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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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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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인생의 선순환을 그리는 법, 결국 하기 나름! (서진쌤, 시현쌤, 예나쌤)

쿠마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7월에 만나던 연인과 제 신뢰감 하락으로 2020년 8월 헤어지고 총 세 분의 상담사님과 상담을 진행했던 내담자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2021년 3월 현재 저는 저 상대방과 재회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상담을 해주셨던 서예나 선생님의 예언이 보기 좋게 맞아떨어져 상대보다 객관적 가치와 프신 모두 높고 라포르도 더 좋은 새로운 연인과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전 12년도인가 13년도부터 아트라상(그때는 네이밍이 초큼 달랐지만)을 알고 있던 기존 학번높은 내담자이기도 해요. 그때는 오주원 상담사님이 상담을 직접 맡아주셨을 때인데요. 그 때 이해하고 깨달았다고 생각했던 게 얼마나 작은 부분이었는지, 당시의 제가 얼마나 어리고 어리석고 어리숙했는지 이번 아트라상 상담을 통해 또 깨닫습니다. 이래서 배움엔 끝이 없는 거라고 하나봐요.


20년 8월, 이별을 겪자마자 일주일 정도 후에 빠르게 한서진 상담사님을 만나게 됩니다. 한서진 선생님은 굉장히 차분하고 다정하신 분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이별의 원인이 된 결정적 계기가 거의 저에게 있었는데(수시로 시비를 걸고 갈굼), 제가 잘 알고 있으니 그렇게 혼내시지는 않더라구요.

지침을 주셨고, 어긋남 없이 수행하려 애씁니다. 신뢰감 회복이 필요하기에 뭔가를 적극적으로 하는 쪽보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연출해야 했기에 뭔가를 하기보단 뭔가를 저지르지 말고 가만 좀 있는 시간과 모습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잘 아시죠, 저 같은 갬성충동파 계열(?)의 사람에겐 이게 훨 어렵고 괴롭단 거요. 이 때는 시기적으로 역병이 험하게 돌고 있어 나가서 누굴 만나고 놀러 다니는 게 어려워질 때라 집에 박혀 있으면서 찌질과 강박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쓰던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힘들지만 어렵게 정신을 분산시키고 지침대로 살기 위해 애쓰는데도 상대방은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이게 뭐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그때의 저로서는 혼자 판단이 힘들어 두 번째로 최시현 상담사님을 뵙게 되어요.

최시현 선생님은 굉장히 스마트함이 느껴지시는 분이세요. 선생님 분석은 뭔가 신뢰감이 제대로 안 올라온 것 같다, 이게 제가 애초에 대차게 깎아먹어서일 수도 있고 상대 내프의 문제일 수도 있다, 이제 와서 강하게 나가거나 하면 지금껏 신뢰감 회복을 위한 지침과 방향과 결이 안 맞으니 조금씩 툭툭 떠보는, 쪽으로 가자고 방향을 정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신뢰감을 깎아먹는 이유와 개선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대차게 사고를 치고야 말아 버립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일이었나 싶기는 한데, 상대방이 유치뽕짝하게도 남들 다 보는 sns에 제 저격글(ㅋㅋㅋ)을 떡하니 올리는 바람에 제가 멘탈이 털리고 말아 버리거든요 ㅋㅋㅋ


지침을 우당탕탕 어기고 급히 예나 쌤을 뵙게 됩니다(....) 긴급상담에서 선생님은 전형적인 자존심 발동인데 모양새가 너무나 유치하다고 하시며 ㅋㅋ 이별의 원인이 제게 있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상대방도 좋은 애인감이라고는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제가 신뢰감을 장착하면 더 좋은 배우자감을 만나고도 남을 테니 이런 사람은 그냥 버리는 걸 추천하신다고 하셨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상대방이 무슨 마음으로 저러는지, 어떻게 이미지를 회복하고 재회에 가까워지게끔 해야 하는지 상세하고 다정한 분석과 제 마음치료(?)도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이 때 지침 어겨서 확률은 50%로 낮아졌어요. 어차피 예상하던 일이라 그게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지만, 재회가 간절하신 분들은 이런 뜻밖에 돌발상황에도 꼭 어기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래서 상대방 sns는 차단하고 앱을 지워서라도 보는 게 아닌 거에요. ㅋㅋㅋ


