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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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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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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서영쌤 저프고신 장기전케이스, 강박 심한 내담자

내가제일소중해

안녕하세요 내담자 여러분!

그동안 써온 두개의 후기를 읽어보니 너무 중구난방 정리가 하나도 안된 부분들이 많아 다시 처음부터 작성하고자 합니다.

저 또한 많은 후기들로 힘을 얻었고, 저 또한 힘이 되어드리고싶기에 이렇게 다시 쓰게되었어요.

지난 후기들은... 제가 읽어도 도움이 안되겠더라구요.

일단 간략하게 요약하면

헤어질 당시, 내담자(여) 저프고신 / 상대(남) 고프저신 / 1년 반 연애 / 전형적인 저프케이스

현재 내담자는 상대에게 중프고신 상태입니다.

쌤께서는 제가 내프가 1층이라면 상대는 내프가 지하 5층이며 만남을 추천하지 않는 1순위 남자라고도 해주셨어요.

저 또한 머리로는 이사람이 객관적으로 별로라는 걸 알면서도 놓치못하는게 힘들었고요.
(지금 또한 같은 이유로 힘들어합니다. 난 아는데 아는데, 머리로만 알고 마음은 정리가 안됐다고해야할까요.)

이번 글은 지난번보다 읽히기 쉬울거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원래 글을 이렇게 두서없이 쓰는 사람이아닌데, 아트라상 상담글, 애프터, 후기는 죄다 엉망진창이네요. (아무래도 내용을 숨기려다보니 더욱 내용이 안들어온 것 같아요)

핵심만 보고싶으시다면 아래 제가 정리해둔 내용이라도 읽고 꼭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작년 3월 중순에 헤어지고 (1년이 다되어가네요), 헤어진 후 상대는 약 4년 사귄 전여친을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를 지인으로부터 들었으며, 1개월만에 리바가 생겼습니다.

타 상담업체에서 400만원가량 썼어요. 처음부터 조금더 검색을 열심히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저는 아트라상 오기전까지 총 3개의 업체를 거쳤어요. 처음엔 이런업체가있다고? 호기심에 신청, 하다보니 이런것들이 많았네? 하고 광고 1위뜨는 곳 신청, 진행하다보니 아무리봐도 얘한테 연락할 상황은 아닌데 하며 또다른업체 검색해서 신청했습니다.

다행히 마지막업체는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았으나 한번더 계약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결과는 없고... 화만 내고 변화는 없고 속만 상했죠.

사실 그정도의 돈을 썼다는건 그만큼 절박하고 배신감이 커서였던 것 같아요. 매달리는 모습을 너무 보고싶었던거죠.

운이 좋게 아트라상 칼럼들을 보면서, 지난 연애동안 그의 심리를 분석하며 연애해왔던 제가 떠오르고, 모든 상황을 분석하려는 저의 성향과 맞아 정말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신청했어요.

상담은 4월말에 신청했고, 5월 중순쯤 예나쌤께 받았네요.

지침은 우아한 중간 온도 정도의 강력지침이었습니다.

사실 더 쎈걸 원했는데, 나중에 그 이유를 들어보니 시간이 이미 지났기 때문에 강력하게 나가면 열폭하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의 지침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예나쌤께서 지침은 이해되면 보내라 하셨는데, 강박이 너무심하다보니, 이러면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온갖 변수들을 걱정하며 계속 보내지 못하고 지침 보낼 타이밍을 노리다가 애프터를 2개나 다 써버립니다.

첫번재 애프터는 그냥 바로 복수하고싶어요 화가나요 – 하며 복수지침을 받고, 두번째 애프터는 아직도 못보내고있습니다. 더 강력한 지침없나요? 이걸론 안될것같아요 징징이 애프터를 보내고 아주 따끔하게 혼났습니다.

그렇게 혼나자마자 그 다음주에 바로 지침을 수행합니다.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꽤 나쁜 반응은 아니었습니다. 읽지 않으니 다음날에 읽으란 연락 한번 더온뒤로는 별다른 반응은 없었어요.

