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 2차 에프터메일 후기

고냥

안녕하세요 고냥입니다.

에프터가 하나 남았지만, 이번 후기가 공식적인 마지막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후기를 쓰기에 앞서 뭔가 후련 섭섭하네요. 하나의 드라마가 끝나고 이제는 다른 드라마로 넘어갈 때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드라마에 꽂혀서 이런 비유가 나오네요^^;

간단한 제 케이스 소개는70%/고프저신/단기연애/리바운드 입니다.

1차 지침 -> 차단하여 반응 알 수 없음 공백기 후 2차 지침 -> 덕담으로 답장이 왔으나 제가 자존심 발동을 해버려서 상대도 자존심 발동 공백기 후 3차 지침 -> 무응답

그 후 2차 에프터메일을 소진하고 답장을 받고 후기를 작성중 입니다.

전 재회를 희망하는 다른 내담자분들처럼 대부분 상담사님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싶어 했지만 이번에는 서영쌤과 뜻이 맞았습니다.

'추가적인 지침보다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때 이다.'

저도 이 이상의 지침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차라리 무응답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예상을 했어서인지 그렇게 많은 감정이 소용돌이 치지 않았습니다.

보낼 때 감정이 울렁였지만 무응답이었고, 다음 날에도 답장이 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에프터도 비교적 냉정하게 잘 분석하여 쓴 것 같습니다.

에프터 답장에서 서영쌤의 '맞습니다.' '정확합니다.'라는 글을 읽을 때 마다 뿌듯했습니다.

서영쌤은 에프터 답변에서 상대방의 무응답의 이유로 상대의 낮은 내프를 꼽으셨습니다. 낮은 내프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고, 미화가 더디게 진행된다고요.

이론적으로 보면 서영쌤의 말이 맞지만, 사실 저의 낮은 내프로 보자면 가장 큰 이유는 말 안해도... 뭐라 하실지 내담자분들은 아시겠죠^^?

그런데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낮은 내프밖에 결론이 나지 않더라고요.

전 아직도 멀었습니다 ㅎㅎ 서영쌤의 주니어라고 해주셨는데...

결국 30프로 안에 들었지만, 그래도 시원합니다. 어찌보면 재회를 원하는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지침은 없다 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시원합니다.

물론 전 이론의 체득으로 인해 내프가 올라가서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상대방이 보고싶고 돌아왔으면 하고 그럽니다. 재회포기? 실패?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그렇죠.

그런데 아주 눈꼽만큼 내프가 올랐는지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저도 제 인생을 살아야죠.

요즘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경험상 이별 후 죽도록 힘들고 아트라상에 의지하며 울고불고 지침 쓰다가 어느 순간 저도 제 생활을 찾아가고 그렇게 점점 제 자리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좋은 대체자가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물론 선순환 그리면서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도 노력을 안하는 건 아니었지만 마음에 드는분이 나타나질 않았네요 ㅎㅎㅎ

언젠가는 또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 때까지 좀 더 제 내프를 올리고 저의 고질적인 문제인 신뢰감을 항상 일상생활에서도 생각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또 이렇게 아픈 일 겪지 않도록요.

에프터 답장을 읽으면서 뭔지 모를 울컥함이 느껴졌습니다. 서영쌤이 정말 신경 많이 써 주신게 느껴져서 그랬던걸까요, 아니면 힘든 여정이 끝났다는 생각에 그랬을까요, 아니면 정말로 끝이라는 생각에 그랬던걸까요.

이것저것 섞인 감정이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지침으로 상대가 저를 잊지 못하고 떠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던 쌤의 말씀.

그 말에 또 혼자 슬며시 웃는걸 보니 저도 아직 멀었습니다. 상대가 어떻든 전 중심을 잡아야하는데 말이죠^^

더 노력해서 저 스스로 중심을 잘 잡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쌤이 말씀하신 이별의 대원칙을 기억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서영쌤 아직 에프터 하나 남은거 아시죠!!! 영원한 굿바이가 아니에요.

마지막 에프터로 제 성장한 모습이나 혹은 어떠한 소식이든 꼭 전해드릴테니 그 때까지 저 잊지 말아주세요.

아트라상 관리자님, 서영쌤, 예나쌤 언제나 감사합니다.

아트라상 졸업이냐고 묻지 마세요.
졸업예정 없습니다^_^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