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그리고 서영쌤
라라라리라
2021. 05. 22
ㅎㅎ저 기억하실까요?
내담자들이 워낙 많아서 기억해주실지... 예나쌤이 제게 했던 말씀 기억하실라나요? 인생의 선순환 보여달라는... 아직 선순환을 이루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어쨌든 쌤들께 제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요
예나쌤께 상담 받고 지침 완전 어기고 서영쌤께 강력지침 받고 그 후에도 지침 어겼지만 재회했었다고 저번에 후기 남겼었는데 그 이후 또 똑같은 문제로 예나쌤한테 긴급상담 받았어요
예나쌤이 전화 받자마자 오늘 상담을 할 생각이 없다며 환불받으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제가 울면서 우겨서 지침 주셨었죠ㅎㅎ
이번에도 바로 반응이 왔었어요 정말 신기해요 전화 다 돌리고 카톡 다 씹고 있다가 지침 보내자마자 만나서 얘기하자고 카톡하고, 전화하고 안 읽으니 이상한 카톡 보내고ㅋㅋ
그 때 쌤이 주신 지침수행 후에도 완전 백프로 지키진 못했지만ㅎㅎ
어쨌든 끊어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놈 때문에 흘린 제 눈물과 시간과 정성이 너무 아까울 뿐이에요
왜 연애가 내 인생의 전부인 것 같이 살았지 후회되기도 하구
2차 지침은 포기입니다!ㅎㅎ
이전에 상담받을 때 다시 만날 생각은 없지만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젠 그냥 알아서 잘 살고 제 생각은 안해줬음 좋겠어요ㅋㅋ
쌤들 지금 저는 새로운 연애를 하고있어요
지금 연애도 행복만 가득한 연애는 아니지만ㅋㅋ(고민이 넘 많아요 휴...제가 처음 만나보는 남자의 성향이에요 ㅠㅠㅠ)
어쨌든 그런 쓰레기는 아니고 정상적인 남자예요ㅋㅋ
자기만의 선이 확실하고, 자기 생활이 중요하고, 조심스럽고, 자기 생각을 표현 안하는 정말 알 수 없는 사람이에요
원래 그런 성향인 건지 아님 그만큼 제가 좋지 않은건지(둘 다겠죠? 그럼 왜 그렇게 만나자고 했는지...^^)
뭔가 연애 초기의 쏟아내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저한테 완전 푹 빠지게 만들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ㅠㅠ
그렇다고 고자세로 나가거나 질투유발하면 바로 튕겨나갈 사람이에요 얼마나 좋아하던간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 돌아서더라구요 신기해요
상담을 한 번 더 받아야할까요ㅋㅋ
저도 그 전남친 정리하고 나름 내프의 안정을 많이 찾아서 나 안 좋다는 사람 붙잡고 있을 생각 없고, '계속 이러면 정리하고 다른 남자 찾지 뭐~ 나좋다는 남자 쌔고 쌨는데' 요런 마음이긴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서운함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아직 마음의 크기는 크지 않은데 서운함은 더 큰 게 아직 내프가 안정되지 않았다는 얘기기도 하겠죠?ㅋㅋ
그래도 기왕시작한 거 일단 잘 만날 수 있도록 노력은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곧 찾아 뵐게요ㅎㅎ
엄청 행복 가득가득하게 살고 있다고 남기고 싶었지만ㅠㅠ 그렇지 못해 아쉬워요.
그래도 어쨌든 그 전남친의 굴레를 벗어난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하며 알려드리고싶었어요ㅎㅎ
쌤들 항상 감사해요
제 내프가 흔들릴 때마다 쌤들께서 해주신 말씀들 생각하면서 다잡고 있어요
다음엔 꼭 더 좋은 소식, 행복만 가득하다는 소식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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