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서진쌤/저프고신60%(재회), 중프저신80%(짝사랑)/남자/재회성공,짝사랑성공 후기
동동동대문
2021. 04. 21
안녕하세요, 서영쌤, 서진쌤, 상담사님들, 관리자님, 가슴앓이 하고 계실 내담자 여러분!! 저는 강박이 심한 내담자 동동동대문입니다.^^
저는 작년과 올해 초에 한서진 상담사님과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 총 2가지 케이스와 현재의 나
(1) 재회상담 케이스(저프고신 이별) - 한서진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저는 작년에 전 여친에게 저프고신으로 이별통보를 받고 지인을 통해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죠. 재회상담이었는데요. 한서진 상담사님께서는 지침문자 전송, 프로필 관리, 공백기 갖기 등을 통해 제 프레임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주셨습니다.
지침문자를 전송할 때마다 좋은 반응이 나왔었지만 상대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저와의 재회에 대해서는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제게 미안해하고 불편해하는 모습만 보일 뿐 재회나 만남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지는 않더라구요. 그땐 정말 좌절을 맛봤던 것 같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상대가 프레임을 느끼는 대상이 있어서 재회에 충분한 프레임이 확보가 되지 않았던 거더라구요. 하지만 서진쌤이 상대가 프레임을 느끼는 남자가 리바운드이든, 대체자이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며 제게 말씀해주셨죠. 결국 프레임과 신뢰도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저는 4차 지침 때 받은 초강력지침을 통해 상대의 분노를 이끌어냈고 공백기를 가졌어요. 그간 주셨던 지침을 통해 좋은 반응을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은 불안해했었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믿으려고 노력했죠.
수개월 동안 프레임을 높여놓았기에 프레임을 떨구는 실수들을 하지 않으려고 인내하며 기다렸어요. (종종 상담사님 말 안 듣고 지침 바꾸거나 공백기를 지키지 않는 내담자분들이 계시다고 들었는데 우리 이만큼 견뎌왔잖아요. 조금만 견뎌보아요ㅠㅠ)
저는 공백기가 지났지만 상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아서 에프터메일을 통해 상담사님께 지침을 받았어요.(상담을 받았었나요..? 사실 여러번 상담 받고 해서 기억이 가물가물ㅎㅎ)
그 이후 상대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저와 연락이 되지 않는 동안 미칠듯이 괴로워했다는 사실을 상대와의 연락을 통해 알게 되었죠. 받아주기만 했는데 상대는 계속해서 지침 속 미해결과제가 풀리지 않아 며칠동안 제게 자꾸 연락해왔습니다.
그 이후 상대는 또 잠수.. 저는 상담인가 에프터메일을 통해 받은 지침문자를 통해 상대방에게 연락했고 상대는 또 다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알고보니 저와 헤어지고 얼마 안 되어 남친이 생겼는데 저와 만남을 갖고 싶어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왔더라구요. 나중엔 결혼까지 하자고 제게 말하더군요.
1년이 다 되어서야 상대가 재회를 원하게 되었지만 지침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케이스는 장기전이었던 것뿐 사실 제게 지침문자를 받은 후부터 상대는 제 프레임의 영향에서 쭉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재회를 원하게 되는 결과까지 도달하게 된거죠.
(2) 짝사랑 상담 케이스(중프저신) - 하서영 상담사님
재회상담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사실 저는 소개를 통해 알게 된 한 여자에게 프레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재회상담을 하면서 대체자를 찾으려는 노력들을 계속해서 했었고 그 중 한명에게 프레임을 느끼게 된 거죠.)
참 못돼보이지만 재회상담과 짝사랑 상담을 병행하게 되었었죠. 사실 자신이 없었거든요. 저의 내적프레임이란.. 참ㅋㅋㅋㅋ
다행인 건 아트라상에서 여러 번 상담을 받고 많은 칼럼과 재회후기들, 상담사님을 통해 받은 고프고신 행동 자료들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짝사랑 케이스에 임했었어요.
상담 받기 전부터 프레임 관리에 신경을 써왔어서 다행히 이 케이스는 저프레임까지는 안 나왔어요. 신뢰도가 낮게 나온 이유는 상대가 굉장히 내적프레임이 낮고 자존심이 센 타입이라 그렇다고 서영쌤이 그러시더라구요.^^
아무튼 이전 연애할 때보다는 프레임 관리를 해놓은 덕에 조금은 수월하게 짝사랑 케이스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상대방이 손을 잡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고 할만큼 제 프레임이 올라갔고 그 후 상대에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최대한 고백하지 않는 방향으로 갔으나, 상대가 워낙 자존심이 센 타입이라 먼저 고백에 대한 얘기를 안 하더군요.)
고백을 받은 상대는 처음엔 거절하는 리액션을 취하며 프레임 테스트를 계속 하더니 저와 헤어지기 직전에 사귀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상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사실 서영쌤은 이렇게나 자존심 센 사람은 사귀면서도 저를 괴롭힐 거라고 만나지 않길 바라셨어요ㅎㅎ)
(3) 현재 - 재회포기, 짝사랑 상대와 이별, 새로운 상대와 만남
재회상담은 사실상 상대가 재회를 원했기 때문에 성공한 케이스였으나 이미 제가 만나고 있는 상대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포기한 케이스가 되었구요.
