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내담자/ 하서영상담사님 1차지침 후 후기
gyagya
2021. 07. 05
저는 고프저신 20대 내적프레임 낮음 . 상대-내적프레임 심각하게 낮음,고프저신
저는 조언은 아니지만 일기처럼 상황을 기록해두며 생각정리를 한 글이에요!!
저는 문서상담을 받았어요. 서영쌤은 상황정리를 해주시며, 제가 이번연애에서 한 실수들을 이야기해 주셨고, 저의 성향과 상대의 성향도 분석해주셨어요. 당근과 채찍...정말 중요해요ㅠ 저는 특히나 상대방이 상처받는 것을 보통사람보다 더 두려워하는 심각한 낮은 내적프레임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주위의 친구들에 비해 남자친구한테 잘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상대의 입장에서는 엄청 힘들었을거라고 하셨어요. 저는 주위 친구들보다 잘해주니까 난 잘해주고있어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당근과 채찍을 정확히 사용하지 못했죠ㅠ
고프저신이라 신뢰도를 올리는 1차지침을 썼습니다. 신뢰도를 올리며, 프레임도 같이 올렸어요! 처음에는 장문이기도하고, 제가 고프라서 프레임을 올리는말 보다, 신뢰도를 올리는 말이 더 생소해서 일 수도 있지만, 저의 가치를 낮추고 미련있어보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런게 신뢰도를 높이는 거구나.. 하며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당
상대는 살짝 자존심이 발동된, 짧은 덕담을 보내왔어요. 공백기를 보내는 도중, 상대가 연락이 올지, 어떤 반응인지 알아야 공백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애프터메일을 오늘 썼어요!
에프터메일로 서영쌤께 1차지침 반응에대해서 질문했는데 서영쌤은 지침반응이 좋고, 스타트가 순조롭다고 하셨어요!! 불안한 마음에 일찍 에프터메일을 썼어요. 궁금한것들을 되게 많이 물어봐서 엄청 죄송했는데, 서영쌤은 하나하나 시원하고 꼼꼼하게 답변을 해주세요!
저의 불안함을 논리적인 이유를 통해 정확히 알려주십니당. 안그래도 다른내담자분들도 많고 할 일도 많으실텐데 불안한마음을 이해해주시며 차근히 알려주세요 서영쌤이 뒤에 있다는걸 생각하고있어야겠어요ㅎㅎ 항상 보살펴주시는(?)서영쌤이 있어서 안심이 돼요 ㅎㅎ 내담자에만 그치지 않고 진심으로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응원해주십니다ㅠㅠ 감동도 많이 받아요..🥺
서로 좋아하지만, 서로 불안해하며 채찍질을 했습니다. 이별하고, 제가 한 채찍질에 미안한 감정과, 상대의 채찍질에 대한 괘씸함이 공존해요.
요즘 후기를 많이 보며 이런반응이 나올 수 있구나 하며 공부중이에요. 내적프레임이 요동치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불안한 생각이 자주 들고, 여러 후기들을 보다가 확률이 높은 편인데도 상대가 상처받기를 두려워하고 내적프레임이 낮아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길래 저도 그렇게 될까봐 안그랬으면 좋겠다 하며 불안해 하다가 이제는 인정하고 조금 놓았어요.
저는 80%의 확률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내적프레임이 많이 낮고, 자존심이 세고, 상처받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상황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도 많이 합니다. 미화가 늦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2차지침문자는 공백기 보다 조금 늦게 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별하긴 했어도 나중에 다시만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상대가 저를 많이 좋아했었고,마지막에는 제가 사과를 하며 주도권을 넘겨주었지만, 연애 내내 저는 프레임이 높았기 때문이에요. 상대는 저를 만나며 한번도 한적없는 경험들도 많이 했고,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 상대는 저를 사귈 때도 유일무이한 사람으로 대해주었어요. 그래서 더 그리워요ㅠㅠ
후기를 보면 확률이 낮아 환불권유를 받는 분들도 재회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상담사님만 믿고 따르세요!하는 후기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낮지 않은 확률이고 상대가 저를 의식하는듯한 정황도 포착되었기 때문에 상담사님 따르기만 하면 되겠지 하고 있었어요.(지금도 믿고 따른다는 점은 다르지 않아요!)
그렇지만 믿으면 무조건 된다는 생각에서 내가20%의 확률로 재회가 안될 수도 있다는걸 오늘 후기들을 보고, 인정하게 됐어요. 재회가 안될 수도 있지만, 서영쌤말을 들으면 확률이 가장 높아지니까, 최선의 방법을 따를려고용! 그나마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프레임,신뢰도를 높이려고 평소에 습득중이에요!
객관적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이어트도 합니당~ 아무래도 예뻐지면 좋겠죠?!! 확실하지는 않지만, 상대가 리바운드가 있는 것 같아서 더욱 프레임 신뢰도 객관적가치가 더 높아지는데에 집중하고있어요. 가만히 있는 것 보다 확률이 더 높아지니까요. 제가 리바운드보다 더 가치가 높은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재회를 포기하면 재회가 된다는 말이 저에게도 해당되면 좋겠네요ㅠㅠ
상대를 꼭만나고 싶은이유도 생각해보고, 상대와 헤어지고 싶었던 이유도 생각 해봤어요. 저는 상대의 객관적가치뿐만아니라, 저를 유일무이한 사람으로 대해주는게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저도 상대를 너무 좋아하지만, 더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채찍질만 하다 상대를 괴롭혀버렸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들어요. 저는 상대에게 사랑받고싶은데, 상대의 자존심발동을 저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상대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점에서 헤어지고 싶었어요.
지금 알고 보니 상대의 낮은 내적 프레임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이었네요. 제가 강박증이 조금 있어서 조금의 확률도 더 불안해 하는 타입이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객관적일 수 있고, 나중에 안되더라도 상심이 덜할것같은 방어기제 일수도있고 저도 제마음을 모르겠네용 ㅎㅎ 함께 공백기 잘 보내봐요!! 모두 잘 풀리길 바라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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