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지침보내기 전에 내프 다질겸 이르게 후기 썼던 내담자에요!
> 무조건 잘해주고, 화도 안 내는 전형적인 저프지만 신뢰도 문제는 없었던<


후기 쓴 당일인가 다음날 밤 10시 좀 전에 바로 지침을 카톡으로 보냈어요. 카톡 차단이 안 되어있었던 걸 알아서 카톡을 보내고 바로 차단했어요! 상대방 반응을 보기가 싫어서요 ㅋㅋㅋ 저는 솔직히 걱정했던게 전혀 타격이 없을거란 생각을 했었거든요(상담사님 죄송해요.. 정말 믿는데 진짜 믿는데 칼럼처럼 처음엔 거부감이 들긴하더라구요..) 지침과 상담사님을 절대 의심하지 말라, 바꿔보내고 후회한다는 많은 후기들을 보고 눈 꼭 감고 그대로 전송하고 바로 차단했어요. 굳이 상대의 반응을 살피기 싫어서요! 상대 SNS, 카톡 프로필 관심도 없고 염탐 절대 안 하는데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마세요 다들..

전남친은 저를 카톡차단을 하진 않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지침 카톡 받고도 아무런 타격이 없으면 어떡하지.. 굉장히 걱정했는데! 여기서 자존심이 발동된건지 남아있는 페북도 친구 끊어버리더라구요! 카톡은 제가 먼저 차단해서 상대도 차단했는지, 답장이 왔는진 모르겠어요! 칼럼들을 보니까 저런 반응이 당연?한거고 어쨌든 전혀 예상치도 못한 날에 자기를 깎아내리는 카톡을 받으니 정말 한 방 먹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지침 문자 이후에도 상담사님이 알려주신대로 SNS관리를 하고 있는데, 제가 인스타 업로드를 정말 꾸준히 하는 편이라 혹시 제 일상도 올려도 되냐고 하니까 당연히 된다고 하셔서 ㅋㅋ 최근에 이사하고 방 꾸민거나, 새로 산 전자시계 등등.. 자랑하고 싶은건 다 자랑하고 다녀요 ㅋㅋ 친구들이 댓글에 누구냐 누가 사준거냐 주접댓글도 달아주면서 열심히 SNS 관리를 하는 중이에요!

저도 지금 연락하고 있는 상대가 있고, 상대가 잘해줘서 예전만큼 재회가 간절하진 않은데 당한 것도 있고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건 다 해보려구요! 이제 공백기간을 받았는데 전혀 두렵지가 않아요! 요즘 시술도 받아보고, 다이어트도 하면서 주변에서 살 왜이렇게 빠졌냐, 예뻐졌다, 오늘 소개팅 나가냐, 요즘 왜이렇게 예쁘게 하고 다니냐 이런 말 들으니까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올라가면서 내프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특히 연락중인 상대가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자연스럽고 당연한건데 왜 나에게 못해준 전남친한테 그렇게 안달났던건지.. 과거의 제 자신에게 정신차리라고 한 소리 해주고 싶고 그러네요 :)

아트라상 블로그와 상담 사이트 후기를 정말 많이 읽어보면서 2-3주 공백을 버텼는데, 결국 내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좀 더 빨리 치유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이별할 땐 세상이 무너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러기엔 제가 너무 바쁘기도 했고 ㅎㅎ 그러니 모든 내담자 분들 저랑 같이 꼭 행복해져요! 재회 혹은 새로운 연애 성공하자구요!

반응오면 또 후기 쓰러 올게요!! 한서진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