많은 시간이 지난 이시점에서 봤을땐 그 당시의 저는 너무 걱정을 많이 했고, 너무 쓸모없는 변수들을 예상하며 스스로를 힘들게했다는게 보이더라구요.

당시에 굉장히 좋은 반응이라고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그당시는 머리로만 이해한척 했던것같고 지금은 마음으로 이해가 되는 것 같네요.

사실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서, 2차 상담은 하서영상담사님으로 신청했어요. 1차 지침 보내기전에 미리 신청해두고, 운좋게 지침 보낸 그 다음날 상담이 잡혀있었어요. 그래서 감사하게도 상대의 반응(카톡 읽지 않은채로 내용파악)을 분석 받을 수 있었고, 내프도 낮고 저프인 저는 그걸 덕담이라고 착각했는데 사실 엄청난 자존심발동이고 저를 까내리는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2차 지침을 받았고, 공백기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내프가 요동도치고 상대의 인스타를 보면 못사는것같지는 않아서 애프터쓰고싶은 마음 꾹꾹누르고 잘사는척을 어떻게든 했던 것 같아요.

지침이행은 잘하지만, 강박이 늘 상황을 망치게하는 내담자입니다 ㅋㅋ

아, 공백기 중 직접적인 찔러보기는 아니어도, 상대의 친구를 통해 제 안부를 묻는다던가하는등의 얘기들은 들었습니다. 그런 얘기들이 저를 즐겁게 해주고, 그때 내프가 엄청 상승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공백기가 지난 후 2차 지침 이행전 애프터를 보냅니다 (늘 지침못보내서 애프터를 씁니다 ㅋㅋ)

저 같은 강박내담자는 애프터를 써도 미해결과제를 스스로 만들기 때문에, 아마도 저는 혼나려고 애프터를 쓰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환경상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라, 2차 지침 이후 한달정도 지난 뒤에 상대와 통화도 하고, 만남도 세번이나 가졌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리바와 헤어지지 않았죠.

제 2차 지침이후 상대 친구를 통해 리바와 아슬아슬하다는 건 알고있었는데, 안헤어지니 답답하더라구요. 상대의 이중모션에 지독하게 흔들리고 힘들었던 이유는 아마도 저의 회복된'척' 했던 내프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서든 결과를 보고 싶었고,‘재회요청'에 집착하다보니 자꾸 스스로를 더 힘들게하고, 상대에게도 자연스럽게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답장 시기를 계산하고, 자꾸 분석하려들기 시작하니 불안감은 커지고, 조바심을 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그게 상대에게 티가 났던 건 아니고, 그냥 저 스스로를 힘들게했었습니다.

그와중에 3차상담을 신청합니다. 애프터 분량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진짜 ‘강력지침’을 받습니다. 아 이 게 바로 사람들이 거부감 든다는 그거구나. 저는 거부감은 안들었는데, 아직 상대의 프레임이 있다보니 선뜻보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침에 또 저의 강박을 넣기시작한거죠. 변수들 걱정, 이러면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등등… 왜 그런가 돌아보면 결국은 ‘이론이해도’ 때문인것같습니다.


그런데 왠걸, 그 과정에서 상대가 뉴걸이 생깁니다. 5-6년전 잘해보고 싶었던 여자한테서 연락이 온거죠.

이 썰에 대해서, 그리고 서영쌤께서 해주신 말씀들에 대해서 기회가 되면 따로 남겨보겠습니다.

이때도 황당해서 멘탈이 나갔었는데, 한문장으로 요약됩니다. '리바운드는 리바운드일뿐' 그렇게 지침을 보내게됩니다.

이때도 지침보내기전에 애프터를 보냅니다. (이쯤되면 스스로 미해결과제만들어서 스스로 답할수있는 것들을 혼나고 보내려고 하는 것 맞음)

예나쌤때와 마찬가지로 서영쌤께 혼납니다 ㅎㅎㅎ

애프터 질문들에 대한 서영쌤의 답을 보면 모두 하나같이 ‘상관없음’ ‘제발 지침전송’ ‘상관없음’ ‘상관없음’ ‘의미없음’ ‘상관없고 제발 지침전송’ 이었습니다 ㅋㅋ 서영쌤 보고 계시나요 ㅋㅋ

그리고 나서 겨우 지침을 보내고, 반응도 왔습니다. 지난번처럼의 반응은 아니어도, 상대가 확실히 타격받은 듯한 답장이었어요.

