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갓예나 상담사님 후기들고 왔어요♥! 저 기억하시겠죠!?
라블
2021. 03. 14
안녕하세요 최근 저는 상담신청하고 거의 2주~ 3주만에 1차 음성상담을 받은 여자내담자입니다.
저 기억하시죠!? 상담사님 ㅠㅠ 바로 상담후기를 작성할라했는데 주말이라 한바탕놀고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네요
일단 후기를 작성하기 전에 저의 상황을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저는 초고프에가까운 고프저신 / 확률 80% / 연상연하 / 반년정도의연애 / 리바 / 몇번 매달렸다가 단호하게거절당함
상대방은 저한테 헌신적이며, 상담사님도 말씀해주셨지만 착하고 순한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반년동안 연애하면서 갑질을 많이했고 상대방에게 제대로된 애정표현이라던지 안정감을 주지못하고 상대의 조그만 잘못하나 그냥 넘어가는법없이 지적을 하며, 또 다툼이 일어날땐 우리진짜 안맞는거같다 이럴거면 헤어지자란식으로 얘길하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여자였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쌤말씀처럼 이렇게 버틴 제 남자친구도 대단한거같아요
사귀는동안 늘 저를 데리러오고 데려다주며, 그 흔한 연락이나 여자문제로 속을썩이는일도 없이 정말 저만 바라봐주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갈등이 일어나면 저는 대화를 안하고 입을꾹다물고있었고 남자친구는 항상 서로 맞춰가자면서 어떻게든 대화로 풀어보려고했구 제가 헤어지자는얘기할때마다 울면서 잡아주던사람이었어요
익숙함과 당연함등으로 인해 항상 그 사람이 제옆에있어줄거같아서 그렇게 막대했던거같아요 주변사람들도 저보고 남자친구한테잘해줘라, 하는얘길 들었음에도 전 달라진게없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착하고 저밖에 모르던사람이 그렇게 단호하게 저를 밀어내며 헤어지고 리바를 만나기 시작한거죠
뒤늦게 후회하고 자책하면서 정말 여기가 내가 할수있는 마지막방법이다란 생각으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아트라상까지 찾아오게됐네요ㅠㅠ
다른분들도 그런경우가많으시겠지만 저는 상담신청을해놓고 그 기간동안 정말 별의별생각을 다하면서 지냈습니다
헤어지고 당시엔 그냥 내가 싫어져서 떠난걸로만 알았던사람이 리바를 바로 만나는걸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있는지옥을 경험하면서 감성과 이성사이를 정말 엄청 왔다갔다하기도했죠
그러면서 이미 몇번의 매달림을 통해 거절을 당했던상태임에도 지금아니면 안될거같아서 또 연락을 해보려다가 아, 이렇게는 또안되겠다 싶어서 감정적인행동을 자제하면서 최대한 가만히있고 아무것도안하고 그게 지금 내가할수있는최선이라고 자기주문을하면서 버텼습니다.
사실 상담후기를 보면 환불권유를 받는경우도 종종보이길래, 저도 제스스로 이연애를 돌이켜봤을때 가망이없어보였고 제가 지은 잘못들이 너무 많았기때문에 최악의 경우로 환불경우를 받을경우엔 어떻게해야할지 그부분에 대해서도 엄청 고민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상담받기 직전까지 엄청 두근두근했어요ㅠㅠ 정말 심장이터질뻔했습니당 ㅠㅠ
두근거리는 맘으로 상담을 시작했을때 저는 역시나 제가 생각하던대로 신뢰도 개바닥인 초고프에가까운 고프저신으로 나왔구 우리 예나쌤은 저한테 왜그랬냐며,,, 반성한 거 먼저 얘기해보라며 상담을 시작할정도였죠 하하... ㅠ0ㅠ
상담을 받으면서 느낀건 제가 기다리면서, 심신의 안정?과 기다림의시간을 보내기위해, 아니면 조금이라도 심리학에 알아보고싶어서?등의 이유로 칼럼을 읽고 또 읽어보면서 현재 상대방이 나한테 느꼈을감정, 왜 헤어지게된건지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분석해보던게 상담사님이 분석해주신부분이랑 크게 다르지않아서 우리 예나쌤두 제가 이러이런게 문제였던거같다고 말하자, 말장난도 해주시면서 제 긴장도 많이 풀어주셨어요 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정말 칼럼, 후기는 생각보다 심적으로 안정을 많이 줍니다 꼭꼭 챙겨읽으세요!! 다 피가되고 살이됩니다!!
