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만나야 하지 말아야 할 남자 1순위 만났던..^^
Klissie
2021. 05. 16
안녕하세요!
예나쌤께 며칠전에 낮은 확률울 받았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연애 지능이 부족하므로 상담 진행 하기로 했던 바보입니다^^ 바보라고 말하면 바로 누군지 아실듯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쓰레기와 썸을 5개월을 탔는데요..^^
예나쌤 말 듣고 남자와 잘될 생각은 아예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고,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넘 충격이에요 ㅎㅎ
지침은.. 사실 조금 어겼어요..... 근데 어차피 절대 다시 만날 생각 없고, 제 궁금증을 해소하는게 그넘이 마음 불편하게 사는것보다 중요해서 조금 어기고 보냈어요. 근데 변명투성이에 덕담인 척 자존심 발동. 장문의 어설픈 진심보이기. 더 정이 떨어져 버려서, 그냥 차라리 잘됐다 싶어요.
너무 신기한게, 제가 난리칠때는 진지하게 한번도 장문을 안 보내던 인간이, 미해결 과제에 질문하며 장문으로 진지하게 좋아했었다, 하지만 상황을 생각 안하고 표현 하고싶었었는데 못했고 어쩌구 저쩌구 고맙다, 미안하다, “사실상 먼저 연락 끊은 사람에게 솔직한 얘기 해줘서 고맙다”. ㅋㅋ 아니 지가 차였으면서 자존심 챙기는 꼬라지 보고 우습기까지 하더라구요.
하루 이틀 뒤지게 울고 나쁜새끼라고 친구들이랑 욕하고 했더니 마지막 미련까지 싹 없어져서, 인스타 차단, 번호 지웠어요. 카톡은 그새끼가 저 잘 사는거 봐야하니까 냅뒀고, 언젠가라도 연락오면 이 싸패야, 하면서 욕 박아두려고 차단 안했어요ㅋㅋ
(지침은 정말 잘 되고 싶은 사람에게 정확히 지키려고요. 지침 어기지 않는게 왜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단어 하나라도 빼면 안되겠더라구요...! 전 이새끼가 이제 무슨 생각을 하든지 상관이 없어서 지침 어긴거에요!!!)
사실 제일 충격이었던건, 저는 연애에 유리한 여자의 덕목을 거부하고 있었던 점이에요. 저는 여성성이 오글거린단 이유로 남자같은 고프레임 전략을.. 밀고있었는데요.. 예나쌤의 조언, 큐어릴 남녀본능pdf를 미친듯이 읽은 후에 깨달았어요. 제가 쿨한 여자랍시고 했던 행동들이 여자로서의 가치를 박살 낸 거였다니..
그리고 “나는 자존감 높고 대인배야” 라며 했던 행동들이 저프레임으로 인식될줄이야... 좀 지랄맞아져야겠더라구요. 여자는 어느정도 자존심을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
열심히 대체자 찾으려고 노력중이구, 괜찮은 사람 있으면 배운걸 적용 해보려고 해요! 연애도 공부를 해야되네요 ㄷㄷ 믿는 빽도 생기고, 무엇보다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알게됐으니, 이번 계기는 배우는 경험으로 생각 할거에요! 감사해요 예나쌤, 아트라상!!! 고맙다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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