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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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유지 상담, 썸 복수성공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사스밍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여자, 내적프레임 조절능력 떨어짐, (이번 건은)고프레임, 신뢰도 낮지않음, 연애유지 상담을 받은 사스밍 입니다. 아트라상에 연애유지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후기는 많지 않기도 하고, 어제도 저를 도와주신 서영쌤께 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겨봅니다.^^


저는 13학번,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고학번 내담자이고 상담도 적지않게 받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뛰어난 내담자는 아니에요. 이론을 알고도 오랫동안 ‘프레임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문제가 없을 땐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다가, ‘뭔가 잘못됐다. 이것도 안되네… 그럼 소심하게나마 이렇게 해볼까?’ 라는 마음에 상황을 더 애매하게(이도저도 아닌) 만들어 오고서는 상담사님께 살려주세요 ㅠㅠ 구조요청을 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다보니 상담사님들은 ‘뭘 보내긴 애매해서 행동지침밖에 드릴수가 없다’며 슬퍼하셨죠^^;


상담 많이 받은 분들은 이 느낌 아시지 않을까요? 머리로는 이론을 알고 있으니 아예 망치진 않는데, 칼럼 급하게 읽고 ‘이거 해도 되는거 맞아? 이게 내 상황 맞아?’ 하는 생각에 딱히 개선을 위한 행동도 못하고 질질 끌다가 내적프레임 다 소모해서 방전이 되어버리는 느낌이요.



당연히 이번 연애도 저에게는 쉽지 않아요.

내적프레임이 크게 흔들리는 일들이 벌어짐 -> 칼럼 읽음 -> 닥치는대로 읽다보니 저프레임도, 고프레임도 내 이야기 같음(판단 흐려짐) -> 살려주세요 서영쌤! 단계를 밟았어요.

그런데 이번 상담에서는 굉장히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무려… ‘정말 잘했다. 혼 날 부분 없고 칭찬밖에 할 것이 없다’ 라니…? 서영쌤이 계속 칭찬을 해주시는데 내가 그렇게까지 잘했다고..? 너무 힘들었는데 상담사님이 나 잘하라고 용기를 주시려고 그러는구나… 일종의 상담 스킬이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베이스로 상담 받았어요.

서영쌤은 제 이런 의심을 느끼시고 ‘저 빈말 안하는거 아시잖아요’ 하고 강조하며 말해주셨구요.ㅎㅎ;;



그래서! 단골 아트라상 내담자분들 중 연애유지로 상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칭찬받기까지 제가 한 노력 몇 개 같이 나누려고요. ㅎㅎ



1.(특히 감성 충만한 분들이라면) 기대를 버리세요.

- 희망을 버리라는게 아니에요.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는 저렇게 해줄거야, 하는 기대를 버리셔야 해요. 그 것이 프레임을 올리는 행동이든, 신뢰감을 위한 행동 이던지요.

나라면 A해주면 B해줄거 같은데… 라고 생각해도 상대는 A받아도 C해줄수도 있고, 아무것도 안 해줄 수 도 있어요. 그러면 그 때부터 일어나는 재앙은 내적프레임의 추락이더라구요.

어떤 일에 있어서 보상 혹은 반응을 바라지 않고, 예상못한 고난이 와도 묵묵히 할 일을 해나가는 프로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 받아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그렇게 해 보려고 노력했어요. 넌 날 흔들 수 없다, 날 흔들 수 있는 건 나 뿐이다 라는 마음이요. ㅎㅎ



2.위기 때 침묵과 참기

- 1번의 연결선에서 그저 바보같이 참는건 아니었구요, 계속해서 제 행동을 검열했어요. ‘내가 확 ~~해버리고 싶은데 이거 해도 괜찮아? 그러면 내가 생각한 반응이 아니고 ~~한 반응이 올 수 있는데 그거 감당 가능하겠어? 애초에 안하면 걱정 안해도 되는데?’ 이렇게 하다보니까 우선 제가 입을 닫더라구요.

