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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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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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쌤 문서상담 후 1차 지침 보내기 전 후기

순두부76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후기글을 적게 되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

일단 저는 동성연애(여자)/심각한 저프이나 상대의 수준 낮음과 내프 박살로 본의 아니게 고프저신된 케이스/상대 리바운드 연애 중/확률 70%


30중후반 나이에 그동안 큰 공백기없이 꾸준히 연애를 해왔던터라 사실 이별하고 이런 상담을 받는다는 게 처음엔 많이 고민됐어요.

하지만 그만큼 직전 연애에 대한 이별데미지가 컸기때문에 아트라상까지 오게 됐고 상담을 받은 후 전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동성연애라는 특수성때문에 상담이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걱정 당장 넣어두시고 상담신청하세요!

재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라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예나쌤께 문서상담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문서로 제상황을 전달해야 하니까 상담이 제대로 될까 싶었는데 왠걸요. 진짜 어쩜 그렇게 콕콕 핵심을 찌르시던지 ㅋㅋ

처음 상담내용 읽자마자 울었어요ㅜㅜ 저에겐 이 연애를 잘못이끈 잘못이 없다는 말에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아서 찡했고 상대방에 대한 예나쌤의 지적과 독설에 그사람 그렇게까지 나쁜사람 아니예요 라고 반박할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마음 아팠어요.

제가 그토록 간절하고 최고라 느끼며 재회를 원했던 사람이였기에 아무래도 제가 객관적으로 상대를 바라볼수 없던거였죠.

상담일을 기다리며 블로그의 칼럼과 후기를 계속 보면서 어느정도 제가 어떤상태인지 상황파악했고(연애때도 저프였는데 헤어지고 리바있는데도 계속 매달려서 심각한 초저프에 내프 바닥침)

어떤식의 지침을 받을지 예상되는 내용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상담내용이나 지침에 대해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예나쌤이 욕도 조금 하셨는데 제가 생각해도 맞는 말이라 기분 나쁘긴 커녕 되려 빵터져서 현웃했어요ㅋㅋ


아트라상 알기 전 재회 의지가 100 이였다면 상담 기다리며 블로그 칼럼,후기 보면서 80정도로 내려갔었고 현재 상담 후 50까지 내려가게 됐어요.

일단 상담 받은대로 지침과 공백기를 잘 보내고 재회의 순간이 오게된다면 상대방을 만나서 본인의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노력할 의지가 있는지 묻고 안되겠다 판단이 들면 단호하게 정리 할 생각입니다.(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상대가 바뀔꺼란 기대가 전혀 안되네요)


저는 그동안 맞춰주고 배려해주며 만나는게 최고라 생각했던 사람이였어요. (심각한 저프기질) 상담으로 인해서 저의 잘못된 연애관을 바로 잡을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설명해주시니 저 혼자 오만가지 생각하며 끙끙 알았을 시간을 아주 깔끔하게 싹 정리해주신 느낌이였어요.

동성연애다 보니 대체자가 많지 않다는 부담감이 컸고 최근 살찌고 못나진 제 모습과(자존감 하락) 서로 익숙하고 편했던 것들 생각나면서 전여친처럼 날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상대를 높게 생각하며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을 많이 미화시켰던 거 같아요.

그러니 상대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매달렸다 포기했다를 반복하며 내프가 한없이 낮아졌고 그로 인해 많이 우울하고 눅졌있던 상태였는데 상담 받고 난 후 마음이 한층 충만해졌어요. 예나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예나쌤의 진심어린 조언과 팩폭들이(계속 상대방 믿거하라고, 버리는게 답이라고 하심ㅋㅋ)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되었고 무엇보다 저의 내프를 한껏 올려주신 거 같아요.

지짐문자도 제 맘에 너무 쏙 들어서 지금 당장 보내고 싶은거 말씀하신 기간 채우고 보내려고 꾹 참고 있어요.

이미 재회의 의지가 반으로 꺽인 상태에서 지침문자로 뭔가 기대를 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없어요.

다만 뭐랄까, 그동안 제가 맘 고생했던 순간들에 대한 보상심리라고 해야할까요?

저에게 지침 문자를 받고 멘탈 털릴 상대방을 생각을 하니 왠지 모를 설레임과 통쾌함이 느껴져요^_^ 후후


지침 문자 후 남은 공백기간동안 열심히 더 좋은 제가 되려고 노력할 거예요.

모든 내담자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내프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저 사람보다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을까' '저 사람보다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어' 생각 한끗 차이인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내 스스로 나의 가치를 깎아먹지 말고 나는 지금도 충분히 괜찮고 앞으로 더 괜찮은 사람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예나쌤 진심을 담은 충고와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상담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하신 말씀 잘 지켜낼게요!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음 후기를 쓸 수 있길 바라며 저를 포함한 모든 내담자분들, 재회든 새로운 출발이든 마지막 레이스까지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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