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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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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저프고신/ 60%/ 상대와 나에게 새로운 사람

느낌표

안녕하세요!

한서진 상담사님, 감사했어요! 어제 통화하기 전에 정말 긴장했는데 편하고 재밌게 상담받았던 것 같아요. 오늘 지침문자를 보낼거라 보내기 전에 뭔가 마음정리를 딱 하고 싶어서 이르게 후기 남겨요 :)

1. 무조건 잘해준다.
2. 화날만한 상황에 화내지 않는 어린 여자 내담자라고 하시면 기억하실까요 ㅋㅋ 제 한숨소리 많이 들으셨을텐데!


어제 한서진 상담사님과 음성 상담을 진행했고, 저프고신에 60% 가능성을 받았어요! 상담받기전까지 제가 저프고신이라고 확신했는데 역시나 였어요 ㅋㅋ 한가지 고려 못했던 점은 상대방에게 한달만에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소개로 추정되어요)

제가 고프가 아니었기 때문에 리바운드는 아니겠지만 대체자도 아닌 것 같았는데 역시나 상담사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너무 걱정할 정돈 아니라고 하시고 지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

일단, 낮아진 저의 프레임으로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 당했어요. 그것도 카톡이별 ㅋㅋ 제가 카톡으로 이별통보 당할 줄은 몰랐어요 ^^.. 원래 알던 사이였고 옛날 학생때 짧은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후에 상대방이 매년 안부 연락을 보내왔고, 이번에도 상대의 선연락으로 8개월간 오랜 썸을 타다가(상대가 군인이었어요!) 전역후 4개월 연애 후 헤어졌어요!

연애를 하면서 상대는 저한테 함부로 말하고, 애정 표현을 거의 해주지 않았어요. 그와 반대로 저는 헌신하는 연애를 했고.. 정말 헌신하다 헌신짝 됐거든요! 암튼 제 인생에 남자라곤 이 상대방만 만나봤기에 제 전부였는데 헤어지니 일주일은 식음을 전폐했죠.. 그래도 괜히 티내지 않고 SNS 올 스탑한뒤 2주 뒤부터 인스타를 이틀간격으로 업로드했어요! 블로그랑 칼럼을 매일 정독하고 얼핏 보이는 남자손, 누가 찍어준 사진, 놀러다니는 사진, 운동하는 사진, 기타 일상 등을 꾸준히 업로드 했어요! 상대가 그전까지만 해도 SNS 차단은 안 했는데 새로운 여자친구를 SNS에 언급하기 전에 저를 차단했더라구요 ㅋㅋㅋㅋ

사실 정말 괴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덤덤했어요. 재회가 그렇게까지 간절하게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왜냐면 사귀기 전에도, 사귈동안에도 주변에서 제가 아깝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왜 만나냐, 차라리 다른 사람도 같이 만나봐라 등등.. 객관적 가치는 제가 너무 높다라는 말을 굉장히 들었어요.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ㅋㅋㅋㅋ 처음엔 상대가 하고싶은 일도 많고, 앞으로의 계획이나 자기 발전에 대해 의욕적인 부분에 반했던건데.. 그런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고, 저에게도 무심하게 대하는 것 보고 저 스스로도 이별에 대해 생각을 했었거든요. 막상 이별한 당일엔 세상 떠나가라 울었는데 지금은 그냥 덤덤해요! 딱히 제가 상대 카톡 프로필이나 SNS를 염탐하지도 않구요!

그래도 아직은 마음이 남아있는 것 같으니까.. 어제 상담사님께서 보내주신 지침문자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잃을 거 없는데 그냥 보내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왜 다들 처음에 거부감이 드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제가 봐도 처음 문단이 조금 유치하고 상대가 콧방귀 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 칼럼들 보면서 상담사님을 전적으로 믿어보려구요! 헤어진게 최악의 상황이니 못할 거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이미 헤어진지 한달이 지났고, 요 며칠간 인스타 업로드도 꾸준히 한 탓에 지금 보내도 상관없다고 판단됐거든요! 헤어진 마당에 상대 눈치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요 :) 그리고.. 저에게도 연락하는 남자가 생겼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그래 이거지! 이게 당연한거지! 왜 내가 저런 똥통에 굴렀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

암튼 오늘 지침 보내고 바로 차단할 예정입니당 상대의 반응을 보지도 않을거고 딱히 궁금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ㅎㅎ 재회.. 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그냥 평생 죄책감 가지고 내가 복을 발로 찼구나 ㅠㅠ 하고 생각하게 만들고싶네요!

혹시나 반응이 오거나 하면 또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정말 오빠처럼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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