그러면 게임 중단하듯 Pause 상태가 됩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과열된 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머리를 굴려야 돼요. 저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프레임 문제가 있어왔어서 ‘프레임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행동’ 위주로 판단했어요.



3.칼럼 읽기만 아니라 행동해보기

- 원래 관심분야 글을 읽는걸 좋아해서 칼럼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읽은거 읽고 또 읽고… 솔직히 기억력 안좋아서 그런지 다시 읽어도 새롭게 재밌었어요;;

암튼, 제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 번 왔다갔다 하듯이, 상대도 왔다갔다 많이 하잖아요. 그럴 때 해답지 보듯이 ‘내 프레임 낮아진 반응이다’ 하고 느낌이 오면 고프레임 후기 읽으면서 행동해보고, ‘신뢰도 문제다’ 싶으면 저프레임 여자분들의 마음씨를 읽으며 온화한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읽고 땡 하는게 아니고 행동해 보세요. 전 칼럼 읽고 제가 할 수 있는거 다 해봤어요. 혼자 해보면서 실수 좀 하면 어때요~ 딴건 없고 본인이 고통 받으면 되는거죠 ㅎ 그 아픔이 제 스킬을 키우더라구요. 그러다 도저히 안되면 상담사님이 해결 해 주실거에요. (우리 서영쌤이요 ㅎ)



4.다른 건으로 상담했던 내용도 들어보기

- 이건 여러 번 상담받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이번 연애에서 저번 사례로 상담받은 내용 많이 들었어요.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저도 상대만 다르지 제 행동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잘 참다가 홱 돌아버리는 스타일인데요. ^^;(욱! 하면 상담신청함ㅋㅋㅋ)

제일 큰 문제였던 부분, 내가 제일 안 고쳐지는 부분을 알 수 있어서 ‘가르쳐 주신 거 다 해야지’가 아니라 ‘내가 곧 죽어도 이 것만 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니 어렵지 않았어요.


저한테 도움됐던 거 몇가지 적어봤는데 쓰다보니 민망해지네요. 그래도 저는 원래 주신 행동지침도 잘 못 외우는 기억력 붕어라 서진쌤은 ‘아니 그게 포인트인데 그 말을 안하시면 어떡해요!!ㅠㅠ’ 하고 절규하셨고, 제 딴엔 열심히 지침했는데 주원쌤 같은 경우에는 울면서 상담신청했더니 ‘엥…재회 포기한줄 알았는데 포기 안했어요?’ 라고 할 정도로 가르쳐주신 거 하나도 못하던 내담자에요.


그런데도 이번 연애는 서영쌤이 극찬해 주실 정도로 해냈구요, 저번 지지부진 썸도 중프로 오랜기간 고통을 받았지만, 얼마 전 ‘너 같이 좋은 여자가 좋아해줬는데 내가 왜 놓쳤을까’ 라는 미련의 말을 수많은 배리에이션으로 들으며 복수 완료 했답니다. 저한테 연락하면 만나는 주는데(가능성제시) ‘난 니 관심 전혀 없으니 꿈 깨시고 제발 딴 여자 만나라’고 면전에 얘기하면서 프레임 올리니 상대는 몇 년째 여자도 못 사귀고 있어요. 통쾌하죠 여러분?ㅎㅎ


이번 연애의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상대와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고, 상담 끝나고 자신감 뿜뿜하면서 만났다가 또 저도 모르게 프레임으로 한대 후려치고 와서 상대가 삐졌어요ㅠ 이놈의 내적프레임...

상담내용 들으면서 반성하고 있구요, 프레임병에 걸리지 말라는 서영쌤의 말 마음에 새겨야겠어요.

암튼 서영쌤이 무한 용기 주셨고, 감사하게도 언제든 도와주시겠다 말씀하셨고.^^! 저는 좀 더 자신있게 이 사람과의 연애를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트라상이 말하는 진정한 ‘최선을 다한 포기’도 곧 알 수 있을지도요.


다들 행복한 연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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