3줄법칙 기억하시죠? 이번에는 자존심발동, 비꼬기, 나 상처받았다 의 내용이었습니다. 읽지 않았죠.

그렇게 지금은 공백기를 보내는 중입니다.

헤어진지 1년이 되었지만 동시에 상대도 리바와 사귄지 1년이 다되어가니, 안해도 될 생각들과 상상들을 펼칩니다. 계속 염탐합니다. 스스로를 힘들게합니다. 그 사이 계속 연락해왔던 상대의 친구가 저한테 잠깐 흔들렸었다는 고백도 합니다. 머리가 터질라합니다. 상담신청할까 애프터쓸까 고민하다 결국 애프터를 씁니다.

애프터도 미해결과제 투성이라, 한번 빠꾸당하고 다시 보냈어요.

애프터의 결론은, “지침반응은 아주 좋았다. 이 케이스는 지침을 수행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강박을 어떻게 컨트롤 하는지가 관건이다. 제발 내프 잡는 것, 강박 극복하는것에 에너지를 써라” 였습니다.

지난 애프터 답장 3월 1일에 받았네요.

그리고 그 주에 바로 강박약 처방 받으러 병원갔습니다. 약먹은지는 약 1주일째 되고있네요 (뭐든 시키고 말하면 참 말 잘듣는 스타일, 꼭 극한 상황까지 가야 실천하는 편)

약을 먹으니 확실히 조금 나아진 스스로를 발견하는 것 같아요.

약만 먹지 않고, 이론을 다시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이론정리된 파일, 그리고 칼럼들을 하루에 2-3시간정도 투자해서 봤어요. 또 보다보면 재밌어요. 후기들은 구구절절써진 사연을 읽어야해서 너무 지루해질땐 상담사 분석만 읽을때도 있었고, 읽은건 안넘기고 바로바로 프린트를 해버렸어요.

정말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그동안 제가 했던 질문들, 가졌던 불안감들, 그리고 3번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왜 재회요청을 못받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들에 대한 매듭들이 갑자기 쏵쏵 풀어지더라고요. 갑자기 모든게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저는 제가 다 이해했다고 착각하고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예나쌤과 서영쌤의 애프터를 보면 늘 강조해주신게 내프였습니다. 내프다지세요, 내프가 중요합니다, 내프에 시간 쏟아주세요.

그리고 늘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저를 볼 수 있었구요.

상대는 왜 아직도 안헤어지죠? 상대는 왜 저말고 전여친을 그리워하는걸 올리면서 저랑은 연락하죠? 등등..

공백기는 이제 약 한달이 남았습니다.

자존심이 상해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내프 쫙올려놓고 강박도 극복해내보려합니다.

내가 이 배움에 투자한게 얼만데, 고생한게 얼만데, 끝은 보겠다는 강박이 있어서요..! ㅋㅋㅋ

자의든 타의든 1년 내내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하고 상대에 대한 생각으로 힘들게 했기 때문에 그가 나를 잊는건 둘수가없네요 ^^


이번 글은 좀 잘 읽혔을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장기전케이스가 생각보다 안보였고 장기전을 겪는 사람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스토리, 또 그 장기전을 겪으며 느낀것들이 정리되면 어떨까해서 남겨봤습니다.

아 그리고 장기전 케이스면서, 리바는 11개월째 사귀고있는 것까지 추가요.

보통 3개월이면 헤어진다는데 대체자아닌지.. 라는 생각도 이제 그만하려구요.

'리바운드는 리바운드일뿐'

지금 리바와 만나면서 상대는 저를 세번이나만났고, 리바에게 거짓말해가며 뉴걸을 만났으며, 헤어질 생각도 했었으니까요. 그냥 리바라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 근래 3일동안 칼럼들만 읽었는데도 내프가 어느정도 안정되고, 복잡한생각이 들때면 예전보다 덜합니다.
약때문도 있겠지만요! 제발 강박약 먹으라고 해주시고 걱정해주신 하서영쌤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간략하게 상담사님들께서 해주신 말씀들과 함께 이번 후기글을 마무리지으려고해요.

