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 1차 지침 후 공백기
고신이되자
2021. 08. 04
저는
30대 / 연상연하 / 1년 / 고프저신 / 70%~75% / 동거 정도로 소개할 수 있을거 같아요.
서예나 상담사님께 이전 연애부터 상담 받고 있는데 목소리가 예쁘고 여성스럽다고 좋게 봐주셨어요.
이전연애는 재회를 포기했습니다. 2차상담까지 했었으나 과정이 너무 오래걸렸고 재회를 추천하지는 않으셨던거 같아요.
내내 덕담으로 답은 했지만 이렇다할 반응은 없었고 그 사이 저도 이번 상담을 하게된 남친을 만나게 되어서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다 몇달전부터 저의 sns를 염탐하는걸 발견했고 그냥 별 감정 없이 놔뒀더니 팔로까지 하더라구요.
그건 아닌거 같아서 차단했지만 지침과 프레임의 힘은 확인했네요. 너무 늦어져서 그렇지ㅜ
여튼 또 고프저신으로 찾아왔습니다.
연애 초반부터 동거가 시작되어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남자가 도중에 한번 이별을 얘기했지만 하루만에 붙잡아서 다시 잘 지내다가 저도 멘탈을 좀 잡아야 겠다해서 심리상담도 받고 하며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자가 많이 도와줬는데 아마 스트레스였을 겁니다.
잘맞는건 너무 잘 맞고 힘든부분은 서로가 많이 잡아가고 있었는데 더는 좋아질거 같지 않다고 본인은 확신한다며 이별을 통보했고 전날까지 잘 지내다가 날벼락을 맞은듯한 기분에 저는 설득을 하며 살짝 매달리는 듯한 흐름을 보이다가 알겠다고 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바로 아트라상으로 왔지만 상담 대기때문에 2주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왔습니다.
저는 높은 기준치 / 부정적 갈등 해결 방식 / 남녀 둘다 공감능력 낮음 이렇게 신뢰도가 낮아진 이유를 명료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프레임이 낮아질 사람은 아니라고 항상 신뢰감문제.. 상담할때는 여성스러우신데 사연속 여자분은 우당탕탕이라며..
결혼까지 보기에는 힘들다고 남자가 이별을 얘기하면서도 연애만하는거는 너무 좋지라며 이중모션을 보이며 헤어졌지만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이슈가 있었어서 확률이 70~75정도. 남자 내프가 저는 높다고 생각했는데 낮다는 말씀이 놀라웠습니다.
상담사님의 얘기를 듣고보니 제가 잘한게 없어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구요. 이 나이에 아직도 이런 연애를 하다니.. 라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했네요.
1차는 그래도 약간 매달리는 느낌을 준게 있어서 프레임 보호와 함께 신뢰도를 올리는 지침을 주셨고 보내고 반응은 보지 말라하셔서 못봤습니다. 나중에보니 본인 sns만 좀 바뀌었지 무반응이네요.
저는 바로 힘든것보다 한두달 지나야 찐으로 지침을 믿을거라고 공백기를 잘 가져가야 하고 sns 지침 신경쓰고.. 이 두가지만 하면되는데 쉽지가 않네요.
1차 지침과 공백기 사이 돌발상황에 대한 행동 지침을 주셨고 2차는 공백기 후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심리상담으로 좋아지고 있던 강박이라던가 부정적 마인드가 도로 아미타불 된 느낌이라 저의 내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아니어도 난 긍정을 얻어가야겠다.
그래도 이전 연애때랑 생각이 다르게 이 사람을 만나서 내가 좀 나은 사람이 되었구나 상담을 하게된 계기도 그렇고 그걸 얻은걸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암시를 걸고 있습니다.
그리고 밖을 좀 나가야겠다 싶어서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운동하면서 상담 녹음한거 하루 한번은 듣구요. 거의 한달간 폐인으로 있었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했는데 이젠 저를 좀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칼럼보면서 셀프 충격과 쓴맛을 좀 봐서 그런지 예나 상담사님의 쓴소리는 충격보다는 깔끔 명료 정리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바뀔 수 있는 방향성을 좀 더 명확하게 느낀 기분이에요. 지침은 어기지 않을거고 공백기도 지킬겁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안되면 나머지 30%안에 드는 사람이었나보다라고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정말 아트라상에 상담온걸로 할만큼 했다라고..
2차 상담도 신청해 놓은 상태인데 비용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이 기회에 저는 좀 바뀌어야 겠습니다. 깨달음은 얻었으니 실천을 해봐야죠.
고신이 되고 싶고 저의 부정적 마인드도 바꾸고 싶어서 디테일한 상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재회후기 남기고 싶다고 그랬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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