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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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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상담 후기

ㅎㅎㅎㅎ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이강희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70% 고프저신 단기연애 내담자 입니다.

지침문자 내용이 이해가 되면 보내라고 하셔서 1차 지침을 전송했고, 그에 대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저는 잦은 자존심 발동으로 프레임은 높았으나 신뢰감 관리가 안 되 헤어진 케이스고 상담 받기 전 블로그, 칼럼, 후기를 수도 없이 보며 스스로 생각도 많이 해봐서 분석에 관한 글이 다행히도 저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 하지만 처음 읽었을 땐 난독증인가..? 싶기도 했어요. 반복해서 읽으니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ㅎㅎ)

분석에 관한 글은 잘 이해를 했는데 막상 지침 문자 내용은 탁 와 닿지가 않았어요.

설명을 써주셔서 무슨 의도인지 이해는 되는데 공감이 안 된다고 해야하나..?


내용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어요. 대부분의 내용이 약간의 과장?을 보탰다 뿐이지 아예 없는 얘기도 아니었고 2문단 내용은 진심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어요.

그런데도 좀.. 이상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이런 말을 나한테 왜 하나 싶은 의도를 알 수 없는 글이라서 그렇게 느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대방 같은 상황과 상대방 같은 마음으로 저 같은 상대를 만나 헤어진 상황이라고 스스로 시뮬레이션 하고 감정이입 해 다시 읽어 보았어요.

그러니 이해도 더 잘 되고, 글에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읽고 나니 3문단 미해결 과제 내용이 아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제가 그런 카톡을 받으면 아니 사과를 할거면 사과만 하던가 이게 뭔 소리야 라는 생각이 들거 같았습니다.

마음이 훅 하고 내려 앉다가 마음과 머리가 동시에 복잡해지는.. 화를 내 자니 속 좁아 보이고 덕담 하자니 약간 속이 뒤틀리고 무시하자니 마음이 요동 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웃음이 났습니다ㅋㅋㅋㅋ

게다가 저는 곧바로 차단 할거라! 속 끓이는 건 네놈이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드니 너무 즐거워 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지침문자를 보내려는데 막상 보내려니 왜 이리 떨리고 후달리고 조마조마 한지.. 상담 내용 다시 정독 하고, 블로그 후기 다시 읽고 그랬어요

3일간 카톡을 차단 하는것도 지침에 포함이라 미리 전화를 차단해두고 복붙 해서 카톡을 보냈는데 상대방이 무슨 0.1초만에 카톡을 읽어버려서 내적 비명을 지르며 끼야야아아악 차단 차단!! 하며 차단을 했네요

다행히도 상대방의 답장이 오기 전 차단을 박아버렸고, 무슨 내용이 왔는지, 안 왔는지 모르겠어요

상대방 성격 상 무슨 내용이든 답장은 왔을 거 같은데.. 안물 안궁입니다.

헤어진 뒤 상대방 이중모션으로 마음고생을 했던지라 이제라도 내 할말만 하고 차단해서 뿌듯해요

그리고 상대의 반응을 보지 않고, 차단 하는게 지침이라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괜히 마음만 어지럽잖아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즐겁게(?) 지침문자를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이강희 상담사님과의 상담 덕분이예요

아주 찌질찌질한 마음으로 상담 내용을 적고 찌질하게 상담일 만을 기다렸는데 너무 명쾌하게 말씀을 잘 해주셔서 상담만으로 내프가 급 상승해진거 같습니다.

상대방과 마지막 연락 뒤 상대방 인스타에 미련 남은 듯한 사진이 올라왔고, 찌질했던 저는 그걸 또 염탐하고 의미 없겠지..? 의미 없을거야.. 그래.. 의미 없어..!! 이런 생각을 했는데 상담사님께서 프레임이 확인 되고, 그리워 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해주셔서 드라마 찍나 웃기네? 라는 생각으로 곧바로 태세전환이 되었어요.

이걸 쓰는 제가 할 소린 아니지만...^^;;

또, 헤어진 후 상대의 이중모션을 겪었는데 당시엔 이게 이중모션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이중모션에 대처해야 하는지도 몰라 미숙한 대처를 했지만 이미 상담사님께 상대의 성향상 이후에도 이중모션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도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지금 마음으로는 그렇게 갈팡질팡 할거면 ㄲㅈ~~ 라고 말 할거 같네요.

나는 앞으로 더 나아지고 좋아질 사람인데 너의 미숙한 판단력과 알량한 자존심으로 굳이 눈 앞에서 놓치겠다면 어쩔 수 없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사님께서 프레임 관리를 잘했다고 말씀 해 주셨고, 전체적으로 상대에 대한 미해결 과제도 해소가 되어 마음이 후련해 졌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께서 '태산이 무너져도 평정심을 유지하겠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라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주옥 같은 말들 중 이 말이 가장 크게 와 닿았습니다.

연애 뿐만 아니라 매사 좀 예민한 부분들이 있는데 아주 뼈에 새겨야 할 말 같습니다.

무엇 보다 앞으로 저는 상대방과의 재회나 다른 연애를 시작하는거에 앞서 저의 고질적인 연애 문제 '자존심 발동'을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이번 연애 또한 자존심 발동이 문제였고, 이미 이전 연애들 에서 반복적으로 생긴 문제점이라 잘 알고 있어요.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어떤 누굴 만나도 행복한 연애가 어려울거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30대가 되다보니 이제 남탓하는 일은 그만 하고 싶고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 힘 쓰고 싶어요.

그리고 SNS 지침을 받았는데 저는 평소 SNS도 잘 하고 현재 SNS 사진의 대부분이 남이 찍어주거나, 전신 이거나, 밝게 웃는 사진이라 전혀 어렵지 않은데....

제가 앞으로 2달 정도 일에 파 묻혀 심각하게 바쁠 스케쥴이라.. SNS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

그래도 짬 나는 대로 찍어 보고, 정 안되면 셀카나 거울샷이라도 찍어 올려 보려 합니다ㅠㅠ 이 부분이 많이 걱정되고 아쉽네요..

그리고 2차 지침... 약간 증조할머니가 할 법한 멘트 같아서... (죄송해요ㅜㅜ) 왠만하면 공백기 전에 재회를 하던, 싹 잊던, 새로운 사람을 만나던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제 소망)

어쨌든 공백기 동안 멘탈 관리, 내면 관리, 성격 관리 잘 하며 잘 지내려고 합니다!

일 적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성장의 시기라 생각하고 있어요 상담을 받고 저는 기분이 유쾌해 졌고 상대방 반응 내 알바 아닙니다!

(부디 이 마음 일시적이지 않고 중간에 멘탈 나가지 않게 정신 잘 잡겠습니다.)

모두 상담사님 덕분이고 애프터 메일이나, 다음 후기등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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