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선생님 / 1차지침 후 공백기 후기 - 2
자가발전
2021. 04. 04
안녕하세요 고프 -> 저프로 이별을 끝낸 남자내담자입니다.
아마 이게 공백기중 마지막 후기일것같습니다. 한번더? 적을거같기도하구요.
내프안정시킬겸 (현재 내프도 많이 괜찮아짐) 근황을 적으며 공백기를 보내시는분들께 힘이되고싶어 한번 더 적습니다.
1차지침 보낸후 이제 3~4주차인데 상대방에게 연락은 없습니다. 딱히 기대도 안하고있었구요.
지침후 잘나온 사진들 (남이찍어준 사진)을 인스타에 게시하고 좀 어중간하다고 생각드는건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고 등등 나름 sns플레이를 하고있는도중 최근에 재밌는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큰 의미부여를 할 건수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간접적 반응이 포착되었습니다.
저는 저프레임으로 이별을 하고 바로 상대방이 본체에 가까운 사람을 만난상황이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헤어지고 난 뒤 제가한 행동들이 상대방입장에서 '이제 헤어지고 끌리지도않는데 미련보이는 노매력남자' 로 보였을것같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헤어지고나서 상대방은 항상 제 인스타 스토리나 게시물을 확인하는게 포착이되었습니다. 지침보내기 전까지요. 그냥 아무생각없는 전남친 뭐올렸나싶어서 보는정도였겠죠.
그러다 지침보낸후 여느때와같이 인스타활동을 하는중 저는 스토리를 몇개 올렸고 오랜만에 지침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 시간지나서 스토리 조회목록을 봤는데 웬걸? 맨날 확인정도는하던 상대방이 제 스토리를 보지않더군요.
아트라상을 몰랐다면 멘붕이 왔을수도있고 내프가 흔들릴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이걸 '아 지침 지대로 먹혔나보네 ㅋㅋㅋㅋ' 라고 봤습니다.
상대방이 차단했는지 안했는지는 인스타 이름 검색하기조차도 아깝다 생각들어서 찾아보진 않았는데 차단한거같기도 하네요.
크게 의미부여할 상황은 아니지만 지침은 무조건 먹혀들어갔다 생각들었고 그 효과때문에 상대방이 자존심이 발동됐던 스트레스나 자극을 받았던 했기에 상대방이 제 인스타 이름까지 검색해가며 차단 or 일부러 근황을 보지않으려고 의식하며 행동하고있는거겠죠. 그런 상대방모습을 상상하니 그냥 웃기면서도 아 내 프레임 올라갔구나 또는 올라가고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내프가 안정되어가고있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내프 에너지 충전된 상태에서 저는 여전히 리바상대나 대체자 상대를 만드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론을 적용하여 몇몇 이성과 만나보려하고있고 최근에 한두명에게 좋은반응이 있는거같아서 나름대로 공백기는 지루하지 않게 보낼것같습니다. 크게 마음이드는사람까진 없네요 제가 외모보는 눈이 높아서그런지..
다른이성과 연락을하다보니 생각난건 예전부터 저는 저 맘에들어하는사람 보면 대충 감이왔고 그사람들을 꼬시는(?)방법을 나름 혼자 터득해서 사용했었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프레임 관리를 하고있는 행동이었더라구요.
항상 이렇게 꼬셔놓고 낮은내프로 인해 그리고 프레임이론을 제대로 알지못했기에 연애운영을 제대로 못해서 비슷한 이별을 맞이한거였고, 아트라상을 만난 이후의 저는 이제 연애가 시작된다면 좀더 편하고 좋은 연애를 할수있을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남은 공백기 잘 지내고 또 흥미로운일 있으면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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