1. 상대의 친구와 연락하지마세요

상대의 친구와 연락하다보면 몰랐다면 넘어갔을 것들까지 알게되어 더 괴롭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친구에게 모든걸 사실대로 말하지 않듯, 상대도 친구에게 모든걸 솔직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때 잠깐 했던 생각이 지속된다는 보장도없습니다. 우리도 그저 흘러가는 그당시 생각을 말할때가 있으니까요


2. SNS 반응에 집착하지마라

저는 정말… ㅎ 쪽팔리지만 1년내내 아직까지도 상대방의 스토리를 다른계정으로 흔적남기지 않고 염탐합니다.

현여친까지도요. 그래서 못잊고 자꾸 더 스스로를 힘들게하고, 상대를 곱씹고, 나랑하지않은것들을 현 여친과 하는게 괴롭습니다. 이상하게 저랑 연락할때는 저와관련된건 하나도 안올리고 전여친관련된 걸 올려서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예전 예나쌤께서 그러셨어요. SNS반응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목적은 SNS에서의 유의미한 반응을 끌어내는게 아니라, 요청을 받아내는 것이다.

SNS에 일희하지말아라. 과정과 목적을 구분하라. 이제는 정말 그래보려고합니다.


3. 칼럼을 꾸준히 읽지 못한다면 뽑아놓고 힘들 때 한번씩 읽으세요!

왠만큼 제 입맛에 제 상황에 제 고민들에 답이 되는 칼럼들이 다 있었더라구요.

도대체 1년이나됐는데 왜 몰랐지..? 싶을정도로. 그동안의 미해결과제들이 싸악 눌리는 느낌이랄까요.

뽑아놓고 힘들 때 읽으면 정말 마음이 많이 진정이됩니다.

머릿속으로 기억하고있던 것들이 되새겨지면서 걱정들을 누르게 되더라구요.


4. 재회과정은 물이 끓는 것과 같다.

아주아주 와닿는 요즘인데, 아래 칼럼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https://blog.naver.com/wishia/221806194020

저는 지침 타격을 잠깐 받고 끝나지 않나? 라는 생각도 엄청 자주했는데 아래 칼럼이 아주아주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https://blog.naver.com/wishia/221669655647


인간은 관성의 동물이어서, 늘 봐 왔던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목격하면 그 장면을 뚜렷이 기억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침 문자는 평소 내담자가 절대 하지 않을법한 대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에겐 생각보다 그 충격이 매우 큽니다.

지침 문자가 상대방의 마음 속에 씨앗을 뿌리고 심겨졌기 때문에, 오래 전 심어 놓은 지침 문자가 끝없이 상대방의 뇌리 속에서 맴돌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씨앗을 뿌리면 당장에는 보이는 게 없더라도 비가 오고, 햇볕이 쬐어지면서 자연스레 싹을 틔우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 지침을 씨앗이라고 생각하니, 점점 상대한테 제가 노출될수록 제가 상대를 곱씹듯 상대도 절 생각하게 될거라는 게 분명해지더라구요.



5. 강박은 필연적으로 재회를 망친다

사람의 에너지에는 한계가있다. 전력을 다해 상대 반응을 대처하는것과, 강박부리면서 에너지의 반은 쓸데없는 생각에 쓰고 남은 에너지로 상대 반응에 대처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성공할까?



6. 내프가 제일 중요합니다

진정한 고프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와 느긋함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돌아보니 지난 상대의 카톡들이 다시 잘해볼생각이 있어서 찔러보는거였더라구요.

그당시엔 내프 때문에 왜 리바랑 안헤어지고계속있지? 에 집착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큰 틀을 보는 연습을 해보려고합니다.



글이 많이 길었는데, 진심으로 많은 분들께 도움이됐음 좋겠습니다.

특히나 저같이 강박이 심한 내담자분들께도요.

저는 스스로 미해결과제를 만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 이를 줄이기위한 노력을 스스로 끊임없이 하는중입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D

-내가제일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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