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레임 30대 초반 남자 내담자
애격
2021. 06. 05
안녕하세요.
저는 30대남/저프레임/55% 내담자입니다.
다른 상대로 수아 쌤에게 상담받은 적 있으며,
5월 초 강희쌤에게 1차 에프터 후 지침 수행 중입니다.
1년간 조금 넘게 연애를 하며, 여자가 먼저 결혼 이야기를 하였으나, 여자의 상황적 변수와 그로인한 저의 저프 행동으로 이별이유입니다.
결혼 이야기가 오간지라 이별을 생각하면서도 쉽게 마음을 못 놓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노력한다는게 저프로 보였나봐요.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상대방과 연락을 억지로 이어나가며, 결국 상대방의 거짓말로 제가 견디지 못 하여 이별을 먼저 말 했고, 그에 대한 변명도 없이 상대방은 알았다고하며 그렇게 끝났습니다.
상담을 신청하고 2주를 기다리며 칼럼에서 본대로 가만히 있었고, 강희쌤에게 지침을 받고 완벽히 지침을 이해 못해 미루고 있던 중 상대방에게 먼저 미안하다는 문자가 옵니다.
이 때 강하게 나갔어야했는데, 감정이 앞서 지침을 쓰기도 전에 저의 어설픈 지식으로 상대방에게 가능성제시를 하며 또 프레임을 한차례 날렸습니다.
거기다가.. 한 차례 늦은 지침을 보냈지만, 저의 신념으로 그 마저 지침을 약간 수정해서 보내버려 상황이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그 이후 또 열심히 가만히 있으며, 프사정도 관리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변해버린 모습에 대해서만 탓을 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대처를 제대로 대처를 못한 저의 잘못도 있었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음 근데 이제 잘 모르겠어요.. 제 상황은 여자가 먼저 안절부절하고 다시 돌아와야하는 케이슨데, 제가 이해를 한답시고 합리화할 여지를 너무 많이 남겨주어서, 반성을 하고 연락을 취해올지의문이네요.
옛날에는 어떤 행동을 하지 못 해 안달이났다면,
지금은 그런 행동을 한다해서 상황이 바뀔 것 같지도 않아 그냥 가만히 있으며, 일상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공백기를 가지려합니다. 어느 쪽이든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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