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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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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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상담사님 초고속 재회후기

네모

고프저신 80% 초상위 age 여자입니다.

소개로 만났고 첫 만남에 서로 반해서 남자의 적극적 구애로 시작된 연애가 서로 자존심 싸움으로 1년만에 끝났던 경우입니다.

상담신청전에 재회보다 재회 이후가 중요하다는 칼럼과 상담후기를 수없이 읽었기에, 연애의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에 재회하기 전에 2번의 헤어짐과 재회가 있었기에, 어설프게 재회하면 같은 이별과 헤어짐을 반복한다는것을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이 연애나 재회의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 지침을 보내거나 재회를 하게되면, 매 순간순간마다 상담을 하지 않으면 갈피를 잡을수 없는 혼란의 도가니가 된다는 것을 칼럼과 상담 후기 또한 저의 이전 연애경험과 지인과의 상담(??)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 20, 30대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연애의 감정은 나이가 든다고 약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삶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감정에 빠지다가도 거기서 허우적대지 않고 얼른 이성으로 돌아오는 능력이 젊은 시절 보다는 좀 더 능숙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을 선택한 이유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성향이 저와 비슷해서 였습니다. 여러 후기에서도 들으셨듯이 목소리 성우처럼 좋으시고 20대 같은 젊은 목소리지만 논리와 분석은 정말 뛰어나십니다. 또한 신청글을 단 한자도 빼놓지 않고 모두 꼼꼼하게 읽어보시는것 같았고, 그렇지만 신청글을 장황하게 쓰지 않더라도, 내담자가 흘러가듯이 쓴 글에서도 내담자와 상담자의 성향과 이별의 상황을 통찰력 있게 간파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타고난 분석적 성향과 수많은 상담경험이 축적되신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침문자를 받고, 처음엔 약간 저자세 같고 속보이는 문자 같아서 살짝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연애는 감정의 영역이 크다는걸 수없이 깨달았습니다.

지금 현재 재회한 상황에서 상대의 속보이는 어린애짓이 꼴보기 싫으면서도 그 어린애짓을 보기싫어 헤어지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그 어린애짓을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달래고 맞춰줄까를 생각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헤어진 상대는 애초에 내담자보다 저프였거나 (헤어짐으로 상대도 저프가 되었거나) 아니면 1차 지침으로 내담자의 프레임이 올라간 상태이므로 상대의 프레임이 낮아진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성적인 판단 보다는 감정에 휩싸여 있을 거라는 판단으로 지침을 과감히 보냈습니다.

카톡문자를 보냈고 상대는 바로 확인하고 몇시간 지나서 그렇게 자존심 강했던 상대는 처음 연애시절에 했던 달콤한 말보다 더 제가 원하는 모든말을 해주었습니다.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재회하면서 여러분이 듣고 싶어하는 반성과 희망이 담긴 모든말들을 다 쏟아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때 정말 우와 대박이다를 수없이 외쳤습니다.

뒤늦게 후기를 쓰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손수현 상담사님..

그리고 저는 헤어질때 프레임이 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프레임을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3,4단계 높다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보통 고프가 저프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초고프는 저내프에서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자신의 내프가 매우 높다면 상대에게 저프가 되는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내담자의 내프가 높아져 상대를 이기려고 하지 않고 저줄수 있으면 일시적으로 저프가 되더라도 내가 편안하고 상대가 아이로 느껴지면 그것이야말로 고프고신이 아닐지..... 이건 저의 개인적 생각이니... 아트라상의 원리와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재회후 2달여가 되어가지만 저와 상대방 모두에게 수십년간 축적된 성격과 습관 자존심을 극복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상대는 원리를 모르기에 내담자가 급한 마음을 먹지 않고 상대를 감동? 시킬만큼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는 것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제가 답답한 마음에 2차 메일에서 지침을 요청했더니 지침을 주셨습니다. 분명 지침대로 강력지침을 쓰면 상대는 자존심을 죽이고 급한 마음에 숙이고 들어올 거라는건 명백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애의 궁극적 목적이 내가 상대를 이기는게 아니라 상대도 행복하고 편안하고 상대가 나에 대한 불신과 자존심 싸움을 내려놓아야 진정으로 편안한 관계에 이른다는 걸 알기에, 또한 상담을 통해 상대의 내프가 낮고 자존심이 강하다는 걸 알기에 제가 져주는 방향 (신뢰감을 쌓는 방향)으로 가고자 합니다. 물론 이 또한 2차메일의 내용입니다. 신뢰감을 좀 더 쌓는게 좋겠지만 현재 명분이 있으니 강력지침을 원한다면 이렇게 하세요... 하고 지침과 전혀 어긋나는 행동은 아닙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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