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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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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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이 흐뭇해하지 않으실까 하는 후기! (^.~*)

자몽에이드

안녕하세요, 예나쌤 그리고 다른 내담자분들!

저는 이미 상대에 대한 1차(한서진쌤), 2차(서예나쌤) 상담에 애프터까지 모두 사용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지내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예나쌤과 같은 고향의 모태 고프레임 성향의 여자 내담자에요! 애프터로 연애 조언 받았던 >.< 기억나시려나요)


한참 힘드실 내담자분들은 왜 재회포기인가 궁금하실까봐 설명하자면, 저는 상담 결과 저보다 한참 수준 떨어지는 남자에게 목 매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지침 수행 과정에서 스스로 그 점에 대해 느꼈으며, 그 이후 상대보다 좋은 조건의 남자들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피엔딩)


이렇게 후기 작성을 하게 된 건, 예나쌤이 제게 애프터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쌤과의 의리를 지키고자도 있고 '1차 상담, 애프터 2회, 2차 상담, 애프터 2회' 이 과정 이후에 저에게 생긴 변화와 느낀점을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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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담 받은 상대를 강력지침으로 혼내준 후에, 객관적 가치가 훨 높은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상담을 통해 제가 모태 고프에 신뢰에 대한 감이 없는 여자라는 걸 깨닫고 난 뒤라, 신뢰에 집중하며 연애에 임했어요.

하지만 이 남자는.. 아트라상 칼럼에서 말했던 피해야는 남자 중 하나 였어요. '자존감 낮은 남자'였습니다.

자존감이 낮다 -> 내프레임이 엉망이다 -> 자존심이 세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말 하루 걸러 싸워댔고, 싸움을 걸어오는 건 90%가 남자쪽이었어요.

내적 프레임이 엉망인 사람은 밑 빠진 독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신뢰를 부어줘도 숭숭 새어나가요.

마치 아트라상을 만나기전의 제 모습 같았어요 ㅋㅋ 지독히도 자존심 센 고프저신의 표본... (지 잘못은 모름)

남자의 감정적이고 유치한 언행에 제가 헤어지자 했으나, 서로의 프레임 때문에 일주일만에 다시 붙었고 저는 그 이후에 적재적소에 채찍 때리는 방법, 신뢰를 부어주는 방법 등등 이론 및 실습에 타올랐지만 프신 관리를 모르고 내프가 엉망인 남자를 일반인인 제가 커버하기엔 한계가 있었죠!

여기까지가 마지막 애프터를 통해 예나쌤이 짐작하셨을 내용이에요! ㅎㅎ

그 이후 남자는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더니 결국 제게 이별을 고하더라구요. 세 달간의 연애였습니다.

결론은 서로 고프저신. 저는 '진심이냐, 근데 너 나 아직 좋아하잖아?, 후회 하지마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미 숱한 싸움으로 저신이었는데, 싸울때마다 저를 좋아하지만 자존심 부리는 모습 때문에 프레임까지 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차였지만 이론을 알아서 그런지 별로 슬프지 않더라구요. 쟤가 갱생하기 전까진 미래가 없군... 하며 정리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바로 소개팅을 나갔습니다 (^_^)/~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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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바탕으로 정말 애지중지 잘 만나보겠다고 시작한 연애였는데, 이렇게 파국으로 치닫으니 이 때쯤엔.. 인생이란 덧 없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ㅋㅋ (현타)

그 상태에서 나가게 된 소개팅 자리였고, 저는 거기서 이상형을 만나게 됩니다....!

빠르게 요약하자면 저는 소개팅 자리에서 바로 새 남자친구를 만들어오게 되었어요

저도 당시엔 이 흐름들이 황당했지만, 뭐~ 인생 뭐 있나라는 생각에 이상형은 놓치지 말자는 맘이 컸어요 ㅋㅋ

아트라상을 통해 저는 현명한 여자가 가는 길에 대해 배웠으니.. 지난 아픔에 갇혀서 이 젊음을 낭비하지 않으렸다 하는 교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등급이론에 의하면 사람은 비슷한 등급내에서 만나게 되어있잖아요.

전남친이나 이 남자나 평균 점수는 비슷하다고 느껴요 (같은 등급)

하지만 그 평균 점수를 만드는 각각의 항목들이 가지는 점수들은 다를거 아니에요?

그 항목들 중 유난히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저랑 잘 맞는 부분들이 있을텐데 그것들로 나랑 잘 맞다 아니다가 결정나는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새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시작했고, 현재 만난지 한달반이 넘었습니다.

결국 저는 쉴틈없이 연애를 한거라 제가 남자들에게 취하는 스탠스는 비슷하게 흘러왔어요.

그런데 한 남자랑은 하루 걸러 미친듯이 싸우고, 한 남자랑은 단 한번도 싸우지 않고 예쁘게만 만나고 있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단순히 가치관, 성격, 취향 등이 잘 맞는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었어요.

