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상담사님께!!
할수잇다
2021. 03. 16
안녕하세요!! 서예나상담사님께 긴급상담으로 상담을 받았지만 바로 후기를 씁니다.에프터 신청을 했을 때 상담사님이 쉽게 기억하여 원활한 상담이 되어 재회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고 싶은 소망으로요.
일단 저는 31살 남자내담자이고, 여자친구는 동갑이며 절실한 기독교인입니다(내담자는 무교). 지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해주셨고 예의가 바르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상담사님께서 전형적인 저프고신이라 하셨구요. 저프고신 아니면 저프저신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이별한 상황은 여자친구가 권태기라 하였고 3개월 뒤에 전화로 이별통보를 받고 잡았고 다음날 집에 편지도 두고갔고 주말에 만나 잡았습니다. 엄청 메달렸지만 돌아온건 처음 본 여자친구의 차가운 눈빛과 말투였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저프레임은 아니였습니다. 처음에 만났을때 여자친구는 저에게 이렇게 사랑하며 만나는 경우는 처음이라 하였고 실제로 여자친구는 연애경험이 저보다 적고 별로 없었습니다. 항상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하주고 필요한 걸 먼저 사다주며 주변 사람들도 여자친구가 절 엄청 사랑하는거 같다 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새로운 일자리에서 일을 하게되었고 여자친구는 저에게 처음과 달라졌다머 힘들다하였고 우리가 만나도 되는지 의심된다는 저신뢰감 상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프레임이라 저는 헤어질거라 생각이 들지않았고 결국 잘 만났습니다.
여기저기 같이 여행도 다니며 여자친구에 대한 감정이 더 깊어졌고, 예전에 여자친구가 저를 더 사랑했다고 생각한 그 마음이 너무 미안하여 제가 더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에 더 표현을 해줬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제가 고프레임 시절 여자친구는 "나 버리면 안돼"와 "내가 더 사랑하는거 같아" 이런말을 자주 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반대로 해줘서 여자친구에게 확신을 주고 싶어서 항상 내가 더 사랑한다. 나 떠나면 안돼. 이런 말을하며 여자친구는 저에게 처음엔 몰랐는데 애교가 많다하며 서로 잘 지냈습니다.
하지만 사귄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담사님은 권태기가 올 수 있는 시기라고 하였습니다. 또 평소에 지낸걸 봤을때 저는 연애를 잘하는 타입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너무 떨어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여자친구는 권태기가 왔다고 말하는 위기상황이 왔고,저는 여자친구에게 더 저자세를 보여주며 너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프레임을 깍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이게 맞다고 판단하였지만 여기까지 이르러보니 프레임을 낮춘 행동이였단걸 깨닫습니다. 또 엄청 메달리며 계속 저프레임의 행동을 하여 여자친구는 저에게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총 2번의 메달림이 있었고 2번의 실패로 멘탈이 나갈대로 나갔습니다. 처음은 전화로 이별 통보를 받아서 받아달라고 메달렸습니다. 또 주말에 만나서 잡을때는 여자친구가 싫다고 하면 쿨하게 보내주고 한달 뒤를 봐야한다 혼자 생각했지만 저의 성격적인 부분으로 그 상황이 다가오니 어느새 저는 메달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의 방식은 틀렸다는걸 깨달았고 어찌저찌 이곳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상담을 신청하고 하루종일 후기와 칼럼 이론을 보게되었습니다. 저와는 다른 방식이었고 제 방식이 틀렸다고 이미 예감한 상태라 더 잘 받아들여졌고 상담을 통해서 재회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받으며 멘탈이 무너져버렸고 밥도 못먹고 장염에 걸리며 그날 바로 긴급상담으로 바꿨습니다. '비용이 문제가 아니다. 난 지금 이 여자와 평생하고 싶다. 할 수 있는건 다 할거다.'이 생각으로 긴급상담을 바로 신청했습니다.
그 후 상담으로 제 얘기를 계속 쭉 했지만 상담사님은 상담할 때는 상담사님의 얘기를 더 많이 듣는게 도움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간단히 말하고 상담사님의 말씀에 집중하였습니다. 일단 저프고신에 너무 메달려서 상황이 안좋게 되고 어머님이 바라는 남편상이 아니라서 상황적 문제까지 있지만 여자친구가 예전에 초고프레임 이었어서 확률는 60~65%까지 나온다 하였습니다.
안도감에 더 집중하며 상담을 하였고 지침까지 받았습니다. 저의 성향상 지침이 거북하고 받아들기 쉽지 않은 일이라 하였지만 미리 공부하여 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러면 상담 필요없이 혼자 하먼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대충 그림은 그려지지만 정확한 멘트와 sns관리를 제가 판단하기에는 여자친구를 잡을거라는 저에대한 신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침이 그동안 공부한 이론들과 부합하며 제가 했던 행동들이 아니라서 거북함은 당연하였지만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무너진 멘탈이 회복되었고, 제 할일을 할 수 있고 여자친구에게 당장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사라지며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진짜 재회를 하고 싶습니다. 진짜 너무 간절합니다. 이론대로라면 저는 아직 저프레임이라 할 수 있겠죠. 아무리 공부하고 마음 먹어도 마음은 어쩔 수 없는거겠죠. 그래서 여자친구도 그런 행동을 한거구요. 여자친구 마음도 인정하고 이해합니다. 그치만 이제 제 잘못이 있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계속 이런 생각은 합니다. 저에게 항상 잘해주고 작지만 필요한 선물을 주고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성격이 잘 맞아서 여행가서도 싸운적 없이 행복하게 지내고 여행 중에 길을 잘 못찾거나 툴툴거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웃고 저를 사랑해줬던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면 펑생 그 여자에 대한 기억이 따라올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생을 떠올리며 그리워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요. 다들 원래 연애하다 헤어지면 그러지 않느냐 그러겠지만 저에게는 특별한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연애를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적지않은 나이라 이정도 판단은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상담으로 이런 프레임을 높이며 서로 밀당하는 스타일은 제 스타일은 아니라 좀 거북할 수 있지만 지금이 마지막기회라 생각하며 지침대로 잘 수행하고 좋은 상황으로 에프터메일을 쓸 수 있기를 바라고 제가 그렇게 행동하겠습니다. 제가 이런 결정까지 하고 노력을 해서 다시 만나게 되야 여자친구도 이 위기를 경험삼아 혼자 생각하며 쉽게 헤어지지 않을 것이고 저를 신뢰할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서예나상담사님 잘 기억해주셔서 좋은 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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