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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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쌤/장기연애/고프저신/1년이 지나도 연락이오네요!

지킬앤하이드

서영쌤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제 닉네임만 보셔도 누군지 기억나실 것 같아요! 상황이랑 찰떡이었던 닉네임이라서, 잘 지내셨죠? 상담을 받은지 벌써 1년이 지났어요. 너무 늦은 후기일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1년이나 지나도 아직도 제생각하는 모습에 이건 널리 알려야해! 라는 의무감으로 후기를 작성하러 왔어요.

우선 저는 5년연애, 고프저신, 확률은 75-80정도를 받았어요. 헤어질 때 많이 매달려놔서 공백기 후 지침을 보내기로 했는데 공백기 도중 2주만에 리바운드가 생기며 문자, 전화, 카톡 올차단 당했습니다. 상대의 카톡프로필사진은 리바운드와 찍은 사진이었고, 아마 그걸 보여주기가 스스로도 찝찝해서 카톡프로필도 안보이게 차단한 것 같더라구요. 서영쌤과 상의 후 상대방의 예의없음을 꼬집는 강력지침을 보내게 됩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이 쏙 들어가 있어서 너무 속이 시원했어요.

올차단당한 상태라서 인스타 디엠으로 지침을 보냈고, 2주정도가 지난 후 새벽에 초장문의 답장을 받게 됩니다. 이제서야 확인해서 바로 답장한다,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그래도 너와의 연애에 진심이었고 어쩌고 하는 장문의 답장이었고, 답장을 하고싶지도 않아 씹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가 놀라웠어요.

sns를 하지도 않던 친구였고, 이미 서로 팔로우도 다 끊어놓았었는데, 인스타 스토리를 올릴 때 마다 계속 보더라구요, 아이디를 검색까지 해서 확인한다는게 너무 웃겼어요. 지침 효과가 있구나 하고 제 할일 하며 지내던 도중, 카톡차단도 풀리고 리바와 찍었던 카톡프사도 다 내렸더라구요. 제 스토리는 계속 확인하구요. 이때다 싶어 서영쌤께 에프터메일을 보내고 2차지침을 받게 됩니다. 서영쌤이 상담 내내 고프에 자존심이 진~~~~짜 세다고 말했던 저는 역시나 간접적으로 지침을 수행했어요.

제 경우는 5주년이 끼어있기도 해서, 상대를 낚기 더 편했기도 했어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오늘같은날 예전에 같이찍은 사진 올리는건 무슨의미냐며, 자기는 요즘 제 생각이 많이나온다며 밥이나 먹자고 했고, 저도 그냥 잘지내나 궁금하기는 하지 ~ 라며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아서 만났습니다.

ㅋㅋㅋㅋ원래는 이렇게 만나고 와서 재회하게 되면 바로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만나서 술을마시게 되어버렸고, 이중모션에 이리저리 치이다 결국 정확히 관계정리를 못한 상태로 서로 울고 불고 같이 자버렸어요. 휴 다된밥에 재뿌리기 해버린거죠. 제 후기를 읽는 다른 내담자분들은 다됐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위험할 때라는걸 꼭 인지하시고 끝까지 정신 바짝 차리시길 바랍니다.

결과적으로 다음날 아침 헤어진 이후에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그만만나는게 맞는것같다며 또 장문의 카톡을 받게 되었고, 저도 너무 정털려버려서 카톡을 읽씹해버렸어요.

이 때 부터는 아 얘랑은 정말 끝이다 나도 정떨어졌다 라는 생각만 가득해서, 다른남자나 만나야지 하고 소개팅을 두개나 했는데 둘 다 너무 잘생긴 오빠들이 나와주셔서 미안하지만 그 둘중에 누구랑 만나면 좋을지 생각하느라 남친생각이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2주간 두남자 사이에서 간보기를 하고 있던 도중, 남자친구는 그 동안 계속 제 스토리를 훔쳐보고, 집이냐며 카톡하고, 제가 안읽자 결국 전화까지 했어요. 지침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그렇게 피하기만 하던 사람이 계속 얘기하려고 하고, 헤어지자면서도 귀찮게 연락을 합니다.

그치만 저는 이중모션에 치가 떨려서 너랑 더이상 만날생각 없다, 이번에 이렇게 자고 카톡으로 연락받은것도 나한테는 상처다, 생각정리를 똑바로하고 니 감정과 행동에 책임질 수 있을때 연락해라 그 때 내가 만나는 사람 없고, 시간이 되면 한번 만나는 주겠다 라고 얘기했고 그 외에 다시는 연락하지말고 눈에띄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저도 다른사람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2달이 지나서 크리스마스 경이었어요. 친구들과 연말파티 도중 전화가 오더라구요? 안받으니 3통이나 전화가 왔고 받았는데, 좋은 소식이 있다며 너한테 얘기해주고 싶어서 연락했다는 얘기에 축하해~ 그런데 우리가 이제 그런얘기 할 사이는 아니지 않나? 너한테 정리 똑바로하고 책임질 수 있는 행동만 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 라고 또 잘라버렸습니다. 그 이후에도 6개월 간 이중모션을 보이며 연락이왔고 만남제시만 하면 바로 만날 수 있을듯한 상황이었는데 이젠 제가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아 연락을 계속 무시하게 되네요. 구구절절하게 매달린다면 만나는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드디어 정말로 이별의 그림자에서 헤어나온 기분이구요. 작년 5월에 헤어져서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새삼 이렇게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정말 새롭네요.

서영쌤과의 상담과, 아트라상이 없었다면 힘든 시간 속에서 1년 이상을 헤메였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더욱 큰 힘이 되어주셔서 지금 되돌아보니 그 1년 동안 오히려 제 자신이 더 단단하게 성숙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비록 재회후기는 아니지만, 저의 의지로 만나지 않고 있어서 저는 재회한 것 보다 훨씬 만족합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아트라상을 알게된건 정말 축복이에요 ㅎㅎㅎ

이제 재회가 아니더라도 새 연애를 위한 연애유지나 당근채찍에 대해서 배워야할 것 같아요!!!! (요즘 남자친구랑 티격태격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당근채찍이 잘못된 것 같아서요..)

서영쌤!!!! 이렇게 절 기억하실거라고 생각하는 제가 웃기지만, 아마 서영쌤도 정말 기억이 나실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당 ㅎㅎㅎㅎㅎ 저 예쁘게 봐주시고 잘 부탁드려용!!! (아마 조만간 상담 갈 것 같아용^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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