짝사랑 상대와는 연애를 했지만 서영쌤 말대로 상대가 저를 너무 괴롭혔고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게 되어 이별 이후에도 미련 없이 끝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재회상담을 받으며 프로필 관리를 했던 것이 엉뚱한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서 그 사람이 제게 프레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오래 전에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이미 신뢰도는 오랜 시간동안 쌓아놓은 상태였고 프로필 사진 관리와 의도치 않은 고프레임 행동(철벽치기, 상대를 동생 대하듯이 하는 행동, 여유 있어 보이는 말투, 장난치는 모습 등)을 통해 그 상대가 제게 엄청난 프레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모든 걸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다 말은 못하지만 상대와 저는 원래 만날 수 없는 사이였는데.. 참 신기하게도 만남을 갖게 되었죠.)
지금은 그 사람과 만남을 갖고 있어요.^^ 프레임도 높고 신뢰도도 높은 상대이죠. 물론 이 사람보다 프레임과 신뢰도가 높은 상대가 세상에 분명 존재할테지만 저는 언제나 그랬듯 현재의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랑할 겁니다.(물론 저프행동을 줄여가며..ㅎ)
* 끝으로
저는 서영쌤께 강박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을 받았었어요ㅎㅎ 매사에 걱정이 많고 상대의 모든 반응에 예민하게 생각하고.. 거의 병자 수준이죠ㅎㅎ
아트라상을 통해 프레임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들을 배웠고 강박이 심한 제게 ‘연애의 상황’과 ‘현재의 나’를 볼 수 있는 안목과 기준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저는 아직 많이 연습이 필요한 내담자이지만 아트라상을 알기 전과 후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느낀답니다^^
무엇보다 가장 변하게 된 것이 있다면 저의 부정적인 생각이었어요. 잘못된 방식으로 연애에 임했었고 이별을 겪을 때면 늘 후회하고 슬픔에 빠져 살았었는데 여러 사람들(남자든 여자든)을 만나보고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면 우울해지는 것보단 프레임을 높이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저번에 서영쌤께 상담 받을 때 제가 서영쌤한테 그랬었어요.
“쌤, 저는 진짜 왜 이럴까요? 저는 매번 이러는 것 같아요.”
그때 서영쌤이 그러셨죠.
“됐어. 자책하지마. 프레임이 떨어졌으면 올리면 되는 거야. 걱정하지마. 도와줄게.”
맞아요, 여러분. 재회후기 글들과 칼럼,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들은 아마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거예요.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ㅠㅠ
너무나도 되돌리고 싶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적지 않은 비용을 아트라상 상담에 투자하신 거겠죠.
그렇다면 아트라상에서 얘기하는 이론들을 이해하려고 해보시고 상담사님들을 믿고 움직여보세요. 어차피 우리는 이별이라는 상황에 놓였고 이곳에 왔다면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온 걸테니까요.
재회에 미쳐서 온 당신의 인생이 아트라상을 통해 훨씬 더 나은 삶으로 변화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든 내담자분들,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는 다같은 아픔을 가진 동료들이고 우리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신 상담사님들과 관리자님이 있답니다!!
끝으로,
첫 아트라상 상담을 맡아주시며 제 연애스타일을 처음으로 알게 해주신 한서진 쌤,
두 번의 상담을 맡아주시며 저를 동생 대하듯 편하게 대해주시며 저를 고프고신의 내담자로 만들어주시려고 힘써주신 하서영 쌤,
매번 엄청나게 많은 질문들을 퍼부어도 성심껏 답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던 관리자님!
수개월 동안 진심을 다해 상담과 응원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P.S. 상담을 고민하고 계신 내담자분들, 참고로 저는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조곤조곤한 남자 내담자입니다. 좀 기죽어 있는 편인데요!ㅎㅎ
한서진 상담사님은 따뜻한 목소리의 소유자이시고 좀 차분해보이시되 자신감 있으신 말투를 가지고 계세요. 여자 내담자분들은 아마.. 서진쌤 목소리 듣고 서진쌤한테 빠질..지도.. ㅋㅋㅋ 평소에 서진쌤 같은 분위기의 분과 얘기 나누는 것이 편하신 분이라면 한서진 상담사님을 추천드리고요.^^
그 뒤에 저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두 번 상담을 받았는데요. 서영쌤은 목소리가 까랑까랑하시고 동네 누나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그래서 가끔은 잘 되라고 도움이 될만한 지적(?)을 해주시기도 해요.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요. 정도 많으세요^^ 제가 처음 전화하는 사람이랑 얘기를 잘 못하는데.. 아.. 이 분은 붙임성이 쩌는구나.. 라고 느꼈었어요.ㅎㅎ 그래서 편해요!! 그런 분위기에서 상담 받고 싶으신 분은 하서영 상담사님을 추천드려요.^^
두 분 다 훌륭하시구요. 분석도 완벽, 지침도 완벽.. 솔직히 좀 친해진 느낌도 드네요ㅎㅎ 아무튼 참고하시라구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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