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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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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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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재회 후 재이별 / 예나쌤께 드리는 감사 편지!

랄랄라

오늘 예나쌤과 상담 후에 예나쌤께 감사 편지 겸, 반성을 담아 바로 후기 남기러 왔어요.

힘들게 재회 후 2주만에 재이별 했는데 우리 동지 내담자분들 저와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ㅠㅠ

여자내담자 / 단기연애 / 고프저신 / 강박있음 / 낮은 내프
남자 / 저프 타입은 아니고 약간의 자존심 있음 / 저보다 더 낮은 내프

남자 내프가 어느 정도로 낮냐면, 이별 후 4개월~5개월에 걸친 1차~2차 지침까지도 정말 아~무 무반응(읽씹)일 정도로 내프가 낮았고, 3차 지침까지 한번 더 하고 나서야 반응이 온 상황입니다.

3차 지침 하고 나서는 정말 바로 재회가 될 만큼 제가 상대에게 고프였으나 정말 그 전까지는 아예 무반응일 정도였어요.

중간에 남자의 리바 정황까지 포착되어 잘 표출되지 않던 강박증까지 도져서 멘붕 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아트라상 오랜 내담자라고 상담사님들께 흑역사는 남겼으나 남자한테는 절대 연락 안했으니 여러분들도 멘붕 올 때는 차라리 아트라상에 흑역사를 남겨주세요ㅎㅎㅎ

아트라상 장기 내담자로 여러 상대로 상담 받았지만 그 동안은 제가 다 망치거나 포기하고 다른 남자 만나고 했어서 이렇게 단계를 밟아 지침을 해본 게 처음이다 보니 남자의 무반응과 리바가 더 멘붕이었던 것 같아요!

리바는 역시 리바일뿐이다라는 말처럼 3차 지침 전에 그냥 자연스럽게 정리된 듯했고 여차저차 하여 3차 지침 후에는 정말 순탄하게 남자에게 선연락 오기 시작했고, 한번 만나자마자 그 날 바로 재회가 될 만큼 저는 남자한테 고프였더라구요.

이 때 정말 아...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물은 끓고 있는 게 맞구나... 하고 정말 실감했답니다.

하지만 재회를 받아준 당일 바로 스킨십을 하면서 그 때부터 제 내프는 조금씩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순간 분위기에 휩싸여 스킨십을 했는데 재회 직후에 하는 건 좋지 않다던데... 라는 생각으로 내프가 계속 하락했어요.

남자의 행동은 그저 오랜만의 재회가 어색했을 뿐인데, 칼럼에도 나왔듯이 재회 후 1개월 간은 다지는 시기였을 뿐인데, 저 혼자 이별 이전의 남자의 모습과 비교하며 이 남자는 텐션이 떨어지고 있다, 이 남자 지금 자존심 발동했네 평가하며 상황을 망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남자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제가 혼자 강박에 휩싸이고 뭐 하나에 꽂혀서 상상을 펼쳐 나가다가 남자에게 이별통보를 해버립니다.^^;;

이별통보 하면서도 '너가 정말 날 사랑하면 한번은 잡겠지' 하는 마음도 분명 있었구요. 하지만 남자는 담담하게 미안하다고 하며 잘 지내라고 하더라구요.

예나쌤께 상담 신청할 때에도 사연글에 이 남자가 자존심 발동했고 텐션이 떨어졌고, 아무래도 재회한 당일 스킨십을 해서 문제였던 것 같다, 남자가 저를 스킨십하러 만나는 것 같다 등등 남자를 비난하는 위주로 사연글을 썼었어요.^^;;

그런데... 왠걸...

예나쌤의 분석을 들으니 그냥 저 혼자 소설쓰고 남자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라구요.

재회 첫 날 스킨십한 건 정말 위험한 일이 맞아서 앞으로도 주의해야 하지만 저의 케이스에서는 해당 건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이후 남자의 많은 비율의 선연락과 꾸준히 만나자고 제안하는 모습, 저를 보러 오는 모습들을 보면 저는 여전히 고프였고 사랑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는 저를 사랑하고 있으나 단지 오랜만의 재회라 어색한 것일 뿐, 그리고 남자가 사회적 지능이 낮아서 그런 것일 뿐, 그냥 친밀도를 쌓아가는 단계로 생각했으면 됐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는데 저는 남자가 잘못했다고 이별 통보를 했으니 남자 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했을 거라구요...^^;;

재수술이 더 힘들 듯 재이별 후의 재회 확률은 더 떨어졌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예전 같았으면 재회 확률에만 집착해을텐데 (1차는 70% 받았고 이번에는 50~60% 받았어요! 그런데도 1차 때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이번에 재회 확률이 더 떨어졌는데도 오히려 마음은 담담하더라구요.

그냥 예나쌤 지침으로 남자는 충분히 흔들릴테니까, 정말 나머지 40~50% 확률로 안된다고 하더라도 제 잘못이니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예나쌤께서 저는 정말 이 남자에게 사랑받았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는 정말 이번에는 제 잘못이라는 걸 알고 나니 오히려 이상하게도 저로 인해 맘고생하고 있을 남자를 놔 주는 것도 서로를 위해 좋겠다는 생각도 한편 들면서 다시 재회는 되지 않더라도 이번에 배운 게 있으니 그걸로 충분하겠다는 생각도 담담하게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예나쌤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연 하나 하나 분석해 주시면서 제가 남자에게 사랑 받았다는 증거를 찾아 주셔서 내프도 올려주시고, 다 망친 상황에서도 저의 프레임 보호하고 신뢰도 높여줄 수 있는 예술적인 지침까지 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앞으로 또 몇 달 간의 공백기를 보내야 하는 저를 위해, 혹여 이전처럼 새로운 리바 때문에 멘붕 걸릴까봐 마지막에 '자신 있으니까 혹여 리바 때문에 멘붕하지 말고 지침 정확하게 지켜서 좋은 결과 만들어 보자'라고 든든하게 말해주신 것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예나쌤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지침 잘 지키고 정말 제 장점은 지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고프고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그리고 이번엔 재회되면 꼭 예나쌤께 바로 알리겠습니다!ㅎㅎㅎ

역시 재회후기 안쓰면 또 이별한다는 그 전설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침 잘 지키고 다음엔 재회 후기이던 마무리 후기이던 꼭 남기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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