋㅋ 전 자존심은 강해도 자존감까지 바사삭은 아니라 늘 의도치않는 고프의 행동들이 상대가 바라보기엔 많았을거라 생각이들어요.
전 항상 웃고있어서 웃지않는거에 뭔일이 있나 싶을정도로 눈치보고했거든요.
게다가 자기없어도 저는 잘지낼거라는걸 상대가 어느정도는 알거예요. 두번째 헤어졌을땐 제가 여기에 감정낭비하기엔 아깝다 생각이들어 영화도보고다니고했던걸 상대가 알아버려서 ㅋㅋㅋ 제가 거짓말을 잘 못해서 말하다보면 술술 내뱉어버립니다
게다가 표정과 말에서 알아서 티나는 스타일ㅋㅋㅋ휴
사실 두번째 헤어지고나선 몇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겪었지만 두번째부턴 제 할일 다 하고다녔어요 콘서트까지 룰루랄라 다녔었죸ㅋㅋ
"자기없이도 할 거 다 하고다니는구나" 이렇게 얘기한적이 있어요. 전 그때 자신있게 "응!!!!!" 이라고 얘기하며 그 흔한 빈말따위안했습니닼ㅋㅋ
시현샘도 웃으셨듯잌ㅋㅋ 앞뒤바꿔 얘기해서 채찍을 먼저주는 스타일인거같습니다 전 ㅠㅠ 당근을 먼저주고 슬슬 구슬려야하는뎈ㅋㅋ
아마 혹시나 저한테 연락이 하고싶었다해도 상대는 자존심 뿜뿜 자존감 유리라 얘는 잘지낼텐데 이런생각했을거겠죠.
사실 카톡 프사관리가 너무 힘들었어요. 관심이 없는지라 ㅠㅠㅠ
근데 상대가 저렇게 얘기한적이 있기에 구지 카톡프사 관리안해도 알게모르게 제 프레임관리가 조금 잘되있지않나싶어요.
처음 헤어지고 제 프사에 의미해서 자기도 했다 얘기했으니 앞으로도 저보단 상대가 제 프사를 더 의식하게 될거라는걸 알게됐습니다
그러니 상대한테 그런 답변이왔겠죠 아픈데는 없냐가 아니라 몸상태는 괜찮냐 물어서 왜 내 몸상태를 아는거처럼 묻지했지만 이건 의미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룰루랄라 잘 보냇어요.
공백기를 알차게 일하며 지내다보니 이제 꽉 채워가네요. 그러고보니 오늘이 상대 생일이네요.
갑자기 생각나서 후기까지 쓰게됐어요.
사실 두번째 지침은 제 성격에 좀 보내기 싫었어요 ㅠㅠ흑흑 ㅠㅠ 지금도 사실 보면 난 평소에 이런말을 한적이 없는데 이게 먹힐까 싶기도합니다 ㅠㅠ
근데 며칠전에 뜬금없이 꿈에 상대가 나오더라고욬ㅋㅋ 그래서 순간 아 벌써 2차지침할때가 됐나했네요 ㅋㅋ
원래도 재회가 목적이 아니였기에 재회가 되지않더라도 혹시나 이 후기를 보신다면 그때보다 제가 조금 성숙면이 생겼다면 시현샘과의 상담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듭니다.
물론 상담전에도 아깝다 생각하지않았어요 오히려 제가 개선해야될 부분들을 알았으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성공한 상담이였다 생각합니다.
음. 제 케이스는 어찌보면 엄청 흔하겠죠? 사실 바람을 폈으니 굳이 미련가질 이유도없고 남들이 봐도 아직도 마음이 있다는게 이상할 수 있어요.
머리는 아는데 마음이 안된다는 말이 이 사람을 만나고서 느껴보는 감정인거같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제스스로도 좀 이해가 안가지만 저역시 마음이 아직 남아있기에 그런거겠죸ㅋㅋ
이번 2차지침을 기준으로 서로에게 프레임이 남아있다면 제가 2년만에 용기내 연락했듯 그 사람도 그래줬으면합니다
자존감 약한대 그럴 수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ㅋㅋ
좀 제발~~ 내가 남자랑 사귀는거야 여자랑 사귀는거야 ㅠㅠㅠ 하지만 신뢰감 부족이였기에 이부분만 서로 채워지면 충분히 금방 마음이 가득차질거라 생각이듭니다.
가장 중요한걸 깨트렸기에 상대 역시 힘들었을거라 충분히 이해도가고요. (사실 이부분을 제가 그럴필요도없죸ㅋㅋ)
하지만 상대방 성격이라면 스스로 중요한걸 깨트리면 어떻다는걸 확실히 알았을거기에 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난다해도 마음한구석에 제가 남아있을거같습니다.
아마 상대에게만큼은 저 아닌 누구를 만나도 저만큼의 리바나 대체자를 앞으로도 찾기 힘들거라 생각이 자신있게 들고요
글은 이렇게 남기지만 뭔가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쓰라린느낌잌ㅋㅋㅋ
그래도 전 전설의 시현샘 내담자니 이런 자신감 가져도된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혹시나 잘된다면
후회없이 사랑하고 싸워보고싶습니닼ㅋㅋ
진심으로 마주쳐보고싶어요.
시현샘 이 사람 만나기엔 제가 너무 아깝죠?!!!
항상 내담자편에 서주시니 그렇다고 생각해주실거라 생각해욬ㅋㅋ
내담자분들 어찌보면 샘들이 주신 공백기가 길고 어두운 터널에 방치해둔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절대 그냥 주는 공백기가 아니니 이참에 다른일에 집중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없는 리바를 일부러만들려하지않고 오히려 일하는 시간 중간에 책을 읽어보고했어요.
2차지침후에 후기나 애프터로 찾아뵐게요. 무더운 여름 건강조심하세요 특히 목관리 하시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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