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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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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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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확률80%, 시현 상담사님 내담자

꿈꾸는것들모두현실이돼

안녕하세요.

최시현 상담사님께 7월 초 상담을 받고, 8월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후기를 쓰네요.

먼저 이 후기는 재회 성공 후기가 아님을 알려드려요. 혹시나, 고프저신 재회성공 후기를 기대하고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다른 후기를 읽어보셨으면 해요. 저는 상담 후기+ 이별(?)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저는 2년동안 반복되는 무수한 싸움 속에서 결국 이별을 택한 고프저신, 확률80%, 20대 중반 여자 내담자 입니다.

우선 저의 상황을 짧게 말씀드리면,

동갑 커플로서, 사귈 당시 초반에 상대방의 적극적인 구애(?)에 넘어가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경우입니다. 초반부터 정말 많이 싸웠지만, 저는 그 당시 초초 고프였고,항상 갑(?)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년을 넘게 사귀다가, 남자의 객관적 프레임이 높아지면서 (취업) 상대적으로 낮아보이는 저의 프레임때문에 내적 프레임을 스스로 갉아먹으며 프레임 낮은 행동을 하며 일년간 더 연애를 지속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변화+ 스스로 초라해짐을 못견뎌 차이듯 이별을 고했어요.

(헤어지잔 말에 남자는 답장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하무하게 끝났어요.)

헤어지고 2주 정도는 정말 많이 울었고,정신도 못차렸습니다.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시키고 싶어서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아트라상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정말 많은 후기들을 읽으면서 저와 비슷한 케이스들을 찾아서 저와 비교해보며 나름의 자가진단(?)을 해보려고 했었어요.

다행히 이론을 알기 전이었는데도, 워낙 자존심이 쎄서 헤어진 후 다시 매달리면서 스스로 프레임을 낮춰놓진 않았어요.. 하하..

이제 생각해보니 사귀면서도 본능적으로 프레임을 끌어올리는 행동들을 했었네요

아무튼, 아트라상을 접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전설적인 재회 후기를 보면서 막 전율(?)같은게 흐른다고 해야할까요.. 제 상황에 대입하며 엄청나게 행복회로를 돌리게 되잖아요. 그런 기대감에 앞서, 저도 빨리 상담 받고 싶어서 상담 신청을 했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고요, 그때가 딱 헤어진지 한달이 되는 시기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시간 가량되는 상담을 통해서 한달동안 미친듯이 흔들렸던 내프가 안정이 되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요? 그리고 내가 마음만 먹으면(지침문자를 전송하면) 얘랑 다시 사귈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 같은 것도 들었구요 신기하게도, 상담이 끝난뒤 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던 제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나를 위해서 내프 관리하기. 그리고 상대방을 흔들어 놓는 행동들까지요. 정말 감사드려요. 이별에, 취업준비에 너무 힘든시기였는데, 최시현 상담사님의 마지막 한마디가 너무 큰 힘이 되었어요. 전화 끊고 눈물을 찔끔 했답니다! ㅋㅋ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지침 전 공백을 가지는 동안 내프가 올라가니 그렇게 간절했던 상대방과의 재회가 간절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잘사는 모습을 보이니, 상대방이 갑자기 이별 프로필 뮤직을 올리는 등 속보이는 행동들을 하더라고요. 그런 행동들을 보면서도 어쩌라고? 싶었어요.

본능은 사라지고 점점 이성이 올라왔죠.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굳이 이전의 연애를 반복하면 또 스스로를 힘들게 해야할까? 내가 재회를 해야할까?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공백을 가져야하는 기간보다 10일이나 지난 지금 이 시점에 재회후기가 아닌 이별 후기를 쓰는 중입니다.

저는 재회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고, 지침문자를 보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에프터 메일을 어떻게 쓸지는 지금부터 고민해보려구요!

공백기를 가지는 기간동안 이성이 많이 올라와서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고 또 다시 반복될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아까워요^^

그리고 요즘은 온전히 저로서도 많이 행복하구요! 이젠 눈물을 쥐어짜도 안나와요 ㅋㅋㅋ 그 사람도 딱히 그립지 않아요. 그냥 구구절절 마음이 먹먹한 내용의 문자를 받으면 통쾌할 것 같은 느낌정도? 정말 많이 아파했는데, 시간이 약이라는 것을 정말 절실히 느꼈어요! ㅋㅋㅋ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한 재회를 바라며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고 있을 내담자님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무심하게도 시간은 흘러가요. 괜찮아질 시기가 온다는 말이죠.

그리고 본능이 사라지고, 이성이 올라오면 생각보다 본인이 훨씬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도 아시게 될 것 같아요.

그냥 상대방과 하던 사랑은 관성 같은 것이였어요. 런닝머신에서 빠르게 뛰다가 바닥으로 내려오면 이상한 기분이 들잖아요. 꼭 바닥에서도 다시 뛰어야 하는 것 처럼?

그냥 오랫동안 해오던 관성과 습관이 갑자기 사라져서 순간 힘들고 멘붕이 찾아오는 것이지, 조금만 시간이 흐르길 기다려 본다면 분명 괜찮아지는 날이 올거라고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

모두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 제가 응원해요! 마침 오늘 보름달이 떴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제 닉네임 처럼 꿈꾸는 것들 모든 것을 이루시길 바래요^^

시현 상담사님 감사드려요!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ㅎㅎ 기가막히게 프레임 관리해주셨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ㅋㅋㅋ 저도 상대방도 자존심이 정말 세다고 그러셨고, 제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지침문자도 정말 잘 짜주셨는데 안써서 아쉽네요! ㅠㅠ

아무튼 에프터 메일에서 찾아뵐게요!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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