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강희쌤.그리고 예나쌤.
ch
2021. 07. 21
지침을 쓰면 어쨌든 경과를 지켜볼 수 있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는 말씀에 고민이 많았어요.
어차피 정상이 아니라 지침을 보내고 예전처럼 시간적 소요도 오래 걸릴꺼같고 다시 또 그 긴 과정을 할 자신은 없었으니까요.
너무 많이 지쳤고 그사람에게 집착할 수록 불행해진다는것을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무언가 마무리를 하고싶단 생각이 있었어요. 이 비상지침이 훗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닌 정말 지침내용처럼 이젠 끝이란 마음으로 보내고 싶더라구요.
어차피 이사람의 비이성적일 만큼 쎈자존심상 매달릴리 없다는걸 알았으니까요..^^
조금 고민하다 일찍 보내려던걸 밤 11시쯤 보냈어요.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지 다음날 아침 확인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쯤 되서 역시나 그 자존심에 저를 카톡 차단인지..삭제인지 해버렸더라구요. 무응답인건 말할것도 없죠.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ㅎ
그래도 혹시나 1%의 가능성이 있어 니가 매달린다면 생각해보마. 하지만 그게 아닌이상 추후에도 너에게 어떠한 가능성제시도 하지않겠다.
너에게 보내는 내 마지막 최후의 통첩이다.. 그런심정으로 보냈던거 같아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카톡을 삭제?차단?당하니 좀 괴롭긴하네요ㅎㅎ
사실 아직도 이사람은 나에게 고프레임이고 잊을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저도 이사람처럼 이를 악물고 살아보렵니다. 그래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요.
강희쌤, 예나쌤!
콧대높고 내적프레임이 지하세계급인 그사람과 확률도 낮아 환불을 권유할만큼 힘든 상황에서도 만남을 두번이나 이끌어주고 서로 농담도 하면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을만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저 혼자라면 절대 못했을거예요~~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하고 잊지않을께요. 항상^^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