그리고 정말 상담받으면서 친한언니처럼 절 진심으로 걱정해주면서 격려해주는? 그러면서 알아듣기쉽게 예시를 들어주는 설명과 제가 의아했던 상대방의 어떤모습이나 궁금했던부분들을 아주 속시원하게 맞춤답변처럼 착착알려주시구 그로인해 진짜 상담받는내내 그동안 걱정했던부분들, 혼자 끙끙앓고있던부분들이 사르르 다 녹아내리는기분이 들었습니다
생각나는게 리바랑 저를 비유해서 설명해주신부분 진짜 같이 웃고 상담하면서 바닥에 내팽겨쳐있고 굴러다니고있던 제 자존감과 내프들이 슬슬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있단걸 느꼈어요
저 꼭 예쁘고 착한여자가 되어서 제가 잃어버렸던거 다시 되찾아오겠습니다!!!!!
우리의 적은 리바가 아니라한것두 정말 제가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할지도 확실히 알게되구 엄청 큰 힘이됐어요ㅠㅠ
원래 같았으면 지금도 화이트데이라고 또 둘이 얼마나꽁냥꽁냥하고있을지 ㅠㅠ 혼자 망상하고 북치고장구치고다했을텐데 지금 마음으론 사실 뭐 꽁냥꽁냥해두 못생긴리바와의꽁냥이라.. (상담사님은 이해가시죠!!?!) 예전만큼 엄청걱정을하거나 그러진않는걸보니 제 내프가 중심을 잘잡고있다고 생각을해요 ( 다 우리 갓예나쌤덕분입니다 ㅠㅠ)
친구들한테나 이런저런얘길하면 아무리 객관적으로 얘기를해준다해도 제가 듣기엔 이게 팔이 안으로굽어서하는소린지, 정말 날위해서 하는말뿐인건지 아리송할때가 많아서 더 혼란스러웠던적이 많았는데 이래서 전문가랑 상담을 해야하는구나를 확실히 알게된계기가 된거같습니다ㅠㅠ!!
재회문제도 그렇지만 이번연애에서의 제 연애방식문제, 개선점, 등등을 알고가니 뭔가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올라가고 앞으로 연애를 해도 지금보다 더 잘할거란 확신같은것도 생기네요!! 제 뒤에 든든한 빽같은 예나쌤두 있으니까욤!
그래도 아직 부족한게 많고 고치고 배울점도 많지만 차차 하나하나씩 해보면서 발전해나가겠습니다!
아직 재회를 한것두 아니구 지침을 보낸상태도 아니지만!! 마음자체가 부정적으로 보이던것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니 뭘해도 전보단 긍적적으로 잘될거같구 그러네욤 ㅎㅅㅎ 헤헤
지침을 보낼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구 제가 저걸보내는걸로 끝이아닌 언행일치라고, 지침대로 우리 예나쌤이 하라는대로 따라가기에 아직 100퍼센트 완벽한게 아니기때문에 남은시간동안 더 제 자신을 잘 다스려보려고해요!!
지침자체도 전 믿고 따르겠습니다!! 보고 진짜 상대방 너도 한번 제대로 흔들려보길 바라면서!!
간혹 생각지도못한일이 터지거나 그래서 내프가 또 요동을쳐도 !! 그때마다 예나쌤이랑 했던 통화녹음듣거나
칼럼을 또 뒤적이고, 재회후기등등을 보면서 안정을 찾아보려구요!! 노력할꼐요!
그리고 1차지침후 공백기가 생각보다길어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환불권유를 안받은게 어디냐 + 예나쌤이 하신말씀처럼 그동안 상대방을 얼마나 괴롭혔는지에 대해 또 생각을하면서 ㅎㅎ 자기반성겸, 다이어트도할겸 뭐여러가지 겸사겸사 제가 할거하면서 지내보려고해요 ㅎㅎ 꼭 공백기 잘지켜서!! 예나쌤이 알려주신대루 잘 따라가보도록하겠습니다!!
첫 후기라 횡설수설하면서 제대로 잘쓴지도 모르겠지만 워낙 말재주가 부족해서ㅠㅠ
다음엔 꼭 재회후기로 돌아오길바라면서 그때까지 저 잊지마시구 잘 지내고계셔야해요!!!! 예나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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