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쌤/80%/뺨때린 고프저신 여자 내담자^^ㅋㅋ
벚꽃피는계절
2021. 05. 30
안녕하세요
커피를 마셨더니 잠이 오지 않아서 후기를 써봅니다. 상담사님은 제목만 봐도 제가 생각나실 듯 한 저는, 고프저신 여자 내담자입니다.^^ㅋㅋㅋ
상담사님이 저는 태생이 고프레임이라고 하셨어요.
상담 전까지 한 달동안 블로그 칼럼의 약 80% 정도를 읽고 공부했던 터라 저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제 인간 관계 대부분이 고프레임인데 자존심이 아주 세고, 내적프레임이 낮습니다. 처음엔 내적프레임 낮은 게 자존심 상해서 인정하기 싫었는데 이론 공부를 했으니 스스로 알고 있었죠.
상담사님께서 저를 분석해주시는 내용을 들어보니 딱 제가 공부하며 파악한 제 모습 그대로여서 멋쩍은 기분이 들어 듣는 내내 웃었습니다.ㅋㅋ
처음 작성 당시 제 전남친이 자존심과 고집이 센 사람이라 적었었는데, 상담 일정이 다가올 즈음엔 그게 아닌 걸 깨달았죠. 상담사님의 분석을 들어보니 역시나더군요.
간략하게 작성한 프로필을 통해 10년 이상된 친구처럼 저를 분석하시는 상담사님에 대한 신뢰가 자연히 생겼고, 그 때문에 제가 연애동안 상대방을 잘못 생각했다는 것 역시 믿을 수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를 분석할 때처럼 공부하면 앞으로 누구와 연애하든 상대 간파 및 대처가 가능하겠군요.^^
단순히 상담사님의 말씀을 듣고 고개를 주억거리기보다는 말씀하신 내용을 통해 새로이 응용이 가능해야만 진정 성장이 가능한 것이겠단 생각도 들고, 여러 깨달음이 들어 뜻깊은 상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재회업체에서 시작했다가 왕창 말아먹고 재회업체 자체에 대한 불신이 생겨 아트라상 상담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었는데, 확연한 차이를 느낍니다.
아직 아무 상담을 받아보신 적 없는 분이 글을 보신다면 현란한 바이럴 광고보다는 그 업체가 내세우는 이론을 먼저 보시면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긴 말은 안하겠지만 상담 받지말고 그 전에 블로그 칼럼을 읽어보시면 알 겁니다.
후기를 쓰는 오늘은 1차지침을 보낸 후 만 이틀이 되는 날입니다. 반응이 있던 것도 아니고 시간이 얼마 경과하지 않아 후기를 쓸 계획은 없었지만, 밤중에 괜히 커피를 마셔서 새벽 3시에도 깨어 있는 관계로 써봅니다ㅠㅠ
지침 전송 후 무반응 때문에 불안하시죠?
불안감 없이 상대의 반응에 대한 증거를 보세요. '맨정신'에 보면 다 보입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후기라 저는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답장이 없었음에도 SNS로 상대의 (아는만큼 보이는)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반응을 확인하고 나면 조금이나마 남아 있던 불안이 내적프레임으로 치환돼요.
열심히 증거를 찾으란 건 아니고, 불안을 다스린 만큼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게 된다는 겁니다.
안 그럼 소설 쓰거나 망상하게 되는데, 아트라상 오기 전에 제가 이미 다 해본 짓입니다.^^ 재회 망치는 지름길!
후기는 정리할 겸 일주일~열흘에 하나 정도면 되려나요?
제가 말이 많은 사람이라 하고픈 말 후기에 다 쓰다간 날 샐 것 같아 이만 줄이고 다음 후기에 나눠쓰겠습니다.^^;;
함께 건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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