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1차 지침 전 공백기
에피톤프로젝트
2021. 05. 21
늘 회원님들 후기 읽으며 많은 도움받았었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힘드리고 상담후기 전하고 싶어 남깁니다.
사내연애 2년/여 33/남 35/60%
심하게 싸우고 몇개월 만나고 헤어지고를 번복하다 다시 헤어지자는 말듣고 4개월 시간을 갖자고 말하고 그 후에도 마음 변함없다는 말듣고 아트라상을 찾았습니다.
고프저신에서 저프고신으로 바뀐 내담자이고 한서진상담사님께 상담받았습니다.
ㅡ아이디가 달라졌어요. 20일에 받았고 상대남자가 자존심대마왕이라고 100명중 1등이라 하셨는데 기억하실런지요 ㅜㅜ
상담받은거 다시 들어보니 전 내내 한숨쉬고 상담사님이 그런 저를 달래면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저의 상황을 분석해주셨어요.
조금만 더 일찍왔으면 좋았을건데 그래도 완전 나쁜상황은 아니라 60%라고 해주셨고 해볼만하다 하셨어요.
자존심이 하늘을 찔렀던 남자. 저는 늘 맞춰주고 이해하려고만 했었어요. 그게 저의 프레임을 점점 낮추는건지도 모르고요.
저의 문제점을 딱 짚어주시고 상대방 성격이나 행동들을 분석해주시는데 전화를 끊고 다시 듣기하면서 정말 소름이다 라는 생각했어요.
지침문자보기 전에 저한테 분명 거부감이 들거다라는 말을 먼저 해주셨어요. 문자보자마자 아~ 어떡하지. 하면서 못하겠다고 한숨쉬었는데요.
서진 상담사님이 그럴 것 같아서 제가 미리 얘기 한거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못할것 같다고 꼭 이렇게 해야 하냐고 하니까 지금까지 제가 해오던 게 다 안되지 않았느냐 뭐가 걱정이냐. 저를 달래고 지침에 대해 이해시켜주셨어요.
그 사람은 본인한테 지랄발광했는데ㅎㅎ 문자하나 보내는 거 어떠냐고.
일단 해보자 급하게 안보내도 되니까 시간두고 보내보자 하셨어요.
마지막까지 한숨쉬고 네.. 해볼...게요...
라고 자신없이 말했네요.
상담 한거 듣고 지침문자도 계속 보고 자료도 계속 읽고 있어요.
다음주쯤 아님 좀 더 있다 보낼까 합니다.
혼자 끙끙대며 힘들어했던 시간들이 넘 아쉽고 안타까워요. 좀 더 빨리 도움받을걸.
다른분들도 꼭 도움받으세요.
힘들어하면서 마시는 술값 여기에 투자하세요. 몸버리고 정신도 버리지 마시고 멘탈 붙잡고 자기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기회 가지시길 바래요.
지침 보내고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꼭 도움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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