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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고신 가능성제시 후 공백기 [서영쌤/예나쌤]

내가제일소중해

안녕하세요 내담자 여러분!

오랜만에 글쓰러 왔습니다.

가끔씩 자주보이는 작성자 분들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읽으며 후기씁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헤어질 당시, 내담자(여) 저프고신 / 상대(남) 고프저신 / 1년 반 연애 / 전형적인 저프케이스

현재 내담자는 상대에게 중프고신 상태입니다.


이제 헤어진지 1년이 조금 넘었네요.

상대는 저랑 헤어지고 한달도 안되어 사귄 리바와 아직도 사귀는 중입니다. (징하다 정말)

상담은 5월초에 받고, 지침은 어영부영 강박때문에 6월초에 보냈습니다.

카톡 + 문자로 복붙 오는 반응까지 왔었고, 공백기 후 11월에 만남을가졌습니다.

만남 2-3번 정도 가졌는데, 아무래도 내프가 완벽히 상승하지 않았던 터라, 만날때마다 프레임이 조금씩 깎였어요. 변수로 상대는 ㅋㅋ 무려 5-6년전에 썸탔던 여자가 연락와 그 여자한테 흔들렸고요.

이후 강력지침을 받고 프레임올리는 지침을 사용했는데, 이 지침도 강박때문에 어영부영 바로쓰지못하고 조금 지체되어 씁니다. (애프터로 혼나고쓰죠)

다행히 지침 반응은 아주 좋았습니다 (서영쌤이 그러셨음 ㅎㅎ) 좋았던 것 같으면서도 제 내프가 안정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다보니 자꾸 힘들었어요.

그러다 결국 애프터를 쓰고 내프를 조금 진정시키고, 서영쌤이 강박약 먹으라해서 강박약 복용한지 이제 거진 3개월이 다되어가네요!

보통은 3개월 정도 복용하면 조금 나아진다는데, 확실히 이전보다는 생각을 붙잡는데 나아진 것 같긴합니다.

상대 인스타를 보며 리바와 꽁냥대는걸 보면서 기분이 엿같은건 ㅠㅠ 여전하지만, 그 기분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지침보내기전 가슴이 쿵덕쿵덕 뛰거나,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줄었달까요. 하지만 여전히 높아지지 않는 제 스스로의 내프가 안타깝습니다.

내프가 높다면 자존심 발동도 없어야하는데, 여전히 자존심발동이 나는 스스로가 안타까워요 ㅠㅅㅠ 힝. 상대가 그렇게 썩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객관적 가치가 제가 훨씬 높다는 것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1년이 다되도록 지침처럼 대체자를 만들어야하는데 대체자를 만들지 못해서인 것 같아요.

나는 혼자 이러고있는데, 너 자식은 어찌됐건 리바랑 꽁냥대고 나랑 하지 않았던, 너랑 내가 하고싶었던 것들을 다 걔랑 하는구나. 이런것들이... 상담 내용 복습해도 다 의미없다고해도 속상한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염탐을 하지말아야하는데... 사실 제 내프가 요동치는 건 결국 SNS를 염탐해서인 것 같아요 ㅋㅋ

안보면 그만일 것을, 자꾸만 보고 자꾸만 스스로의 내프를 깎아먹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이전 애프터에서는 하쌤께서 가능성제시하면 남자가 쎈척하며 받아줄거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이론을 많이 숙지하고 내프를 조금이라도 잡은 상태에서 지침을 썼다보니, 답장이 안올까 노심초사했지만 답이 와서 한 숨 놨어요.

이럴땐 내담자들 중 아무런 답변 없는 분들을 생각하며 스스로의 멘탈을 다잡으려했습니다. 그런분들도 나중엔 결국 재회했다고 했던 후기들을 떠올리면서요.

상대는 본인은 괜찮다며 신경쓰지말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보통 신경쓰지 않았으면 하면 ㅋㅋ 답장 안하죠. 내가 반대로 얘가 싫고 관심없었더라면 무시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 프레임이 살아난 것 같고, 점점 물이 끓듯 살아날 거라고 확신까지는 못해도 합리화는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밤에 보냈고, 그 다음날 오후에 일때문에 연락 늦었다고하면서 괜찮다니 다행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실 씹힐줄 알았는데, 다행히 일 열심히 잘하라는 답이 오더라구요

주말잘보내란식으로 카톡보냈는데 상대가 씹을법도 한데 안씹고 다음에 만나면 기분좋게 보자고 답오더라고요. 땡큐, 저는 일단 씹었고 이제 공백기를 가지려합니다.

다만, 상대는 리바와 꽁냥거리고 상대의 남자친구들 무리에 여자친구들 다 모이는 자리에 최근에 모였으며, 짧게 사귀다 사라져야할 리바가 자꾸만 주변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여지들이 있는 것 같아, 그 여지들 때문에 스스로의 이중모션에서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SNS에 최대한 잘사는 모습을 올리고, 그 사이에 소개팅도 더 자주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상태로 만들어놔야, 다음 가능성제시때에 다시 만나더라도 제 내프가 흔들리지 않고 상대를 아쉬워하지 않을 것 같아요.

장기전으로 힘들어하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헤어진지 얼마안되어 힘드신 분들도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칼럼들 정말정말 열심히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예나쌤의 맥락이론 칼럼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리바관련된 하서영쌤께서 정리한 글도 추천드립니다.
요즘 따라 칼럼들이 쏙쏙이해됩니다. ㅎㅎ 그리고 칼럼도 프린트해서 뒀다가 몇주뒤 힘들때 꺼내읽으니 앗, 이러면서 다시 내프 잡게되더라고요!

하서영쌤, 후기 보고 계시죠?

말씀하신대로 쎈척하며 난 괜찮아~ 라는 식의 답변왔습니다. 공백기 전까지 최대한 애프터 안써보려고 할 거긴 한데, 일단 공백기 지키고 가능성제시후 애프터 써보려고 노력할게요!

그때까지 봐야 상황분석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최근에 너무 목소리듣고싶어서 상담신청했었다가 내프 다잡고 잘 버티는 중입니다.



징하네요 증말. 리바와 헤어지지 않는것도 징하고, 상대를 포기할법도 한데 아직도 이렇게 질질끌고 감정소모하는 제스스로도 징한 요즘입니다.

아이디처럼 쉽게 되지는 않지만, 내가 제일 소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담자분들, 그리고 상담사분들도 모두 화이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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