긴 공백기를 주셨는데, 저도 상대방의 유치한 짓에 좀 실망한 것도 있고 예나 쌤 말씀처럼 다시 만난다고 해도 좀 삶이 피곤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1차 상담 때 어떻게든 시간을 때우며 공백기를 메우던 것과 반대로 이때부터 저는 더 나은 대체자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계발도 해 가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이직에도 성공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다가 지금의 애인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 기간 동안 상담받은 상대는 몇 번 더 유치한 sns저격글을(ㅋㅋ) 올려댔지만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느라 바빴던 저는 그게 그렇게 웃기더라구요 ㅋㅋ 상대의 진면목을 봐 버린 덕에 프레임마저 죽어가고, 저는 이 상대보다 어느 모로 보나 객관적가치도 프레임 신뢰감도 나은 사람과 몹시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아트라상은 물론 재회상담 업체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행복한 연애와 사랑을 얻어갈 수 있도록 내담자를 관리하고 교육시키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아트라상과 함께한 역사를 쭉 돌아보면 저는 언제나 누군가와 해어지고 그보다 더, 다음엔 좀 더 나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었네요.

좀 주제넘은 이야기 같지만, 헤어진 상대 그 하나만 바라보고 이 사람이 아니면 난 안 된다, 이 사람은 내 운명이고 불변의 연인이다.. 라는 환상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쉽게 생각하면 나를 계속 만나기 힘들어서 상대가 헤어짐을 택한 건데, 그 힘들게 하는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계발해 나가면 상대는 물론이고 다른 더 괜찮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가져올 수 있는 거겠죠. 이걸 읽고 '니가 우리 사랑에 대해 뭘 아냐, 우린 남들과 다르게 운명이었고 세상 누구보다 특별했다' 라고 항변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적고 보니 과거의 저네요, 머쓱..) 바로 그런 판타지를 좀 걷어내셔야 재회에 가까워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출발에 서시는 거라고 봐요.

세 분 상담사님 모두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선생님들 덕에 이만큼 성장하고 행복해졌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었고요.

마지막 상담 때는 진짜 엄청나게 심적으로 힘들 때라 그때 뵌 서예나 선생님 상담이 기억에 참 많이 남는데, 제가 지침 어기고 잘못 생각한 게 많은데도 야단을 딱히 치진 않으셨어요. '멘탈이 털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겠지, 너도 니가 잘못한 거 아는 거 같으니 앞으로 어떻게 할지만 말해줄게' 같은 느낌? 근데 이건 제가 나름 상황파악을 하고 정신차리고 있던 때라 그러신 거 같고 다른 분들 후기 보면 무서우실 때는 무섭다고 하시니 내가 반성이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예나 쌤 상담이 많이 도움되실 거라 생각해요. 좀 외람된 소리지만 전 오래 전 아트라상 창시자 오주원 상담사님께도 상담 많이 받았었는데 예나 쌤 상담이 저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다고 느꼈..(대표님 보고계신가요..? 보고싶네요... ㅋㅋㅋ)


선생님들께 많이 배우고 얻은 게 많아서 작년 헤어짐을 겪었을 당시보다 저 스스로가 마음에 들고 좋은 일들도 많이 생겼어요. 너무나 감사드리고, 지금은 문제 없이 연애 중이지만 이제 게을리하지 않고 틈틈히 찾아와 칼럼도 보고 공부해서 좋은 연애 오래오래 유지할게요. 선생님들과 관리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아트라상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가끔 블로그 댓글 같은 곳에 몰래 나타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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