두 사람의 내적 프레임이 얼마나 탄탄한지에 따라 연애의 평화가 좌우되더라구요.

똑같은 신뢰를 부어줘도 받아 들이는게 다르고, 저에 대한 불만이 생기면 한 사람은 화부터 내는데, 한 사람은 예쁜 말로 배려하며 조목조목 이야기해줘요.

위기 상황이 생기면 그때는 프신 문제로 진단해봐야겠지만, 연애 유지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프레임 관리에 대한 감이 있다면 그때부턴 내프만 잘 잡아도 평화가 도래한다는걸 배우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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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전남친 이야기로 돌아가볼게요.

제가 새 남친의 프레임에 즐거워하며 연애를 시작하고 있을 때

아니나 다를까 전남친에게 연락이 왔었어요 ㅋㅋ

전남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 엄청나게 싸워대지만 항상 먼저 화해 요청을 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짐

2) SNS에 잘 지내는 듯한 일상만 올라옴, 연락 없음

3) 본인은 여자친구를 차단했다가 풀었다가 하지만 여자친구는 반응이 없음


이런 상태거든요.. 제가 재회를 위해 의도적으로 행동한게 아니라, 진짜 새연애하느라 신경 안썼을 뿐이었어요.

왜냐면 새 남친이 훨 좋아서 ㅋㅋ 정말 생각이 0.1g 정도밖에 안난달까


전 남자친구는 내프가 엉망이라 자존심 부리며 자기를 방어하지만 그 안에는 유약한 성정이 숨어있는 사람이었어요.

아마 시간이 지나니 저와 싸우던 일들이 미화도 되고, 감정적인것도 차분해졌는데, 저는 연락도 없고 하니.. 안달나지 않았을까요?


헤어진지 2주차 쯤? 밤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 때문에 자기가 많이 변했다며, 깨달음이 많았다고 어쩌고 그러면서 저에게 받은 좋은 영향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었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며 카톡이 왔습니다.

흥미로운게 뭔지 아세요?

제가 새남친과 즐거운 연애에 전남친 생각이 거의 안남에도 불구하고 전남친의 저 연락을 받고 나서, 저는 사실 꽤 흔들렸답니다.

저는 전남친도 어디 가서 상담 받았나 싶었어요 ㅋㅋ

그가 보낸 연락에는 쌤들만큼 정교하고 확실한 지침은 아니지만, 제가 그 사람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들에 대한 깨달음과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었거든요.

고프저신 이별에 신뢰 가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으니,새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바뀔 수 있는 사람이었어?" 라는 생각에 괴로웠었어요 ㅋㅋ

이때 제가 아... 아트라상도 이런 원리일까 싶었어요

일반인이 혼자 깨달아서 보낸 문자에도 이렇게 흔들리는데 쌤들이 써준 지침은 타격이 얼마나 클까 싶은..? ㅎㅎ

(지침 효과 의심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 꼭 유념하시길 ㅜㅋㅋ)


그리고 그 이후에 공백기를 가지고 ~ 그 사람은 sns 관리를 하고 ~ 후에 저에게 가능성제시를 했다면 제가 아마 돌아가지 않았을까 싶지만, 덕담으로 답장을 해주자 전남친은 저를 붙잡기 시작했고 제가 이중모션을 보이니(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어요 ㅋㅋㅋ 흔들리지만 자신이 없다는 뉘앙스로 답변)

다시 예전처럼 자존심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그런거 보니까 역시 하나도 안 변했네; 생각 들어서 흔들리던 맘이 쏙 들어갔어요.

아시겠죠..? 여러분 제 전남친처럼 하시면 안돼요! 역으로 겪어보니 이론 효과 더 깨달았네요ㅎㅎ


그 뒤에 저에게 선물도 가져다 주고 저를 차단했다 풀었다 혼자 난리 부리고 제 물건 좀 돌려달라고 연락했더니 가능성 제시가 된건지 또 붙잡더라구요.

제가 이 사람에게 프신이 다 높은건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좀 그렇고, 니가 스스로 자존감도 높아지고 변하면, 그때 다시 만나자 ~ 이런 소리를 해도 알겠다고 많이 배웠다고 ㅋㅋ 그렇게 얘기하는데 고프레임이었던 전남친이 저프로 변하는 느낌이 싸악 들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예나쌤 저 잘지내고 있죠?ㅎㅎ

고프저신이라 남자에게 예쁘지만 기 센 느낌이었던 저였는데, 지금 남자친구에게 마음씨 이쁘다 소리를 들으며 지내고 있네요. (저프짓은 하지 않슴다^.~)

그리고 전남자친구에게 의도치 않은 프신관리로.. 재회요청도 받고 ㅎㅎ

또 상담 받을 일이 안 생겨야 제일 좋겠지만, 그런일이 생기면 상담으로 인사드릴게요!

넘넘 감사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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